“두 마리나 그냥 내줬는데”…치킨집 사장의 후회 [잇슈 키워드]

입력 2024.01.11 (07:30) 수정 2024.01.11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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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슈키워드입니다.

오늘 첫 번째 키워드는 '치킨'입니다.

진심으로 호의를 베풀었는데, 후회만 남았습니다.

이번 사연은 한 치킨집 사장이 겪은 일입니다.

사연을 전한 치킨집 사장은 어느 날 한 여성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고 운을 뗐습니다.

"아이가 셋인데 장애인이고 형편이 어렵다", "아이들이 치킨을 먹고 싶어 하는데 보내주면 안 되겠느냐",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사장은 선뜻 "그러겠다"고 했답니다.

이후 매장으로 아이가 왔고, 탄산음료 큰 것도 넣어서 한 마리가 아닌 두 마리를 내줬습니다.

남편과 일을 시작할 때 어려운 사람 도우며 장사하자고 다짐했던 초심을 지키기 위해서였습니다.

하지만 치킨값을 꼭 주겠다던 여성은 약속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되려 "막내아들이 아파서 병원에 가야 하는데 3만 원만 빌려달라"고 했다는데요.

이에 사장은 단칼에 거절했고, 여성 역시 전화를 확 끊었다고 합니다.

사장은 "좋은 일 하려다가 마음을 닫게 됐다"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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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11 07:30:27
    • 수정2024-01-11 07:4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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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슈키워드입니다.

오늘 첫 번째 키워드는 '치킨'입니다.

진심으로 호의를 베풀었는데, 후회만 남았습니다.

이번 사연은 한 치킨집 사장이 겪은 일입니다.

사연을 전한 치킨집 사장은 어느 날 한 여성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고 운을 뗐습니다.

"아이가 셋인데 장애인이고 형편이 어렵다", "아이들이 치킨을 먹고 싶어 하는데 보내주면 안 되겠느냐",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사장은 선뜻 "그러겠다"고 했답니다.

이후 매장으로 아이가 왔고, 탄산음료 큰 것도 넣어서 한 마리가 아닌 두 마리를 내줬습니다.

남편과 일을 시작할 때 어려운 사람 도우며 장사하자고 다짐했던 초심을 지키기 위해서였습니다.

하지만 치킨값을 꼭 주겠다던 여성은 약속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되려 "막내아들이 아파서 병원에 가야 하는데 3만 원만 빌려달라"고 했다는데요.

이에 사장은 단칼에 거절했고, 여성 역시 전화를 확 끊었다고 합니다.

사장은 "좋은 일 하려다가 마음을 닫게 됐다"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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