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3.5%로 8차례 연속 동결…“물가 여전히 높아”
입력 2024.01.11 (09:51)
수정 2024.01.1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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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3.5%로 동결했습니다.
한은 금통위는 오늘(11일) 올해 들어 첫 금통위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3.5% 수준으로 유지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2월, 4월, 5월, 7월, 8월, 10월,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8회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금통위는 물가상승률이 기조적인 둔화 흐름을 지속하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고, 전망의 불확실성도 큰 상황인 만큼 현재의 긴축 기조를 유지하며 대내외 정책 여건을 점검해나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봤다고 기준금리 유지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또 향후 물가 경로에는 국제유가 및 농산물가격 움직임, 국내외 경기 흐름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금통위는 앞으로 성장세를 점검하면서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해 통화 정책을 운용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으로 수렴할 거란 확신이 들 때까지는 통화 긴축 기조를 '충분히, 장기간 지속할 것'이란 앞서 공표한 통화 운영 방침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해 12월(3.2%)까지 다섯 달 연속 3%를 웃돌았습니다.
최근 누적된 비용 압력 등의 영향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 하락 속도는 기존 예상보다 더딜 수 있다는 게 한국은행 전망입니다.
한은의 기준금리 동결로 미국(5.25~5.50%)과 기준금리 역전 폭은 기존 2%p를 유지했습니다.
한은 금통위는 오늘(11일) 올해 들어 첫 금통위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3.5% 수준으로 유지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2월, 4월, 5월, 7월, 8월, 10월,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8회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금통위는 물가상승률이 기조적인 둔화 흐름을 지속하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고, 전망의 불확실성도 큰 상황인 만큼 현재의 긴축 기조를 유지하며 대내외 정책 여건을 점검해나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봤다고 기준금리 유지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또 향후 물가 경로에는 국제유가 및 농산물가격 움직임, 국내외 경기 흐름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금통위는 앞으로 성장세를 점검하면서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해 통화 정책을 운용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으로 수렴할 거란 확신이 들 때까지는 통화 긴축 기조를 '충분히, 장기간 지속할 것'이란 앞서 공표한 통화 운영 방침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해 12월(3.2%)까지 다섯 달 연속 3%를 웃돌았습니다.
최근 누적된 비용 압력 등의 영향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 하락 속도는 기존 예상보다 더딜 수 있다는 게 한국은행 전망입니다.
한은의 기준금리 동결로 미국(5.25~5.50%)과 기준금리 역전 폭은 기존 2%p를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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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3.5%로 8차례 연속 동결…“물가 여전히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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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1-11 09:5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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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3.5%로 동결했습니다.
한은 금통위는 오늘(11일) 올해 들어 첫 금통위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3.5% 수준으로 유지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2월, 4월, 5월, 7월, 8월, 10월,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8회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금통위는 물가상승률이 기조적인 둔화 흐름을 지속하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고, 전망의 불확실성도 큰 상황인 만큼 현재의 긴축 기조를 유지하며 대내외 정책 여건을 점검해나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봤다고 기준금리 유지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또 향후 물가 경로에는 국제유가 및 농산물가격 움직임, 국내외 경기 흐름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금통위는 앞으로 성장세를 점검하면서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해 통화 정책을 운용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으로 수렴할 거란 확신이 들 때까지는 통화 긴축 기조를 '충분히, 장기간 지속할 것'이란 앞서 공표한 통화 운영 방침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해 12월(3.2%)까지 다섯 달 연속 3%를 웃돌았습니다.
최근 누적된 비용 압력 등의 영향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 하락 속도는 기존 예상보다 더딜 수 있다는 게 한국은행 전망입니다.
한은의 기준금리 동결로 미국(5.25~5.50%)과 기준금리 역전 폭은 기존 2%p를 유지했습니다.
한은 금통위는 오늘(11일) 올해 들어 첫 금통위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3.5% 수준으로 유지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2월, 4월, 5월, 7월, 8월, 10월,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8회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금통위는 물가상승률이 기조적인 둔화 흐름을 지속하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고, 전망의 불확실성도 큰 상황인 만큼 현재의 긴축 기조를 유지하며 대내외 정책 여건을 점검해나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봤다고 기준금리 유지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또 향후 물가 경로에는 국제유가 및 농산물가격 움직임, 국내외 경기 흐름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금통위는 앞으로 성장세를 점검하면서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해 통화 정책을 운용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으로 수렴할 거란 확신이 들 때까지는 통화 긴축 기조를 '충분히, 장기간 지속할 것'이란 앞서 공표한 통화 운영 방침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해 12월(3.2%)까지 다섯 달 연속 3%를 웃돌았습니다.
최근 누적된 비용 압력 등의 영향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 하락 속도는 기존 예상보다 더딜 수 있다는 게 한국은행 전망입니다.
한은의 기준금리 동결로 미국(5.25~5.50%)과 기준금리 역전 폭은 기존 2%p를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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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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