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상가 운영권 대전시로…상인들 반발
입력 2024.01.11 (19:27)
수정 2024.01.11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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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 원도심의 대표적인 상업시설인 중앙로 지하상가 운영권이 오는 7월부터 민간에서 대전시로 이관됩니다.
앞으로는 점포 운영 방식도 수의 계약에서 공개 입찰로 바뀌는데, 기존 상인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쟁점은 무엇인지 황정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994년 준공한 대전 중앙로 지하상가입니다.
대전시 공유재산이지만, 그동안 상가 운영위원회가 대전시와 위탁운영 계약을 맺고 개별 점포의 계약과 시설 관리를 담당해왔습니다.
그런데 오는 7월, 무상 사용 20년과 유상 사용 10년 등 30년간의 위탁운영 계약이 만료되면서 운영권이 대전시설관리공단으로 이관됩니다.
대전시는 운영권을 가져오는 즉시 601개 모든 점포의 운영 방식을 공개 입찰로 전환할 방침입니다.
[김종명/대전시 건설도로과장 : "일부 권리금 등 비정상적인 운영 형태를 정상화하려는 취지이고요, 앞으로 시에서는 일반 경쟁 입찰로 진행해서 시 재산을 보다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하도록 하겠습니다."]
["대전시는 약속을 이행하라! 이행하라, 이행하라, 이행하라!"]
상인들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길게는 30년간 지하상가를 지켜왔는데, 공개 입찰을 하게 되면 상권을 키운 상인들이 오히려 계약에서 탈락해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겁니다.
특히 협약서에, 사용 기간 연장이 가능하다는 내용이 명시된 점을 들어 기간 연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유수환/대전 중앙로1번가운영위원회 회장 : "협약서에 있는 대로 유상으로 기간 연장을 해줘야 하고, 만약에 그것이 어렵다면 상인들과 충분한 협의를 통해서 좋은 방법을 또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전시가 다른 공유재산과의 형평성 문제 등을 들어 기간 연장은 없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상인들은 다음 주 대규모 집회를 열기로 해 양측의 갈등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촬영기자:오종훈
대전 원도심의 대표적인 상업시설인 중앙로 지하상가 운영권이 오는 7월부터 민간에서 대전시로 이관됩니다.
앞으로는 점포 운영 방식도 수의 계약에서 공개 입찰로 바뀌는데, 기존 상인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쟁점은 무엇인지 황정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994년 준공한 대전 중앙로 지하상가입니다.
대전시 공유재산이지만, 그동안 상가 운영위원회가 대전시와 위탁운영 계약을 맺고 개별 점포의 계약과 시설 관리를 담당해왔습니다.
그런데 오는 7월, 무상 사용 20년과 유상 사용 10년 등 30년간의 위탁운영 계약이 만료되면서 운영권이 대전시설관리공단으로 이관됩니다.
대전시는 운영권을 가져오는 즉시 601개 모든 점포의 운영 방식을 공개 입찰로 전환할 방침입니다.
[김종명/대전시 건설도로과장 : "일부 권리금 등 비정상적인 운영 형태를 정상화하려는 취지이고요, 앞으로 시에서는 일반 경쟁 입찰로 진행해서 시 재산을 보다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하도록 하겠습니다."]
["대전시는 약속을 이행하라! 이행하라, 이행하라, 이행하라!"]
상인들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길게는 30년간 지하상가를 지켜왔는데, 공개 입찰을 하게 되면 상권을 키운 상인들이 오히려 계약에서 탈락해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겁니다.
특히 협약서에, 사용 기간 연장이 가능하다는 내용이 명시된 점을 들어 기간 연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유수환/대전 중앙로1번가운영위원회 회장 : "협약서에 있는 대로 유상으로 기간 연장을 해줘야 하고, 만약에 그것이 어렵다면 상인들과 충분한 협의를 통해서 좋은 방법을 또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전시가 다른 공유재산과의 형평성 문제 등을 들어 기간 연장은 없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상인들은 다음 주 대규모 집회를 열기로 해 양측의 갈등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촬영기자:오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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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1-11 19:4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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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 원도심의 대표적인 상업시설인 중앙로 지하상가 운영권이 오는 7월부터 민간에서 대전시로 이관됩니다.
앞으로는 점포 운영 방식도 수의 계약에서 공개 입찰로 바뀌는데, 기존 상인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쟁점은 무엇인지 황정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994년 준공한 대전 중앙로 지하상가입니다.
대전시 공유재산이지만, 그동안 상가 운영위원회가 대전시와 위탁운영 계약을 맺고 개별 점포의 계약과 시설 관리를 담당해왔습니다.
그런데 오는 7월, 무상 사용 20년과 유상 사용 10년 등 30년간의 위탁운영 계약이 만료되면서 운영권이 대전시설관리공단으로 이관됩니다.
대전시는 운영권을 가져오는 즉시 601개 모든 점포의 운영 방식을 공개 입찰로 전환할 방침입니다.
[김종명/대전시 건설도로과장 : "일부 권리금 등 비정상적인 운영 형태를 정상화하려는 취지이고요, 앞으로 시에서는 일반 경쟁 입찰로 진행해서 시 재산을 보다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하도록 하겠습니다."]
["대전시는 약속을 이행하라! 이행하라, 이행하라, 이행하라!"]
상인들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길게는 30년간 지하상가를 지켜왔는데, 공개 입찰을 하게 되면 상권을 키운 상인들이 오히려 계약에서 탈락해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겁니다.
특히 협약서에, 사용 기간 연장이 가능하다는 내용이 명시된 점을 들어 기간 연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유수환/대전 중앙로1번가운영위원회 회장 : "협약서에 있는 대로 유상으로 기간 연장을 해줘야 하고, 만약에 그것이 어렵다면 상인들과 충분한 협의를 통해서 좋은 방법을 또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전시가 다른 공유재산과의 형평성 문제 등을 들어 기간 연장은 없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상인들은 다음 주 대규모 집회를 열기로 해 양측의 갈등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촬영기자:오종훈
대전 원도심의 대표적인 상업시설인 중앙로 지하상가 운영권이 오는 7월부터 민간에서 대전시로 이관됩니다.
앞으로는 점포 운영 방식도 수의 계약에서 공개 입찰로 바뀌는데, 기존 상인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쟁점은 무엇인지 황정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994년 준공한 대전 중앙로 지하상가입니다.
대전시 공유재산이지만, 그동안 상가 운영위원회가 대전시와 위탁운영 계약을 맺고 개별 점포의 계약과 시설 관리를 담당해왔습니다.
그런데 오는 7월, 무상 사용 20년과 유상 사용 10년 등 30년간의 위탁운영 계약이 만료되면서 운영권이 대전시설관리공단으로 이관됩니다.
대전시는 운영권을 가져오는 즉시 601개 모든 점포의 운영 방식을 공개 입찰로 전환할 방침입니다.
[김종명/대전시 건설도로과장 : "일부 권리금 등 비정상적인 운영 형태를 정상화하려는 취지이고요, 앞으로 시에서는 일반 경쟁 입찰로 진행해서 시 재산을 보다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하도록 하겠습니다."]
["대전시는 약속을 이행하라! 이행하라, 이행하라, 이행하라!"]
상인들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길게는 30년간 지하상가를 지켜왔는데, 공개 입찰을 하게 되면 상권을 키운 상인들이 오히려 계약에서 탈락해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겁니다.
특히 협약서에, 사용 기간 연장이 가능하다는 내용이 명시된 점을 들어 기간 연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유수환/대전 중앙로1번가운영위원회 회장 : "협약서에 있는 대로 유상으로 기간 연장을 해줘야 하고, 만약에 그것이 어렵다면 상인들과 충분한 협의를 통해서 좋은 방법을 또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전시가 다른 공유재산과의 형평성 문제 등을 들어 기간 연장은 없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상인들은 다음 주 대규모 집회를 열기로 해 양측의 갈등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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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환 기자 bar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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