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차 잇따라 ‘쾅쾅’…잡고 보니 현직 소방관

입력 2024.01.11 (21:08) 수정 2024.01.12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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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1일) 새벽 서울 도심에서 만취 운전자가 몰던 차량과 경찰차의 추격전이 있었습니다.

경찰차를 잇따라 들이받으면서 달아난 운전자를 잡고 보니 현직 소방관이었습니다.

공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0시 20분쯤, 승용차 한 대가 갑자기 중앙선을 넘어갑니다.

음주운전 의심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하자 도주를 시작한 겁니다.

아찔한 역주행에, 가로막는 경찰차도 들이받고 계속 달아납니다.

몸이 사방으로 흔들릴 정도의 큰 충격에도 도주 경로를 인근 순찰차에 전파하는 경찰관들.

다시 도주 차량 앞을 막아섰지만, 운전자는 이번에도 경찰차를 들이받았습니다.

범퍼가 완전히 박살 날 정도의 큰 충격.

인근에 있던 다른 경찰차가 도주 차량을 막았지만, 정면으로 들이받고 도주를 이어갑니다.

끈질긴 추적 끝에 경찰에 붙잡힌 40대 남성 운전자.

체포 순간까지도 거칠게 저항합니다.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로 도주한 이 운전자는 현직 소방관이었습니다.

경찰은 도로교통법 위반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이 소방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 소방관은 최근 음주운전을 해 이미 직위해제 된 상태에서 또다시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KBS 뉴스 공민경입니다.

영상제공:서울경찰청/영상편집: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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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차 잇따라 ‘쾅쾅’…잡고 보니 현직 소방관
    • 입력 2024-01-11 21:08:36
    • 수정2024-01-12 07:56:38
    뉴스 9
[앵커]

오늘(11일) 새벽 서울 도심에서 만취 운전자가 몰던 차량과 경찰차의 추격전이 있었습니다.

경찰차를 잇따라 들이받으면서 달아난 운전자를 잡고 보니 현직 소방관이었습니다.

공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0시 20분쯤, 승용차 한 대가 갑자기 중앙선을 넘어갑니다.

음주운전 의심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하자 도주를 시작한 겁니다.

아찔한 역주행에, 가로막는 경찰차도 들이받고 계속 달아납니다.

몸이 사방으로 흔들릴 정도의 큰 충격에도 도주 경로를 인근 순찰차에 전파하는 경찰관들.

다시 도주 차량 앞을 막아섰지만, 운전자는 이번에도 경찰차를 들이받았습니다.

범퍼가 완전히 박살 날 정도의 큰 충격.

인근에 있던 다른 경찰차가 도주 차량을 막았지만, 정면으로 들이받고 도주를 이어갑니다.

끈질긴 추적 끝에 경찰에 붙잡힌 40대 남성 운전자.

체포 순간까지도 거칠게 저항합니다.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로 도주한 이 운전자는 현직 소방관이었습니다.

경찰은 도로교통법 위반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이 소방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 소방관은 최근 음주운전을 해 이미 직위해제 된 상태에서 또다시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KBS 뉴스 공민경입니다.

영상제공:서울경찰청/영상편집: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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