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 0.3% 하락…디플레이션 우려↑

입력 2024.01.12 (11:43) 수정 2024.01.12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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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3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생산자 물가도 15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하면서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오늘(12일)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0.3%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월(-0.5%)과 10월(-0.2%)에 이어 3개월 연속으로 하락한 것으로, 로이터통신의 시장전망치 -0.4%보다는 약간 높았습니다.

이날 함께 발표된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기 대비 2.7% 하락했습니다. PPI는 2022년 10월 이후 15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소비자 물가가 석 달 연속으로 하락세를 기록한 데다 생산자 물가 하락세도 장기간 계속되면서 디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가 지난해 하반기 금리 인하 등 각종 경기 부양책을 쏟아내면서 8∼9월 경제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어 선방했지만 다시 경제회복 동력이 약해지는 징후도 감지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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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12 11:43:31
    • 수정2024-01-12 12:12:14
    국제
중국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3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생산자 물가도 15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하면서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오늘(12일)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0.3%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월(-0.5%)과 10월(-0.2%)에 이어 3개월 연속으로 하락한 것으로, 로이터통신의 시장전망치 -0.4%보다는 약간 높았습니다.

이날 함께 발표된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기 대비 2.7% 하락했습니다. PPI는 2022년 10월 이후 15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소비자 물가가 석 달 연속으로 하락세를 기록한 데다 생산자 물가 하락세도 장기간 계속되면서 디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가 지난해 하반기 금리 인하 등 각종 경기 부양책을 쏟아내면서 8∼9월 경제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어 선방했지만 다시 경제회복 동력이 약해지는 징후도 감지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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