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전기승합차 배터리 내구성 기준 제시…올해 6월 채택
입력 2024.01.12 (20:32)
수정 2024.01.12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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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이 유럽과 미국의 전기차 기술 규제에 영향을 주는 승합차용 배터리 내구성 기준을 제시했습니다.
유엔 유럽경제위원회(UNECE)는 현지시각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전기승합차에 장착할 배터리가 최소한 어느 정도의 내구성을 가져야 하는지에 관한 기준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위원회가 내놓은 기준은 두 가지입니다.
우선 전기승합차용 배터리가 최소 5년 또는 10만㎞ 주행 때까지 초기 용량의 25% 이상으로는 손실이 없도록 만들어져야 한다고 위원회는 제시했습니다.
두번째 기준은 기간과 주행거리를 더 늘린 것으로, 최소 8년 또는 16만㎞ 주행 때까지 초기 배터리 용량의 35% 이상 손실되지 않도록 만들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위원회는 이 두 가지 기준을 두고 회원국들이 오는 6월 포럼을 열어 논의한 뒤 채택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위원회는 "작년 말 기준으로 전기차는 전 세계 신차 판매의 18%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배터리 내구성 기준은 소비자의 신뢰를 높일 뿐만 아니라 전기차의 환경성과 개선에 더욱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신화=연합뉴스]
유엔 유럽경제위원회(UNECE)는 현지시각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전기승합차에 장착할 배터리가 최소한 어느 정도의 내구성을 가져야 하는지에 관한 기준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위원회가 내놓은 기준은 두 가지입니다.
우선 전기승합차용 배터리가 최소 5년 또는 10만㎞ 주행 때까지 초기 용량의 25% 이상으로는 손실이 없도록 만들어져야 한다고 위원회는 제시했습니다.
두번째 기준은 기간과 주행거리를 더 늘린 것으로, 최소 8년 또는 16만㎞ 주행 때까지 초기 배터리 용량의 35% 이상 손실되지 않도록 만들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위원회는 이 두 가지 기준을 두고 회원국들이 오는 6월 포럼을 열어 논의한 뒤 채택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위원회는 "작년 말 기준으로 전기차는 전 세계 신차 판매의 18%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배터리 내구성 기준은 소비자의 신뢰를 높일 뿐만 아니라 전기차의 환경성과 개선에 더욱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신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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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N, 전기승합차 배터리 내구성 기준 제시…올해 6월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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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1-12 20:32:57
- 수정2024-01-12 20:38:21

유엔이 유럽과 미국의 전기차 기술 규제에 영향을 주는 승합차용 배터리 내구성 기준을 제시했습니다.
유엔 유럽경제위원회(UNECE)는 현지시각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전기승합차에 장착할 배터리가 최소한 어느 정도의 내구성을 가져야 하는지에 관한 기준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위원회가 내놓은 기준은 두 가지입니다.
우선 전기승합차용 배터리가 최소 5년 또는 10만㎞ 주행 때까지 초기 용량의 25% 이상으로는 손실이 없도록 만들어져야 한다고 위원회는 제시했습니다.
두번째 기준은 기간과 주행거리를 더 늘린 것으로, 최소 8년 또는 16만㎞ 주행 때까지 초기 배터리 용량의 35% 이상 손실되지 않도록 만들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위원회는 이 두 가지 기준을 두고 회원국들이 오는 6월 포럼을 열어 논의한 뒤 채택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위원회는 "작년 말 기준으로 전기차는 전 세계 신차 판매의 18%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배터리 내구성 기준은 소비자의 신뢰를 높일 뿐만 아니라 전기차의 환경성과 개선에 더욱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신화=연합뉴스]
유엔 유럽경제위원회(UNECE)는 현지시각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전기승합차에 장착할 배터리가 최소한 어느 정도의 내구성을 가져야 하는지에 관한 기준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위원회가 내놓은 기준은 두 가지입니다.
우선 전기승합차용 배터리가 최소 5년 또는 10만㎞ 주행 때까지 초기 용량의 25% 이상으로는 손실이 없도록 만들어져야 한다고 위원회는 제시했습니다.
두번째 기준은 기간과 주행거리를 더 늘린 것으로, 최소 8년 또는 16만㎞ 주행 때까지 초기 배터리 용량의 35% 이상 손실되지 않도록 만들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위원회는 이 두 가지 기준을 두고 회원국들이 오는 6월 포럼을 열어 논의한 뒤 채택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위원회는 "작년 말 기준으로 전기차는 전 세계 신차 판매의 18%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배터리 내구성 기준은 소비자의 신뢰를 높일 뿐만 아니라 전기차의 환경성과 개선에 더욱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신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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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 기자 manjeo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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