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은행 JP모건 작년 순익 65조원…사상 최대 실적
입력 2024.01.13 (00:51)
수정 2024.01.13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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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가 지난해 사상 최대 순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JP모건은 현지시각 12일 실적발표에서 2023년 연간 순이익이 496억달러(65조원)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22년(377억달러) 대비 32% 증가한 사상 최대 실적입니다.
지난해 미국 은행권 위기 때 인수한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의 순익 41억달러가 포함된 실적이지만, 이를 제외하고 보더라도 1년새 순익이 78억달러(21%) 늘었습니다.
2023년 연간 순이자이익(NII)이 897억달러로 전년(671억달러) 대비 34% 늘어난 게 순익 증대에 기여했습니다.
순이자이익은 대출이자로 벌어들인 돈에서 예금이자로 고객에게 지급한 돈을 뺀 수치를 말합니다.
JP모건의 이같은 실적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해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하면서 예대마진이 늘어난 가운데 실리콘밸리(SVB) 사태 이후 우량 대형 은행에 고객이 몰몰려 자산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여기에 위기에 빠진 퍼스트리퍼블릭을 인수해 몸집을 불린 것도 실적 상승에 기여했습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회장은 실적 발표에서 "2023년 우리의 사상 최대 실적은 순이자이익과 대출 모두 기대를 웃돈 성과를 거둔 결과"라며 "이들이 정상 수준으로 돌아간 뒤로도 우리는 매우 건전한 수익을 지속해서 제공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다이먼 회장은 이날 실적발표에서 인플레이션이 쉽게 둔화하지 않을 위험이 아직 남아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다이먼 회장은 "미국 경제가 견고한 소비와 함께 지속해서 회복력을 보여주면서 시장은 현재 연착륙을 기대하고 있다"면서도 "막대한 규모의 재정적자 지출과 부양책에 의해 경기가 촉진됐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JP모건은 현지시각 12일 실적발표에서 2023년 연간 순이익이 496억달러(65조원)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22년(377억달러) 대비 32% 증가한 사상 최대 실적입니다.
지난해 미국 은행권 위기 때 인수한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의 순익 41억달러가 포함된 실적이지만, 이를 제외하고 보더라도 1년새 순익이 78억달러(21%) 늘었습니다.
2023년 연간 순이자이익(NII)이 897억달러로 전년(671억달러) 대비 34% 늘어난 게 순익 증대에 기여했습니다.
순이자이익은 대출이자로 벌어들인 돈에서 예금이자로 고객에게 지급한 돈을 뺀 수치를 말합니다.
JP모건의 이같은 실적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해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하면서 예대마진이 늘어난 가운데 실리콘밸리(SVB) 사태 이후 우량 대형 은행에 고객이 몰몰려 자산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여기에 위기에 빠진 퍼스트리퍼블릭을 인수해 몸집을 불린 것도 실적 상승에 기여했습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회장은 실적 발표에서 "2023년 우리의 사상 최대 실적은 순이자이익과 대출 모두 기대를 웃돈 성과를 거둔 결과"라며 "이들이 정상 수준으로 돌아간 뒤로도 우리는 매우 건전한 수익을 지속해서 제공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다이먼 회장은 이날 실적발표에서 인플레이션이 쉽게 둔화하지 않을 위험이 아직 남아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다이먼 회장은 "미국 경제가 견고한 소비와 함께 지속해서 회복력을 보여주면서 시장은 현재 연착륙을 기대하고 있다"면서도 "막대한 규모의 재정적자 지출과 부양책에 의해 경기가 촉진됐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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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1-13 00:52:16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가 지난해 사상 최대 순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JP모건은 현지시각 12일 실적발표에서 2023년 연간 순이익이 496억달러(65조원)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22년(377억달러) 대비 32% 증가한 사상 최대 실적입니다.
지난해 미국 은행권 위기 때 인수한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의 순익 41억달러가 포함된 실적이지만, 이를 제외하고 보더라도 1년새 순익이 78억달러(21%) 늘었습니다.
2023년 연간 순이자이익(NII)이 897억달러로 전년(671억달러) 대비 34% 늘어난 게 순익 증대에 기여했습니다.
순이자이익은 대출이자로 벌어들인 돈에서 예금이자로 고객에게 지급한 돈을 뺀 수치를 말합니다.
JP모건의 이같은 실적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해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하면서 예대마진이 늘어난 가운데 실리콘밸리(SVB) 사태 이후 우량 대형 은행에 고객이 몰몰려 자산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여기에 위기에 빠진 퍼스트리퍼블릭을 인수해 몸집을 불린 것도 실적 상승에 기여했습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회장은 실적 발표에서 "2023년 우리의 사상 최대 실적은 순이자이익과 대출 모두 기대를 웃돈 성과를 거둔 결과"라며 "이들이 정상 수준으로 돌아간 뒤로도 우리는 매우 건전한 수익을 지속해서 제공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다이먼 회장은 이날 실적발표에서 인플레이션이 쉽게 둔화하지 않을 위험이 아직 남아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다이먼 회장은 "미국 경제가 견고한 소비와 함께 지속해서 회복력을 보여주면서 시장은 현재 연착륙을 기대하고 있다"면서도 "막대한 규모의 재정적자 지출과 부양책에 의해 경기가 촉진됐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JP모건은 현지시각 12일 실적발표에서 2023년 연간 순이익이 496억달러(65조원)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22년(377억달러) 대비 32% 증가한 사상 최대 실적입니다.
지난해 미국 은행권 위기 때 인수한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의 순익 41억달러가 포함된 실적이지만, 이를 제외하고 보더라도 1년새 순익이 78억달러(21%) 늘었습니다.
2023년 연간 순이자이익(NII)이 897억달러로 전년(671억달러) 대비 34% 늘어난 게 순익 증대에 기여했습니다.
순이자이익은 대출이자로 벌어들인 돈에서 예금이자로 고객에게 지급한 돈을 뺀 수치를 말합니다.
JP모건의 이같은 실적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해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하면서 예대마진이 늘어난 가운데 실리콘밸리(SVB) 사태 이후 우량 대형 은행에 고객이 몰몰려 자산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여기에 위기에 빠진 퍼스트리퍼블릭을 인수해 몸집을 불린 것도 실적 상승에 기여했습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회장은 실적 발표에서 "2023년 우리의 사상 최대 실적은 순이자이익과 대출 모두 기대를 웃돈 성과를 거둔 결과"라며 "이들이 정상 수준으로 돌아간 뒤로도 우리는 매우 건전한 수익을 지속해서 제공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다이먼 회장은 이날 실적발표에서 인플레이션이 쉽게 둔화하지 않을 위험이 아직 남아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다이먼 회장은 "미국 경제가 견고한 소비와 함께 지속해서 회복력을 보여주면서 시장은 현재 연착륙을 기대하고 있다"면서도 "막대한 규모의 재정적자 지출과 부양책에 의해 경기가 촉진됐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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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 기자 manjeo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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