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최선희 오늘 방러…푸틴, 대선후보 첫 공식행사

입력 2024.01.15 (06:07) 수정 2024.01.15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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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와 북한이 군사와 경제 등 다방면에서 밀착을 강화하는 가운데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오늘 러시아를 방문합니다.

러북 외무장관 회담이 열릴 예정인데, 푸틴 대통령의 북한 방문 일정도 논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번 주 대선 후보로서 첫 공식 행사를 합니다.

모스크바에서 조빛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오늘부터 사흘간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합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라브로프 외장관 초청으로 최 외무상이 방문하며 러북 외무장관 회담이 개최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지난해 10월 평양을 방문해 최선희 외무상과 만난 바 있습니다.

이번 회담에선 양자 협력 발전과 한반도 정세, 국제 현안에 대한 논의와 함께 푸틴 대통령의 방북 일정도 조율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 9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과 회담한 이후 러시아와 북한은 후속조치를 이행하며 전략적 연대를 더욱 강화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블라디보스토크 여행사는 다음 달 평양과 마식령 스키 리조트를 방문하는 관광상품 판매도 시작했습니다.

인적, 물적 교류가 올해부터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한편, 러시아 대선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푸틴 대통령은 이번 주 대선 후보로서 첫 공식 행사를 개최합니다.

무소속으로 5선에 도전하는 푸틴 대통령에 대한 지지 서명에는 130만 명을 넘게 참여 중입니다.

[모스크바 시민 : "푸틴 대통령의 출마는 긍정적입니다. 우리는 대통령을 지지하고, 우리나라를 지지해요."]

대국민 여론조사에서 푸틴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는 계속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해 말 80%에 도달했습니다.

현재 대선 캠페인에는 모두 11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자료조사:서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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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최선희 오늘 방러…푸틴, 대선후보 첫 공식행사
    • 입력 2024-01-15 06:07:45
    • 수정2024-01-15 08: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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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와 북한이 군사와 경제 등 다방면에서 밀착을 강화하는 가운데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오늘 러시아를 방문합니다.

러북 외무장관 회담이 열릴 예정인데, 푸틴 대통령의 북한 방문 일정도 논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번 주 대선 후보로서 첫 공식 행사를 합니다.

모스크바에서 조빛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오늘부터 사흘간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합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라브로프 외장관 초청으로 최 외무상이 방문하며 러북 외무장관 회담이 개최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지난해 10월 평양을 방문해 최선희 외무상과 만난 바 있습니다.

이번 회담에선 양자 협력 발전과 한반도 정세, 국제 현안에 대한 논의와 함께 푸틴 대통령의 방북 일정도 조율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 9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과 회담한 이후 러시아와 북한은 후속조치를 이행하며 전략적 연대를 더욱 강화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블라디보스토크 여행사는 다음 달 평양과 마식령 스키 리조트를 방문하는 관광상품 판매도 시작했습니다.

인적, 물적 교류가 올해부터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한편, 러시아 대선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푸틴 대통령은 이번 주 대선 후보로서 첫 공식 행사를 개최합니다.

무소속으로 5선에 도전하는 푸틴 대통령에 대한 지지 서명에는 130만 명을 넘게 참여 중입니다.

[모스크바 시민 : "푸틴 대통령의 출마는 긍정적입니다. 우리는 대통령을 지지하고, 우리나라를 지지해요."]

대국민 여론조사에서 푸틴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는 계속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해 말 80%에 도달했습니다.

현재 대선 캠페인에는 모두 11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자료조사:서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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