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원 때리는 친구 보고 ‘킥킥’…“아저씨가 스파링하자고 했다” [잇슈 키워드]

입력 2024.01.15 (07:29) 수정 2024.01.1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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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키워드는 '경비원'입니다.

10대 남학생이 60대 경비원을 폭행하는 영상이 퍼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영상을 촬영한 학생이 사전에 합의한 스파링이었다는 주장을 내놨습니다.

이번 사건은 지난 12일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상가에서 벌어졌습니다.

영상엔 10대 A 군이 건물 경비원에게 주먹을 휘두르고 발길질하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경비원은 저항했지만, 결국, 정신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옆에 있던 다른 학생들은 이걸 말리지 않고 웃으며 촬영만 합니다.

영상을 본 사람들의 비난이 쏟아지자, 학생이 해명 글을 올렸습니다.

"경비원이 스파링하자고 해서 CCTV가 있는 지하 주차장으로 갔다"면서 "영상을 찍으라고 했다", "끝나고 잘 풀고 갔다"고 말했습니다.

폭행과 촬영 모두 경비원과 합의하고 했다는 겁니다.

해당 경비원은 사과받았고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A 군에게 상해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잇슈키워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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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15 07:2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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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남학생이 60대 경비원을 폭행하는 영상이 퍼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영상을 촬영한 학생이 사전에 합의한 스파링이었다는 주장을 내놨습니다.

이번 사건은 지난 12일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상가에서 벌어졌습니다.

영상엔 10대 A 군이 건물 경비원에게 주먹을 휘두르고 발길질하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경비원은 저항했지만, 결국, 정신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옆에 있던 다른 학생들은 이걸 말리지 않고 웃으며 촬영만 합니다.

영상을 본 사람들의 비난이 쏟아지자, 학생이 해명 글을 올렸습니다.

"경비원이 스파링하자고 해서 CCTV가 있는 지하 주차장으로 갔다"면서 "영상을 찍으라고 했다", "끝나고 잘 풀고 갔다"고 말했습니다.

폭행과 촬영 모두 경비원과 합의하고 했다는 겁니다.

해당 경비원은 사과받았고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A 군에게 상해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잇슈키워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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