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격시사] 서영교 “이낙연, 이준석, 원칙과상식 ‘빅텐트’ 함께 하겠지만 갈등과 분열 있을 것, 민주당은 더 똘똘 뭉치고 단단해졌다”

입력 2024.01.15 (09:22) 수정 2024.01.1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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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명 : 전종철의 전격시사
■ 방송시간 : 24년 1월 15일(월)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전종철 KBS 기자
■ 출연 : 서영교 최고위원 (더불어민주당)


▷ 전종철 :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에 이어서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와 일부 비명계 의원들이 탈당하면서 제3지대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도 전국을 도는 광폭 행보를 보이면서 자택에서 치료 중인 이재명 대표의 복귀 시점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민주당 서영교 최고위원 전화 연결되어 있습니다. 서 최고위원님, 안녕하세요?

▶ 서영교 : 안녕하세요? 서영교입니다.

▷ 전종철 : 최근 또 보셨을 텐데요. 이재명 대표 건강이 많이 회복됐습니까?

▶ 서영교 : 워낙 큰 사고였습니다. 엄청나게 큰 사고이고요. 암살 미수범이 칼을 갈아서 왔고요. 체중을 실어서 목을 찔렀고 단 1mm, 1mm만 더 나갔어도 목숨을 잃을 상황이었죠. 대한민국의 가장 유력한 대통령 후보가 그리고 가장 큰 정당의 당대표가 그렇게 암살을 당할 뻔했던 사고였고요. 실제로 사고가 큽니다. 그런 상황에서 제가 어제 통화도 좀 했었는데요. 아직 목소리나 이런 것이 잘 안 나오는 상황이기는 합니다. 그렇지만 잘 회복하고 계시고 있고요. 그리고 또 대한민국의 정치를 이끌어 가는 유력 대선 주자로 또 야당 대표로도 역할을 우선 현재 상황 속에서도 하고 계시는 상황입니다.

▷ 전종철 : 그렇군요. 일부 언론에서는 이르면 이번 주에 당무 복귀하실거다 하는데 사실 그것도 좀 지켜봐야겠어요, 그러면?

▶ 서영교 : 제일 중요한 건 건강이죠. 사실 후유증이라고 하는 게 문제이거든요. 그리고 또 혈관의 문제이기 때문에요. 그렇지만 지금 전화라든지 중간 비서실장이나 사무총장이 또 이야기를 나누면서 정무는, 당무는 보고 있는 상황이고 그래도 긴 정치를 해야하기 때문에 건강이 제일 중요하고요.

▷ 전종철 : 그거를 우선에 가장 둬야 된다?

▶ 서영교 : 네. 그렇지만 당무는 계속 같이하고 있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전종철 : 민주당은 이 대표 피습 수사가 축소, 왜곡된 의혹이 있다면서 국무총리실을 일단 고발하겠다고 밝혔고요. 국회 상임위 등을 통해서도 진상을 규명하겠다. 이렇게 했습니다. 어떤 부분이 잘못됐다고 보세요?

▶ 서영교 : 제가 현장에 있었거든요. 현장에 있었고 이재명 대표가 사고를 당한 그 현장에 있었어요. 암살범이 찔렀던 칼, 그 칼도 제가 보았거든요. 그리고 엄청나게 피가 흥건히 고인 그 상황을 다 보았는데요. 그런데 국무총리실 산하의 대테러종합센터에서 사고가 미비한 것처럼 미미한 것처럼 첫 보고서를 냈어요. 경상이라고 하고 그다음에 과도라고 하는 표현을.

▷ 전종철 : 열상이라고 했나요?

▶ 서영교 : 네. 그리고 노인이라고 하는 표현을 일부러 쓴 것인지 저는 이런 내용을 대테러종합센터가 국민에게 보고할 때 모든 것을 조사하고 검토하고 이러고 내놔야 하잖아요. 그런데 국무총리실에서 그렇게 내놓음으로써 온갖 가짜 뉴스가 만연하게 된 거죠. 저희 지역의 많은 분들이 "얼마 안 다쳤다면서?" 이렇게 이야기하더라고요. 엄청난 사고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그것은 완전 대테러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가짜 뉴스가 만연할 수밖에 없었던 것은 국무총리실이 대테러종합센터에서 엉뚱한 보고를 했기 때문이죠. 그리고 당일 그렇게 칼에 목이 찔렸는데 그나마 1mm 차이로 살 수 있었던 것은 이미 찔릴 때 와이셔츠 두 면을 관통하면서 찔려서 그나마 살았다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 그 와이셔츠는 아주 중요한 현장의 증거물임에도 불구하고 어디로 갔는지 쓰레기 더미에서 찾았다는 것 아닙니까? 도대체 대한민국이 왜 이러는지. 국무총리실은 중립을 지켜야 되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엄청난 범죄 행위에 중립을 지키지 못하고 올바르게 보고하지 못한 것은 이 뒤에 도대체 왜 위에서 그런 지휘가 있었는지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그래서 이것과 관련해서 총리실에 문제가 있고 그렇다면 총리실이 또 지휘하는 경찰에서부터 왜 그런 식으로 처리가 되었는지 등 저희들은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고요. 이게 뭐 야당 대표의 사건을 떠나서 일반적인 사건에도 제대로 대처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축소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고 이것은 끝내는 세상에 다 드러나게 되어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대한민국의 국무총리실의 대테러종합센터가, 종합상황실이 이런 식으로 축소한 것에 대해서 책임을 묻겠다. 이렇게 말씀드리는 겁니다.

▷ 전종철 : 이게 당의 입장이죠?

▶ 서영교 : 네, 그렇습니다.

▷ 전종철 : 반면에 이재명 대표가 변호인을 통해서 배임, 뇌물 혐의 재판에 당분간 출석 불가 입장은 전했어요. 여기에 대해서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의학적 근거를 명확히 밝혀라, 이거는 재판을 지연시키려는 게 아니냐." 이렇게 주장했습니다, 안철수 의원이요. 이거는 어떻게 보세요?

▶ 서영교 : 안철수 의원이 그런 발언을 왜 했는지 정말 이해할 수 없습니다. 재판은요. 지금 재판을 나갈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하는 건 전 국민이 알고 있잖아요. 그러면 이재명 대표가 재판에 나가지 않으면 다른 증인 재판을 먼저 하면 됩니다. 예를 들면 유동규가 증인으로 나오겠다는 것 아닙니까? 유동규가 자기가 나갈 수 있다, 출석할 수 있다고 이야기해서 증인 재판을 하면 되는 거예요. 그런데 안철수 의원이 의사라는 사람이 지금 되게 위험한 상황이라는 걸 앎에도 불구하고 그런 식의 이야기를 했다는 것은 정말 의사로서의 무책임한 발언이고요. 국회의원으로서도 무책임한 발언이고요. 그리고 참 철없는 소리다. 안철수 의원의 철없는 소리다. 그리고 사람이 인정이 없는 소리다. 정치 감각도 없는 소리다. 그래서 아주 실망스럽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방탄을 이야기할 거면 김건희 특검. 경제 주가 조작 범죄가 벌써 다 드러나지 않았습니까? 김건희 특검을 방탄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의 방탄에 대해서 쓴소리를 해야 안철수 의원이 해야 할 일이고요. 그리고 국민의 70%가 원하고 있는데도, 국민 일부 여론 조사에 의하면 국민의 70%가 김건희 특검해야 한다, 여기에 대해서 거부권 해서는 안 된다.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잖아요. 이런 거에 대해서 쓴소리를 해야지 안철수 의원이 해야 할 이야기인데 뭐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 그런 식의 이야기를 하는 것은 철없는 소리이고 인정도 없는 소리이고 정치 감각도 없는 소리라서 실망스럽습니다.

▷ 전종철 : 이재명 대표가 이제 돌아오면요. 해결해야 할 현안들이 많습니다. 물론 지금의 여건에서 처리하실 일은 처리하시지만 이제 본격적으로 돌아오면 더 이렇게 현안들이 많잖아요. 당장 이낙연 전 대표, 원칙과상식 의원들 탈당으로 좀 당 분위기가 어수선해졌는데 그거를 당 분위기 수습에 나서는 게 이제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 중에 좀 중요한 일인 것 같아요. 어떠세요?

▶ 서영교 : 우선 이낙연 대표하고 그다음에 비명계 3명의 의원들은 끊임없이 이재명 대표가 자리를 내려놓을 것을 요구했어요. 통합비대위를 이야기했기 때문에. 당원들은 이재명 대표를 지지하고 이재명 대표가 해야 할 역할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요구를 했기 때문에 받아들일 수 없는 요구였죠. 그래서 당원들이나 당내는 어수선하기보다는 오히려 똘똘 뭉치고 더 단단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고요. 이재명 대표가 이와 관련해서도 말씀처럼 당무는 계속해서 하고 있고요. 저희 최고위원들하고도 어쨌든 소통을 하고있는 상황이고 어제도 제가 전화 통화도 같이 했고요. 그래서 당은 똘똘 뭉치고 과거 국민의당 안철수 의원이 탈당 한 번 하지 않았습니까? 그 안철수 의원 탈당할 때 호남의 흐름이 좀 있었는데요. 지금은 호남분들이 훨씬 더 단호하고 제가 지역을 다니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 분노가 오히려 많아서 당은 어수선하기보다는 똘똘 뭉쳐서 더 단단해지고 있고 그래서 더 힘있게 나가면서 이재명 대표는 당무에 복귀하면서 총선을 앞두고 정책 정당으로서의 면모를 보이는 역할들을 해 나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 당의 거의 1호 공약처럼 나온 게 간병료를 건강보험에 적용하는 내용을 내놨는데요. 아주 많은 사람들이 동의했고 저희가 이번에 시범 사업으로 예산도 85억 정도 만들었거든요. 그래서 정책 정당으로서 국민을 위한 정당으로서 모습을 뚜벅뚜벅 보이게 될 것입니다.

▷ 전종철 : 이낙연 전 대표가 탈당하면서 "민주당의 문화, 언동이 이렇게 살벌한 적이 없었다. 처단이라는 용어가 일상 용어처럼 나오지 않았느냐." 뭐 이런 걸 지적했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뭐 이낙연 전 대표가 판단을 어떻게 했느니 해서 많은 의원들이 또 입장문도 발표했잖아요, 여러 명의 이름을 묶어서. 그런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강성 지지층에 너무 휘둘리거나 이러지는 않았나 이런 지적인 것 같아요. 이 지적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 서영교 : 당원들이 지지를 해 준다는 건 아주 행복한 일입니다. 당원들이 강하게 지지를 해 주는 것은 너무 고마운 일이고요. 그러나 좀 과격한 발언, 잘못된 발언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상대를 너무 공격하는 이런 것에 대해서는 이재명 대표도 그랬고 당에서도 경고를 내렸고 또 징계도 내렸고요. 그리고 이원욱 의원이 "나에게 이렇게 나쁜 소리를 하는 사람이 있어요."라고 문제 제기를 해서 그 사람을 징계 내리려고 봤더니 당원이 아니었어요. 이런 것처럼 철저하게 그렇게 잘못된 발언 그리고 상대를 공격하면서 나쁘게 하는 발언은 제지를 가하고 있고요. 그러나 강력한 지지를 한다는 것은 당으로서는 좋은 일이고 그러나 이게 나쁜 발언을 하는 경우에는 제지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이낙연 대표 같은 경우에는 그런 것들에 대해서는 저희가 제지도 하고 하지 않아야 된다고 하는 분위기를 만들었고요. 그렇지만 이재명 대표를 만났을 때도 그렇고 이재명 대표가 내려와야 된다고 하는 이야기를 하셨다고 저희들은 언론을 통해서나 듣고 있었는데요. 그것보다는 어쨌든 이낙연 대표에게 나쁜 발언을 하는 것들은 잘못됐다고 지적하지만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 가야 하는 것이고 또 대장동 사건 관련해서 이낙연 대표의 가장 최측근이 대선 때 그것을 언론에 제보했다거나 문제 제기를 했다. 제일 먼저 한 사람이라고 하는 것은 사실은 많은 충격이었습니다. 저는 경쟁을 하더라도 정책 경쟁을 하고 지지를 받는 경쟁을 해야지 없는 것을 만들어내거나 아니면 또 이렇게 공격을 해서 지금까지 이재명 대표가 300번 넘게 압수수색을 받지 않았습니까? 이런 상황을 만들어서 정말 윤석열 정권에게 빌미를 줬다고 하는 것은 씻을 수 없는 과거다. 하여튼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 전종철 : 다음 질문 넘어가기 전에 여론 조사 관련 고지할게요. 앞서 서영교 최고위원이 언급한 여론 조사는 국민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12월 7일부터 8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3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지 말아야 한다가 70%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해당 조사는 무선 전화 인터뷰 조사 방식으로 진행되었고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됩니다. 다음 질문 드릴게요. 탈당한 그룹들은 연대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어제 이낙연, 이준석, 김종민 이렇게 세 분이 모였거든요. 약간 온도 차는 좀 있기는 하지만 뭐 빅텐트 이야기를 다 하셨어요. 빅텐트 아래 뭉칠 수 있을까요? 아니면 그거는 어렵다고 보세요?

▶ 서영교 : 제가 보기에는 뭉칠 가능성이 꽤 높죠. 왜냐하면 밖으로 나갔을 때는 그런 이야기들을 하고 나갔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워낙 다른 사람들이 모여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한쪽에서는 "빅텐트 크게 치자." 이렇게 이야기했고 한쪽에서는 이준석 대표 같은 경우에는 "떴다방은 안 된다, 대선 때까지 같이 가야 된다." 이런 제안을 했는데요. 그게 얼마나 함께할지는 또 뭐 두고 봐야 될 일이고요. 또 3명 비명계 의원들이 나간 분들도 또 이낙연 대표하고 또 의견이 다르다. 이런 이야기가 많이 들리기는 합니다. 그렇지만 나갈 때는 같이 하나로 모이려고 나갔겠죠. 그렇지만 많이 다른 부분들이 있어서 또 그 안에서 갈등과 분열이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우리 당 안에서 하나가 되었던 분인데 당대표까지 하셨고 대통령 후보까지 하셨고 총리까지 하신 분이 나갈 때는 또 다른 생각이 있어서 나가셨겠지만 얼마큼 뭉칠지는 두고 봐야 될 일이지만 오히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더 당원들과 의원들 그리고 전체 국민이 하나가 되어서 더 큰 힘을 저희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 전종철 : 공천을 둘러싸고 파열음도 좀 나는데요. 최성 전 고양시장 같은 경우에 공천 적격 심사 그 1차 심사에 해당되는 건데 거기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아서 사실 이낙연 신당 저쪽으로 가기도 했는데요. 최근에 보니까 황운하, 노웅래 의원 등 이른바 사법 리스크가 있다고 알려진 의원들이 적격 판정을 받았고 그다음에 또 정봉주 전 의원 이런 분들 적격 판정을 받았어요. 그래서 이런 데에 대해서 과연 이게 공정한 잣대냐, 이런 좀 지적이 제기되고 있거든요.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 서영교 : 더불어민주당은 시스템에 의해서 공천합니다. 이해찬 전 대표가 계실 때부터 시스템에 의해서 공천했고요. 적격, 부적격은 특별 당규가 있습니다. 그것은 지난 지방선거 때부터 만들어진 그 당규에 의해서 적격, 부적격이 나뉘는 것입니다. 그래서 최성 전 의원은 그에 따라서 부적격이 된 것이고요. 황운하, 노웅래 의원 같은 경우에는 윤석열 정권의 정치적 탄압이라고 저희들은 보고 있고요. 그리고 황운하, 노웅래 의원 자체는 앞으로 과정 속에서 이것들을 극복해내기 위한 작업들에 있고 이것은 시스템 검증 과정에서 문제가 없는 내용입니다. 그래서 검증을 통과한 것입니다. 그리고 정봉주 의원 같은 경우에는 이명박의 BBK에 문제 제기했다가 감옥을 다녀온 케이스이고요. 아주 오래된 일들이어서 이 부분도 마찬가지로 적격, 부적격에 해당되지 않는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언론이나 아니면 일부가 이런 문제 제기를 하는데요. 이것에 대해서는 윤석열 정권의 탄압의 상징이었던 황운하, 노웅래 의원이 있고요. 정봉주 의원은 이명박, BBK에 대해서 문제 제기했는데 끝내 이명박 BBK는 범죄 행위로 판단돼서 이명박 대통령이 감옥도 갔다 오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이분들은 적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흠집을 내고 싶어 하는데요. 더불어민주당은 시스템에 의한 공천을 하게 될 것이고 국민의힘의 윤석열 대통령의 검사 공천 내용과는 천지 차이로 다르다고 하는 말씀을 한 번 더 드리겠습니다.

▷ 전종철 :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여쭤볼게요. 임혁백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이 공천 기준부터 국민이 참여하는 국민 참여 공천을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대해서 하태경 의원 같은 분은 친명은 횡재이고 비명은 횡사이다 하면서 강성 지지층 횡포가 더 심해질 것이다. 이런 예측을 또 주장을 내놓기도 했거든요. 국민 참여 공천이 시스템 공천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보세요?

▶ 서영교 : 국민 참여 공천은 제일 중요한 건 국민들이 평가하는 것이지 않겠습니까? 저희가 시스템 공천에서 가장 중요한 게 그 후보가 갖는 지역의 여론 지지도입니다. 제일 중요하게 보는 것이 현역 국회의원이 지역 당원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어떤 지지를 받고 있는가라고 하는 것이 시스템 공천에서도 가장 중요한 내용이고요. 그렇다면 현재 경선을 하는 과정이나 공천을 하는 과정 속에서 국민이 보고 판단하게 하는 것은 정말 다른 공천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혁신할 수 있는 공천이 되는 거죠. 임혁백 공천위원장님과 공천관리위원회 위원들의 아주 탁월한 선택이라고 생각하고요. 이와 관련해서 국민의힘 의원이나 이런 사람들이 공격을 하는 것은 시작하지도 않고 국민 참여 공천을 공격한다는 건 참 말도 안 되는 소리인데요. 그러면 국민의 지지를 보지 말라는 소리인가요? 그것보다는 윤석열 대통령이 윤심이 꽂힌다고 하는 국민의힘의 이철규 의원이 공천관리위원회에 들어가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제일 중요한 윤심의 아바타는 한동훈 비대위원장 아닙니까? 제가 보기에는 국힘 내의 공천을 훨씬 더 먼저 걱정했으면 좋겠고 하태경 의원 같은 경우에는 서울로 온다고 했는데 거의 뭐 팽당한 상황 아닌가, 이런 걱정이 좀 되는 분이라는 생각이 들고요. 윤석열 정권의 검사들이 출마 채비를 하고 검찰총장이 경고까지 하고 징계까지 한다고 함에도 불구하고 검사들이 대거 나오는데요. 대통령도 검사, 여당 비대위원장도 검사, 그리고 국회의원들, 공천 경쟁에 뛰어드는 사람들도 검사, 온갖 게 검사, 검찰 독재인 것에 대해서 저희들이 민주주의를 다시 되찾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전종철 :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서영교 민주당 최고위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서영교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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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격시사] 서영교 “이낙연, 이준석, 원칙과상식 ‘빅텐트’ 함께 하겠지만 갈등과 분열 있을 것, 민주당은 더 똘똘 뭉치고 단단해졌다”
    • 입력 2024-01-15 09:22:06
    • 수정2024-01-15 09:22:16
    전격시사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전종철의 전격시사>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전종철의 전격시사
■ 방송시간 : 24년 1월 15일(월)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전종철 KBS 기자
■ 출연 : 서영교 최고위원 (더불어민주당)


▷ 전종철 :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에 이어서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와 일부 비명계 의원들이 탈당하면서 제3지대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도 전국을 도는 광폭 행보를 보이면서 자택에서 치료 중인 이재명 대표의 복귀 시점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민주당 서영교 최고위원 전화 연결되어 있습니다. 서 최고위원님, 안녕하세요?

▶ 서영교 : 안녕하세요? 서영교입니다.

▷ 전종철 : 최근 또 보셨을 텐데요. 이재명 대표 건강이 많이 회복됐습니까?

▶ 서영교 : 워낙 큰 사고였습니다. 엄청나게 큰 사고이고요. 암살 미수범이 칼을 갈아서 왔고요. 체중을 실어서 목을 찔렀고 단 1mm, 1mm만 더 나갔어도 목숨을 잃을 상황이었죠. 대한민국의 가장 유력한 대통령 후보가 그리고 가장 큰 정당의 당대표가 그렇게 암살을 당할 뻔했던 사고였고요. 실제로 사고가 큽니다. 그런 상황에서 제가 어제 통화도 좀 했었는데요. 아직 목소리나 이런 것이 잘 안 나오는 상황이기는 합니다. 그렇지만 잘 회복하고 계시고 있고요. 그리고 또 대한민국의 정치를 이끌어 가는 유력 대선 주자로 또 야당 대표로도 역할을 우선 현재 상황 속에서도 하고 계시는 상황입니다.

▷ 전종철 : 그렇군요. 일부 언론에서는 이르면 이번 주에 당무 복귀하실거다 하는데 사실 그것도 좀 지켜봐야겠어요, 그러면?

▶ 서영교 : 제일 중요한 건 건강이죠. 사실 후유증이라고 하는 게 문제이거든요. 그리고 또 혈관의 문제이기 때문에요. 그렇지만 지금 전화라든지 중간 비서실장이나 사무총장이 또 이야기를 나누면서 정무는, 당무는 보고 있는 상황이고 그래도 긴 정치를 해야하기 때문에 건강이 제일 중요하고요.

▷ 전종철 : 그거를 우선에 가장 둬야 된다?

▶ 서영교 : 네. 그렇지만 당무는 계속 같이하고 있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전종철 : 민주당은 이 대표 피습 수사가 축소, 왜곡된 의혹이 있다면서 국무총리실을 일단 고발하겠다고 밝혔고요. 국회 상임위 등을 통해서도 진상을 규명하겠다. 이렇게 했습니다. 어떤 부분이 잘못됐다고 보세요?

▶ 서영교 : 제가 현장에 있었거든요. 현장에 있었고 이재명 대표가 사고를 당한 그 현장에 있었어요. 암살범이 찔렀던 칼, 그 칼도 제가 보았거든요. 그리고 엄청나게 피가 흥건히 고인 그 상황을 다 보았는데요. 그런데 국무총리실 산하의 대테러종합센터에서 사고가 미비한 것처럼 미미한 것처럼 첫 보고서를 냈어요. 경상이라고 하고 그다음에 과도라고 하는 표현을.

▷ 전종철 : 열상이라고 했나요?

▶ 서영교 : 네. 그리고 노인이라고 하는 표현을 일부러 쓴 것인지 저는 이런 내용을 대테러종합센터가 국민에게 보고할 때 모든 것을 조사하고 검토하고 이러고 내놔야 하잖아요. 그런데 국무총리실에서 그렇게 내놓음으로써 온갖 가짜 뉴스가 만연하게 된 거죠. 저희 지역의 많은 분들이 "얼마 안 다쳤다면서?" 이렇게 이야기하더라고요. 엄청난 사고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그것은 완전 대테러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가짜 뉴스가 만연할 수밖에 없었던 것은 국무총리실이 대테러종합센터에서 엉뚱한 보고를 했기 때문이죠. 그리고 당일 그렇게 칼에 목이 찔렸는데 그나마 1mm 차이로 살 수 있었던 것은 이미 찔릴 때 와이셔츠 두 면을 관통하면서 찔려서 그나마 살았다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 그 와이셔츠는 아주 중요한 현장의 증거물임에도 불구하고 어디로 갔는지 쓰레기 더미에서 찾았다는 것 아닙니까? 도대체 대한민국이 왜 이러는지. 국무총리실은 중립을 지켜야 되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엄청난 범죄 행위에 중립을 지키지 못하고 올바르게 보고하지 못한 것은 이 뒤에 도대체 왜 위에서 그런 지휘가 있었는지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그래서 이것과 관련해서 총리실에 문제가 있고 그렇다면 총리실이 또 지휘하는 경찰에서부터 왜 그런 식으로 처리가 되었는지 등 저희들은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고요. 이게 뭐 야당 대표의 사건을 떠나서 일반적인 사건에도 제대로 대처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축소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고 이것은 끝내는 세상에 다 드러나게 되어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대한민국의 국무총리실의 대테러종합센터가, 종합상황실이 이런 식으로 축소한 것에 대해서 책임을 묻겠다. 이렇게 말씀드리는 겁니다.

▷ 전종철 : 이게 당의 입장이죠?

▶ 서영교 : 네, 그렇습니다.

▷ 전종철 : 반면에 이재명 대표가 변호인을 통해서 배임, 뇌물 혐의 재판에 당분간 출석 불가 입장은 전했어요. 여기에 대해서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의학적 근거를 명확히 밝혀라, 이거는 재판을 지연시키려는 게 아니냐." 이렇게 주장했습니다, 안철수 의원이요. 이거는 어떻게 보세요?

▶ 서영교 : 안철수 의원이 그런 발언을 왜 했는지 정말 이해할 수 없습니다. 재판은요. 지금 재판을 나갈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하는 건 전 국민이 알고 있잖아요. 그러면 이재명 대표가 재판에 나가지 않으면 다른 증인 재판을 먼저 하면 됩니다. 예를 들면 유동규가 증인으로 나오겠다는 것 아닙니까? 유동규가 자기가 나갈 수 있다, 출석할 수 있다고 이야기해서 증인 재판을 하면 되는 거예요. 그런데 안철수 의원이 의사라는 사람이 지금 되게 위험한 상황이라는 걸 앎에도 불구하고 그런 식의 이야기를 했다는 것은 정말 의사로서의 무책임한 발언이고요. 국회의원으로서도 무책임한 발언이고요. 그리고 참 철없는 소리다. 안철수 의원의 철없는 소리다. 그리고 사람이 인정이 없는 소리다. 정치 감각도 없는 소리다. 그래서 아주 실망스럽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방탄을 이야기할 거면 김건희 특검. 경제 주가 조작 범죄가 벌써 다 드러나지 않았습니까? 김건희 특검을 방탄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의 방탄에 대해서 쓴소리를 해야 안철수 의원이 해야 할 일이고요. 그리고 국민의 70%가 원하고 있는데도, 국민 일부 여론 조사에 의하면 국민의 70%가 김건희 특검해야 한다, 여기에 대해서 거부권 해서는 안 된다.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잖아요. 이런 거에 대해서 쓴소리를 해야지 안철수 의원이 해야 할 이야기인데 뭐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 그런 식의 이야기를 하는 것은 철없는 소리이고 인정도 없는 소리이고 정치 감각도 없는 소리라서 실망스럽습니다.

▷ 전종철 : 이재명 대표가 이제 돌아오면요. 해결해야 할 현안들이 많습니다. 물론 지금의 여건에서 처리하실 일은 처리하시지만 이제 본격적으로 돌아오면 더 이렇게 현안들이 많잖아요. 당장 이낙연 전 대표, 원칙과상식 의원들 탈당으로 좀 당 분위기가 어수선해졌는데 그거를 당 분위기 수습에 나서는 게 이제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 중에 좀 중요한 일인 것 같아요. 어떠세요?

▶ 서영교 : 우선 이낙연 대표하고 그다음에 비명계 3명의 의원들은 끊임없이 이재명 대표가 자리를 내려놓을 것을 요구했어요. 통합비대위를 이야기했기 때문에. 당원들은 이재명 대표를 지지하고 이재명 대표가 해야 할 역할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요구를 했기 때문에 받아들일 수 없는 요구였죠. 그래서 당원들이나 당내는 어수선하기보다는 오히려 똘똘 뭉치고 더 단단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고요. 이재명 대표가 이와 관련해서도 말씀처럼 당무는 계속해서 하고 있고요. 저희 최고위원들하고도 어쨌든 소통을 하고있는 상황이고 어제도 제가 전화 통화도 같이 했고요. 그래서 당은 똘똘 뭉치고 과거 국민의당 안철수 의원이 탈당 한 번 하지 않았습니까? 그 안철수 의원 탈당할 때 호남의 흐름이 좀 있었는데요. 지금은 호남분들이 훨씬 더 단호하고 제가 지역을 다니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 분노가 오히려 많아서 당은 어수선하기보다는 똘똘 뭉쳐서 더 단단해지고 있고 그래서 더 힘있게 나가면서 이재명 대표는 당무에 복귀하면서 총선을 앞두고 정책 정당으로서의 면모를 보이는 역할들을 해 나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 당의 거의 1호 공약처럼 나온 게 간병료를 건강보험에 적용하는 내용을 내놨는데요. 아주 많은 사람들이 동의했고 저희가 이번에 시범 사업으로 예산도 85억 정도 만들었거든요. 그래서 정책 정당으로서 국민을 위한 정당으로서 모습을 뚜벅뚜벅 보이게 될 것입니다.

▷ 전종철 : 이낙연 전 대표가 탈당하면서 "민주당의 문화, 언동이 이렇게 살벌한 적이 없었다. 처단이라는 용어가 일상 용어처럼 나오지 않았느냐." 뭐 이런 걸 지적했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뭐 이낙연 전 대표가 판단을 어떻게 했느니 해서 많은 의원들이 또 입장문도 발표했잖아요, 여러 명의 이름을 묶어서. 그런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강성 지지층에 너무 휘둘리거나 이러지는 않았나 이런 지적인 것 같아요. 이 지적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 서영교 : 당원들이 지지를 해 준다는 건 아주 행복한 일입니다. 당원들이 강하게 지지를 해 주는 것은 너무 고마운 일이고요. 그러나 좀 과격한 발언, 잘못된 발언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상대를 너무 공격하는 이런 것에 대해서는 이재명 대표도 그랬고 당에서도 경고를 내렸고 또 징계도 내렸고요. 그리고 이원욱 의원이 "나에게 이렇게 나쁜 소리를 하는 사람이 있어요."라고 문제 제기를 해서 그 사람을 징계 내리려고 봤더니 당원이 아니었어요. 이런 것처럼 철저하게 그렇게 잘못된 발언 그리고 상대를 공격하면서 나쁘게 하는 발언은 제지를 가하고 있고요. 그러나 강력한 지지를 한다는 것은 당으로서는 좋은 일이고 그러나 이게 나쁜 발언을 하는 경우에는 제지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이낙연 대표 같은 경우에는 그런 것들에 대해서는 저희가 제지도 하고 하지 않아야 된다고 하는 분위기를 만들었고요. 그렇지만 이재명 대표를 만났을 때도 그렇고 이재명 대표가 내려와야 된다고 하는 이야기를 하셨다고 저희들은 언론을 통해서나 듣고 있었는데요. 그것보다는 어쨌든 이낙연 대표에게 나쁜 발언을 하는 것들은 잘못됐다고 지적하지만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 가야 하는 것이고 또 대장동 사건 관련해서 이낙연 대표의 가장 최측근이 대선 때 그것을 언론에 제보했다거나 문제 제기를 했다. 제일 먼저 한 사람이라고 하는 것은 사실은 많은 충격이었습니다. 저는 경쟁을 하더라도 정책 경쟁을 하고 지지를 받는 경쟁을 해야지 없는 것을 만들어내거나 아니면 또 이렇게 공격을 해서 지금까지 이재명 대표가 300번 넘게 압수수색을 받지 않았습니까? 이런 상황을 만들어서 정말 윤석열 정권에게 빌미를 줬다고 하는 것은 씻을 수 없는 과거다. 하여튼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 전종철 : 다음 질문 넘어가기 전에 여론 조사 관련 고지할게요. 앞서 서영교 최고위원이 언급한 여론 조사는 국민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12월 7일부터 8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3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지 말아야 한다가 70%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해당 조사는 무선 전화 인터뷰 조사 방식으로 진행되었고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됩니다. 다음 질문 드릴게요. 탈당한 그룹들은 연대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어제 이낙연, 이준석, 김종민 이렇게 세 분이 모였거든요. 약간 온도 차는 좀 있기는 하지만 뭐 빅텐트 이야기를 다 하셨어요. 빅텐트 아래 뭉칠 수 있을까요? 아니면 그거는 어렵다고 보세요?

▶ 서영교 : 제가 보기에는 뭉칠 가능성이 꽤 높죠. 왜냐하면 밖으로 나갔을 때는 그런 이야기들을 하고 나갔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워낙 다른 사람들이 모여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한쪽에서는 "빅텐트 크게 치자." 이렇게 이야기했고 한쪽에서는 이준석 대표 같은 경우에는 "떴다방은 안 된다, 대선 때까지 같이 가야 된다." 이런 제안을 했는데요. 그게 얼마나 함께할지는 또 뭐 두고 봐야 될 일이고요. 또 3명 비명계 의원들이 나간 분들도 또 이낙연 대표하고 또 의견이 다르다. 이런 이야기가 많이 들리기는 합니다. 그렇지만 나갈 때는 같이 하나로 모이려고 나갔겠죠. 그렇지만 많이 다른 부분들이 있어서 또 그 안에서 갈등과 분열이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우리 당 안에서 하나가 되었던 분인데 당대표까지 하셨고 대통령 후보까지 하셨고 총리까지 하신 분이 나갈 때는 또 다른 생각이 있어서 나가셨겠지만 얼마큼 뭉칠지는 두고 봐야 될 일이지만 오히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더 당원들과 의원들 그리고 전체 국민이 하나가 되어서 더 큰 힘을 저희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 전종철 : 공천을 둘러싸고 파열음도 좀 나는데요. 최성 전 고양시장 같은 경우에 공천 적격 심사 그 1차 심사에 해당되는 건데 거기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아서 사실 이낙연 신당 저쪽으로 가기도 했는데요. 최근에 보니까 황운하, 노웅래 의원 등 이른바 사법 리스크가 있다고 알려진 의원들이 적격 판정을 받았고 그다음에 또 정봉주 전 의원 이런 분들 적격 판정을 받았어요. 그래서 이런 데에 대해서 과연 이게 공정한 잣대냐, 이런 좀 지적이 제기되고 있거든요.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 서영교 : 더불어민주당은 시스템에 의해서 공천합니다. 이해찬 전 대표가 계실 때부터 시스템에 의해서 공천했고요. 적격, 부적격은 특별 당규가 있습니다. 그것은 지난 지방선거 때부터 만들어진 그 당규에 의해서 적격, 부적격이 나뉘는 것입니다. 그래서 최성 전 의원은 그에 따라서 부적격이 된 것이고요. 황운하, 노웅래 의원 같은 경우에는 윤석열 정권의 정치적 탄압이라고 저희들은 보고 있고요. 그리고 황운하, 노웅래 의원 자체는 앞으로 과정 속에서 이것들을 극복해내기 위한 작업들에 있고 이것은 시스템 검증 과정에서 문제가 없는 내용입니다. 그래서 검증을 통과한 것입니다. 그리고 정봉주 의원 같은 경우에는 이명박의 BBK에 문제 제기했다가 감옥을 다녀온 케이스이고요. 아주 오래된 일들이어서 이 부분도 마찬가지로 적격, 부적격에 해당되지 않는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언론이나 아니면 일부가 이런 문제 제기를 하는데요. 이것에 대해서는 윤석열 정권의 탄압의 상징이었던 황운하, 노웅래 의원이 있고요. 정봉주 의원은 이명박, BBK에 대해서 문제 제기했는데 끝내 이명박 BBK는 범죄 행위로 판단돼서 이명박 대통령이 감옥도 갔다 오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이분들은 적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흠집을 내고 싶어 하는데요. 더불어민주당은 시스템에 의한 공천을 하게 될 것이고 국민의힘의 윤석열 대통령의 검사 공천 내용과는 천지 차이로 다르다고 하는 말씀을 한 번 더 드리겠습니다.

▷ 전종철 :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여쭤볼게요. 임혁백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이 공천 기준부터 국민이 참여하는 국민 참여 공천을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대해서 하태경 의원 같은 분은 친명은 횡재이고 비명은 횡사이다 하면서 강성 지지층 횡포가 더 심해질 것이다. 이런 예측을 또 주장을 내놓기도 했거든요. 국민 참여 공천이 시스템 공천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보세요?

▶ 서영교 : 국민 참여 공천은 제일 중요한 건 국민들이 평가하는 것이지 않겠습니까? 저희가 시스템 공천에서 가장 중요한 게 그 후보가 갖는 지역의 여론 지지도입니다. 제일 중요하게 보는 것이 현역 국회의원이 지역 당원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어떤 지지를 받고 있는가라고 하는 것이 시스템 공천에서도 가장 중요한 내용이고요. 그렇다면 현재 경선을 하는 과정이나 공천을 하는 과정 속에서 국민이 보고 판단하게 하는 것은 정말 다른 공천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혁신할 수 있는 공천이 되는 거죠. 임혁백 공천위원장님과 공천관리위원회 위원들의 아주 탁월한 선택이라고 생각하고요. 이와 관련해서 국민의힘 의원이나 이런 사람들이 공격을 하는 것은 시작하지도 않고 국민 참여 공천을 공격한다는 건 참 말도 안 되는 소리인데요. 그러면 국민의 지지를 보지 말라는 소리인가요? 그것보다는 윤석열 대통령이 윤심이 꽂힌다고 하는 국민의힘의 이철규 의원이 공천관리위원회에 들어가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제일 중요한 윤심의 아바타는 한동훈 비대위원장 아닙니까? 제가 보기에는 국힘 내의 공천을 훨씬 더 먼저 걱정했으면 좋겠고 하태경 의원 같은 경우에는 서울로 온다고 했는데 거의 뭐 팽당한 상황 아닌가, 이런 걱정이 좀 되는 분이라는 생각이 들고요. 윤석열 정권의 검사들이 출마 채비를 하고 검찰총장이 경고까지 하고 징계까지 한다고 함에도 불구하고 검사들이 대거 나오는데요. 대통령도 검사, 여당 비대위원장도 검사, 그리고 국회의원들, 공천 경쟁에 뛰어드는 사람들도 검사, 온갖 게 검사, 검찰 독재인 것에 대해서 저희들이 민주주의를 다시 되찾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전종철 :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서영교 민주당 최고위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서영교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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