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역 ‘북극 한파’ 비상…체감온도 최저 영하 56도 [현장영상]

입력 2024.01.15 (13:36) 수정 2024.01.1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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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부분 지역에 북극 한파가 덮치면서 추위로 인한 사망자까지 속출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4일 미 기상청(NWS)에 따르면 북극 고기압이 미 서북부에서 중동부까지 한파를 몰고 와 미 전역에서 9천500만 명이 한파 경보와 주의보 등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한파 경보와 주의보는 체감온도가 영하 17도(화씨 0도) 아래로 떨어질 때 발령됩니다.

특히 몬태나주와 노스·사우스다코타주에서는 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영하 56도(화씨 영하 69도)까지 내려가는 혹독한 강추위가 예상됐습니다.

CNN 방송은 미국 인구의 75% 이상이 앞으로 7일 동안 영하의 기온을 경험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이 처음 열리는 아이오와주에도 한파와 폭설, 강풍이 동시에 몰아쳐 후보들이 일부 유세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오리건주에서는 전날 폭설과 얼음 폭풍이 몰아치면서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고, 추위로 인한 사망자도 나왔습니다.

AP통신은 오리건주에서 추위와 관련해 3명이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동부 뉴욕주 버펄로시 당국은 30∼60㎝의 적설량이 예보됨에 따라 주민들에게 차를 몰고 도로에 나오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폭설과 폭풍은 남부 지역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아칸소와 미시시피 북부, 테네시 서부 일부 지역에 10∼15㎝의 눈이 예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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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15 13:36:57
    • 수정2024-01-15 1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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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부분 지역에 북극 한파가 덮치면서 추위로 인한 사망자까지 속출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4일 미 기상청(NWS)에 따르면 북극 고기압이 미 서북부에서 중동부까지 한파를 몰고 와 미 전역에서 9천500만 명이 한파 경보와 주의보 등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한파 경보와 주의보는 체감온도가 영하 17도(화씨 0도) 아래로 떨어질 때 발령됩니다.

특히 몬태나주와 노스·사우스다코타주에서는 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영하 56도(화씨 영하 69도)까지 내려가는 혹독한 강추위가 예상됐습니다.

CNN 방송은 미국 인구의 75% 이상이 앞으로 7일 동안 영하의 기온을 경험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이 처음 열리는 아이오와주에도 한파와 폭설, 강풍이 동시에 몰아쳐 후보들이 일부 유세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오리건주에서는 전날 폭설과 얼음 폭풍이 몰아치면서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고, 추위로 인한 사망자도 나왔습니다.

AP통신은 오리건주에서 추위와 관련해 3명이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동부 뉴욕주 버펄로시 당국은 30∼60㎝의 적설량이 예보됨에 따라 주민들에게 차를 몰고 도로에 나오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폭설과 폭풍은 남부 지역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아칸소와 미시시피 북부, 테네시 서부 일부 지역에 10∼15㎝의 눈이 예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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