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까지 해파리 내습

입력 2005.10.14 (22:31)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난대성 어종인 대형 해파리가 강원도 동해 바다까지 올라와 어장마다 큰피해가 나고 있습니다.
울진 앞바다가 지금 이런 상탭니다

김진업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원도 코밑인 경북 울진군 나곡리 해안, 수심 30미터의 모래밭 침몰선 근처에 머리 지름 2미터 가량의 대형 해파리들이 여기저기 숨져 있습니다.

이 일대 죽은 해파리들은 대략 20여 개체, 무게 2톤이 넘는 대형 해파리가 이제 집단으로 발견되기까지 합니다.

인근의 정치망에도 대형 해파리들이 그물에 걸려 있습니다.

동해바다의 수온 상승으로 난대성 어종인 대형 해파리 무리들이 강원도 고성 앞바다까지 출몰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개체수가 더욱 늘어나 어민들에게 큰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그물이 다 찢어져요"

특히 대형 해파리가 내뿜는 유독 성분은 주위 물고기를 상하게 합니다.

"어망안에 들어가면 잡힌 물고기들도 상하게해 상품가치를 떨어트린다"

따라서 해파리가 그득한 그물에는 물고기가 들어올리 없습니다.

지난 95년 엘니뇨 현상으로 우리나라 제주도 바다에 처음 나타나기 시작한 이 대형 해파리에 대해 아직까지 뾰족한 대책이 없다는 것이 문젭니다.

KBS뉴스 김진업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동해안까지 해파리 내습
    • 입력 2005-10-14 21:23:27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멘트> 난대성 어종인 대형 해파리가 강원도 동해 바다까지 올라와 어장마다 큰피해가 나고 있습니다. 울진 앞바다가 지금 이런 상탭니다 김진업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원도 코밑인 경북 울진군 나곡리 해안, 수심 30미터의 모래밭 침몰선 근처에 머리 지름 2미터 가량의 대형 해파리들이 여기저기 숨져 있습니다. 이 일대 죽은 해파리들은 대략 20여 개체, 무게 2톤이 넘는 대형 해파리가 이제 집단으로 발견되기까지 합니다. 인근의 정치망에도 대형 해파리들이 그물에 걸려 있습니다. 동해바다의 수온 상승으로 난대성 어종인 대형 해파리 무리들이 강원도 고성 앞바다까지 출몰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개체수가 더욱 늘어나 어민들에게 큰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그물이 다 찢어져요" 특히 대형 해파리가 내뿜는 유독 성분은 주위 물고기를 상하게 합니다. "어망안에 들어가면 잡힌 물고기들도 상하게해 상품가치를 떨어트린다" 따라서 해파리가 그득한 그물에는 물고기가 들어올리 없습니다. 지난 95년 엘니뇨 현상으로 우리나라 제주도 바다에 처음 나타나기 시작한 이 대형 해파리에 대해 아직까지 뾰족한 대책이 없다는 것이 문젭니다. KBS뉴스 김진업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