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우승 도전 축구 대표팀…첫 경기 바레인전 시작

입력 2024.01.15 (21:37) 수정 2024.01.15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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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오늘(15일) 바레인과 조별리그 첫 경기에 나섰습니다.

조금전 전반전이 끝났는데요, 현재 경기 상황,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문영규 기자, 오늘 첫 경기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중요한 첫 경기인 만큼 클린스만 감독은 예상대로 최정예 전력을 가동했습니다.

황희찬이 부상으로 결정한 가운데 최전방에 조규성이 나섰고, 에이스 손흥민과 이강인 그리고 수비의 중심 김민재까지 모두 선발 출전했습니다.

경기 초반은 바레인의 밀집수비에 막혀 이렇다할 공격 기회를 잡지 못했고, 오히려 역습상황에서 파울을 범해 안좋은 상황을 자처했습니다.

박용우, 김민재에 이기제까지 전반에만 무려 3명이 경고를 받았습니다.

좋지 않은 흐름을 타개하기 위해 대표팀은 측면을 집중 공략했는데요.

전반 30분 무렵 이재성이 위협적인 크로스를 날렸지만, 조규성의 마무리가 아쉬웠습니다.

대표팀은 계속 측면을 공략했는데요, 결국 전반 38분 황인범이 선제골을 터트렸습니다.

김민재가 전방으로 한번에 찔러준 공을 이재성이 측면에서 크로스로 연결했고, 황인범이 침착하게 마무리했습니다.

황인범의 선제골에 힘입어 대표팀은 1대 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는데요.

후반에도 적극적인 측면 공략이 필요해보입니다.

한편, 우리의 강력한 우승 경쟁국 일본은 어제(14일) 첫 경기에서 예상과 달리 베트남과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습니다.

베트남의 묘기같은 뒷 머리 헤더에 일격을 맞는 등 일본은 전반 한때 한 점차로 끌려가기도 했는데요.

나카무라의 결승골에 힘입어 난타전 끝에 일본이 4대 2로 승리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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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안컵 우승 도전 축구 대표팀…첫 경기 바레인전 시작
    • 입력 2024-01-15 21:37:28
    • 수정2024-01-15 21:4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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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오늘(15일) 바레인과 조별리그 첫 경기에 나섰습니다.

조금전 전반전이 끝났는데요, 현재 경기 상황,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문영규 기자, 오늘 첫 경기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중요한 첫 경기인 만큼 클린스만 감독은 예상대로 최정예 전력을 가동했습니다.

황희찬이 부상으로 결정한 가운데 최전방에 조규성이 나섰고, 에이스 손흥민과 이강인 그리고 수비의 중심 김민재까지 모두 선발 출전했습니다.

경기 초반은 바레인의 밀집수비에 막혀 이렇다할 공격 기회를 잡지 못했고, 오히려 역습상황에서 파울을 범해 안좋은 상황을 자처했습니다.

박용우, 김민재에 이기제까지 전반에만 무려 3명이 경고를 받았습니다.

좋지 않은 흐름을 타개하기 위해 대표팀은 측면을 집중 공략했는데요.

전반 30분 무렵 이재성이 위협적인 크로스를 날렸지만, 조규성의 마무리가 아쉬웠습니다.

대표팀은 계속 측면을 공략했는데요, 결국 전반 38분 황인범이 선제골을 터트렸습니다.

김민재가 전방으로 한번에 찔러준 공을 이재성이 측면에서 크로스로 연결했고, 황인범이 침착하게 마무리했습니다.

황인범의 선제골에 힘입어 대표팀은 1대 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는데요.

후반에도 적극적인 측면 공략이 필요해보입니다.

한편, 우리의 강력한 우승 경쟁국 일본은 어제(14일) 첫 경기에서 예상과 달리 베트남과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습니다.

베트남의 묘기같은 뒷 머리 헤더에 일격을 맞는 등 일본은 전반 한때 한 점차로 끌려가기도 했는데요.

나카무라의 결승골에 힘입어 난타전 끝에 일본이 4대 2로 승리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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