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내일 개막… 창이냐, 방패냐

입력 2005.10.14 (22:3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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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망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가 드디어 내일 시작됩니다.
삼성 선동열 감독은 수비를 강조한 `지키는 야구`를, 두산 김경문 감독은 호쾌한 `공격 야구`를 강조하며, 비장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규리그 우승으로 일찌감치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호화군단 삼성과 플레이오프 3연승으로 기세가 오른 두산, 결전을 하루 앞둔 두 팀 사령탑은 겉으론 웃었지만, 속으론 비장한 출사표를 품고 있었습니다.
<인터뷰> 선동열 감독(삼성 라이온스) : “준비를 정말 많이 해서 좋은 경기 될거다”

<인터뷰> 김경문 감독(두산 베어스) : “스포츠는 2등을 기억하지 않기 때문에 이겨야 겠다”

두산은 큰 경기를 해결할 줄 아는 베테랑 타선을 앞세워 1차전 기선제압에 나섭니다.
권오준과 오승환 등 확실한 불펜진을 보유한 삼성은 선취점을 낸 뒤, 지키는 야구로 승부를 겁니다.
<인터뷰> 김경문 감독(두산 베어스) : “1, 2점 주고 공격야구해서 4, 5점 뽑겠다”

<인터뷰> 선동열 감독(삼성 라이온스) : “단기전은 수비야구로.. 마운드하고, 수비”

예정대로, 리오스를 내세운 두산과 달리 삼성은 에이스 배영수 대신 하리칼라를 1차전 선발로 전격 출격시킵니다.
변칙 작전을 택한 `태양` 선동열이 웃을지, 정공법을 택한 `달` 김경문이 웃을지, 두 팀은 내일 1차전부터 야구 100주년에 걸맞는 명승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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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시리즈 내일 개막… 창이냐, 방패냐
    • 입력 2005-10-14 21:41:36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멘트> 대망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가 드디어 내일 시작됩니다. 삼성 선동열 감독은 수비를 강조한 `지키는 야구`를, 두산 김경문 감독은 호쾌한 `공격 야구`를 강조하며, 비장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규리그 우승으로 일찌감치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호화군단 삼성과 플레이오프 3연승으로 기세가 오른 두산, 결전을 하루 앞둔 두 팀 사령탑은 겉으론 웃었지만, 속으론 비장한 출사표를 품고 있었습니다. <인터뷰> 선동열 감독(삼성 라이온스) : “준비를 정말 많이 해서 좋은 경기 될거다” <인터뷰> 김경문 감독(두산 베어스) : “스포츠는 2등을 기억하지 않기 때문에 이겨야 겠다” 두산은 큰 경기를 해결할 줄 아는 베테랑 타선을 앞세워 1차전 기선제압에 나섭니다. 권오준과 오승환 등 확실한 불펜진을 보유한 삼성은 선취점을 낸 뒤, 지키는 야구로 승부를 겁니다. <인터뷰> 김경문 감독(두산 베어스) : “1, 2점 주고 공격야구해서 4, 5점 뽑겠다” <인터뷰> 선동열 감독(삼성 라이온스) : “단기전은 수비야구로.. 마운드하고, 수비” 예정대로, 리오스를 내세운 두산과 달리 삼성은 에이스 배영수 대신 하리칼라를 1차전 선발로 전격 출격시킵니다. 변칙 작전을 택한 `태양` 선동열이 웃을지, 정공법을 택한 `달` 김경문이 웃을지, 두 팀은 내일 1차전부터 야구 100주년에 걸맞는 명승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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