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물 ‘땅두릅’ 겨울에도 즐겨요…농한기 효자 등극
입력 2024.01.15 (23:39)
수정 2024.01.16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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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쌉싸래한 맛과 향을 자랑하는 봄나물인 '땅두릅'을 이제는 겨울에도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품종을 개량한 덕분인데요,
맛도 좋고 품질도 뛰어나 농한기 농가 소득 증대에 한몫하고 있습니다.
임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겨울 비닐하우스가 싱그러운 초록빛으로 가득합니다.
600㎡ 넓이에 땅두릅이 때이른 봄 기운을 뿜어냅니다.
땅두릅은 원래 봄나물이지만 강원도 농업기술원이 2019년 신품종을 개발해 한겨울에도 재배할 수 있게 됐습니다.
보통 노지에서 재배하는 땅두릅은 3월 중순이 지나야 수확이 가능하지만, 시설에서 재배하는 두릅은 1월부터 출하가 가능합니다.
생육 기간은 30일 정도로 짧고, 다른 작물보다 관리도 쉽습니다.
또 기존 품종보다 비타민C와 섬유질이 풍부한 데다, 솜털이 적고 쓴맛이 덜한 것이 특징입니다.
지난해 기준 도매시장 출하가격은 2㎏에 3만3천 원으로 노지 품종보다 40% 정도 비싸, 겨울철 농가 소득에 효자 품목으로 떠올랐습니다.
[오태곤/땅두릅 '백미향' 재배 농민 : "일반 재배보다 손이 많이 안 가요. 수익은 다른 작물에 비해 좀 월등히 높아요. 평당 한 30만 원에서 40만 원 이상까지도 이제 보고 있거든요."]
이런 덕분에 강원도 내 땅두릅 재배 농가는 2021년 10곳에서 지난해 60여 곳으로 늘었습니다.
[이남길/강원도 농업기술원 산채연구소 연구사 : "보급 확대를 통해서 농가를 많이 키울 예정이고요. 미국 쪽으로 수출을 한번 해보려고 시범을 하고 있습니다."]
강원도 농업기술원은 앞으로 일 년 내내 땅두릅 생산이 가능하도록 수경재배를 추진하는 한편, 스마트팜을 활용한 재배 기술 보급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촬영기자:최혁환
쌉싸래한 맛과 향을 자랑하는 봄나물인 '땅두릅'을 이제는 겨울에도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품종을 개량한 덕분인데요,
맛도 좋고 품질도 뛰어나 농한기 농가 소득 증대에 한몫하고 있습니다.
임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겨울 비닐하우스가 싱그러운 초록빛으로 가득합니다.
600㎡ 넓이에 땅두릅이 때이른 봄 기운을 뿜어냅니다.
땅두릅은 원래 봄나물이지만 강원도 농업기술원이 2019년 신품종을 개발해 한겨울에도 재배할 수 있게 됐습니다.
보통 노지에서 재배하는 땅두릅은 3월 중순이 지나야 수확이 가능하지만, 시설에서 재배하는 두릅은 1월부터 출하가 가능합니다.
생육 기간은 30일 정도로 짧고, 다른 작물보다 관리도 쉽습니다.
또 기존 품종보다 비타민C와 섬유질이 풍부한 데다, 솜털이 적고 쓴맛이 덜한 것이 특징입니다.
지난해 기준 도매시장 출하가격은 2㎏에 3만3천 원으로 노지 품종보다 40% 정도 비싸, 겨울철 농가 소득에 효자 품목으로 떠올랐습니다.
[오태곤/땅두릅 '백미향' 재배 농민 : "일반 재배보다 손이 많이 안 가요. 수익은 다른 작물에 비해 좀 월등히 높아요. 평당 한 30만 원에서 40만 원 이상까지도 이제 보고 있거든요."]
이런 덕분에 강원도 내 땅두릅 재배 농가는 2021년 10곳에서 지난해 60여 곳으로 늘었습니다.
[이남길/강원도 농업기술원 산채연구소 연구사 : "보급 확대를 통해서 농가를 많이 키울 예정이고요. 미국 쪽으로 수출을 한번 해보려고 시범을 하고 있습니다."]
강원도 농업기술원은 앞으로 일 년 내내 땅두릅 생산이 가능하도록 수경재배를 추진하는 한편, 스마트팜을 활용한 재배 기술 보급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촬영기자:최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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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쌉싸래한 맛과 향을 자랑하는 봄나물인 '땅두릅'을 이제는 겨울에도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품종을 개량한 덕분인데요,
맛도 좋고 품질도 뛰어나 농한기 농가 소득 증대에 한몫하고 있습니다.
임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겨울 비닐하우스가 싱그러운 초록빛으로 가득합니다.
600㎡ 넓이에 땅두릅이 때이른 봄 기운을 뿜어냅니다.
땅두릅은 원래 봄나물이지만 강원도 농업기술원이 2019년 신품종을 개발해 한겨울에도 재배할 수 있게 됐습니다.
보통 노지에서 재배하는 땅두릅은 3월 중순이 지나야 수확이 가능하지만, 시설에서 재배하는 두릅은 1월부터 출하가 가능합니다.
생육 기간은 30일 정도로 짧고, 다른 작물보다 관리도 쉽습니다.
또 기존 품종보다 비타민C와 섬유질이 풍부한 데다, 솜털이 적고 쓴맛이 덜한 것이 특징입니다.
지난해 기준 도매시장 출하가격은 2㎏에 3만3천 원으로 노지 품종보다 40% 정도 비싸, 겨울철 농가 소득에 효자 품목으로 떠올랐습니다.
[오태곤/땅두릅 '백미향' 재배 농민 : "일반 재배보다 손이 많이 안 가요. 수익은 다른 작물에 비해 좀 월등히 높아요. 평당 한 30만 원에서 40만 원 이상까지도 이제 보고 있거든요."]
이런 덕분에 강원도 내 땅두릅 재배 농가는 2021년 10곳에서 지난해 60여 곳으로 늘었습니다.
[이남길/강원도 농업기술원 산채연구소 연구사 : "보급 확대를 통해서 농가를 많이 키울 예정이고요. 미국 쪽으로 수출을 한번 해보려고 시범을 하고 있습니다."]
강원도 농업기술원은 앞으로 일 년 내내 땅두릅 생산이 가능하도록 수경재배를 추진하는 한편, 스마트팜을 활용한 재배 기술 보급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촬영기자:최혁환
쌉싸래한 맛과 향을 자랑하는 봄나물인 '땅두릅'을 이제는 겨울에도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품종을 개량한 덕분인데요,
맛도 좋고 품질도 뛰어나 농한기 농가 소득 증대에 한몫하고 있습니다.
임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겨울 비닐하우스가 싱그러운 초록빛으로 가득합니다.
600㎡ 넓이에 땅두릅이 때이른 봄 기운을 뿜어냅니다.
땅두릅은 원래 봄나물이지만 강원도 농업기술원이 2019년 신품종을 개발해 한겨울에도 재배할 수 있게 됐습니다.
보통 노지에서 재배하는 땅두릅은 3월 중순이 지나야 수확이 가능하지만, 시설에서 재배하는 두릅은 1월부터 출하가 가능합니다.
생육 기간은 30일 정도로 짧고, 다른 작물보다 관리도 쉽습니다.
또 기존 품종보다 비타민C와 섬유질이 풍부한 데다, 솜털이 적고 쓴맛이 덜한 것이 특징입니다.
지난해 기준 도매시장 출하가격은 2㎏에 3만3천 원으로 노지 품종보다 40% 정도 비싸, 겨울철 농가 소득에 효자 품목으로 떠올랐습니다.
[오태곤/땅두릅 '백미향' 재배 농민 : "일반 재배보다 손이 많이 안 가요. 수익은 다른 작물에 비해 좀 월등히 높아요. 평당 한 30만 원에서 40만 원 이상까지도 이제 보고 있거든요."]
이런 덕분에 강원도 내 땅두릅 재배 농가는 2021년 10곳에서 지난해 60여 곳으로 늘었습니다.
[이남길/강원도 농업기술원 산채연구소 연구사 : "보급 확대를 통해서 농가를 많이 키울 예정이고요. 미국 쪽으로 수출을 한번 해보려고 시범을 하고 있습니다."]
강원도 농업기술원은 앞으로 일 년 내내 땅두릅 생산이 가능하도록 수경재배를 추진하는 한편, 스마트팜을 활용한 재배 기술 보급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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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서영 기자 mercy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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