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소방청 상황실

[앵커]

이번엔 소방청 상황실로 갑니다.

김수현 소방교님!

고속도로에서 승용차끼리 추돌사고가 났다는데, 다친 사람은 없었나요?

[답변]

네, 고속도로를 달리던 차량이 정차해 있던 차량을 피하지 못하고 충돌했는데요.

안타깝게도 운전자 한 명이 숨졌습니다.

고속도로 중앙분리대 부근에 승용차 한 대가 부서져 있고, 그뒷편 또다른 승용차는 불길에 휩싸여 있습니다.

오늘 새벽 3시 20분쯤 경부고속도로 남구미 나들목 부근을 달리던 승용차가 멈춰 서 있던 승용차를 들이받은 건데요.

이 사고로 몀춰서 있던 차량 운전자가 숨졌고, 또 다른 차량 운전자인 40대 남성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원인과 숨진 운전자의 신원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건물 안이 뿌연 연기로 가득 찼습니다.

오전 9시쯤 대전 서구의 건강관리협회 5층에서 불이 났는데요.

이 불로 3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고, 건물에 있던 3백여 명이 급히 대피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고압산소용기 보관실에서 처음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원인을 조사중입니다.

진화 중인 건물 안에서 불꽃이 튀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 40분쯤 서울 종로구 충신시장의 한 싱크대 제조공장에도 불이 나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는데요.

불길이 옆 건물로도 옮겨붙을 수 있었는데, 다행히 번지지는 않았습니다.

화재 원인은 조사중입니다.

지금까지 소방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김형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