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대법원, ‘투우 재개’ 판결

입력 2024.01.16 (12:50) 수정 2024.01.16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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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서 금지되었던 투우축제가 다시 열릴 예정입니다.

투우의 명소인 수도 멕시코시티에는 5만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세계 최대 투우장이 있습니다.

그러나 16세기 정복자들이 가져온 이 전통은 지난 2022년, 판사의 무기한 중단 명령으로 위기에 놓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대법원이 하급 법원의 판결을 뒤집고 투우를 재개할 수 있게 했는데요.

[마리오/프라자 멕시코 투우장 책임자 : "우리는 현대적이고 다원적인 멕시코에서 자유와 존중, 그리고 무엇보다도 관용이 있는 사회를 열망해야 한다고 확신합니다."]

멕시코에서 투우는 돈벌이 사업으로, 2018년에는 3억5천3백만 달러의 수익을 냈습니다.

하지만 투우를 금지하자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동물의 고통을 인정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한편 콜롬비아와 에콰도르의 수도에서는 황소를 죽이는 것이 불법이고, 베네수엘라는 일부 투우를 금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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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멕시코 대법원, ‘투우 재개’ 판결
    • 입력 2024-01-16 12:50:46
    • 수정2024-01-16 12:56:33
    뉴스 12
멕시코에서 금지되었던 투우축제가 다시 열릴 예정입니다.

투우의 명소인 수도 멕시코시티에는 5만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세계 최대 투우장이 있습니다.

그러나 16세기 정복자들이 가져온 이 전통은 지난 2022년, 판사의 무기한 중단 명령으로 위기에 놓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대법원이 하급 법원의 판결을 뒤집고 투우를 재개할 수 있게 했는데요.

[마리오/프라자 멕시코 투우장 책임자 : "우리는 현대적이고 다원적인 멕시코에서 자유와 존중, 그리고 무엇보다도 관용이 있는 사회를 열망해야 한다고 확신합니다."]

멕시코에서 투우는 돈벌이 사업으로, 2018년에는 3억5천3백만 달러의 수익을 냈습니다.

하지만 투우를 금지하자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동물의 고통을 인정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한편 콜롬비아와 에콰도르의 수도에서는 황소를 죽이는 것이 불법이고, 베네수엘라는 일부 투우를 금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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