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회의원 250명으로 감축”…민주 “한동훈이 대통령인가”
입력 2024.01.16 (16:59)
수정 2024.01.16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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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국회의원 수를 300명에서 250명으로 줄이자고 제안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의 재의요구권을 포함한 개헌을 논의하자며 맞받았습니다.
김보담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인천시당 신년인사회를 찾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4월 총선에서 승리해 현재 3백 명인 국회의원 수를 250명으로 줄이는 법 개정안을 통과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더불어민주당만 반대하지 않는다면, 대한민국의 국회의원 정수는 올해 4월 250명으로 줄어들 것입니다."]
앞서 한 위원장은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와 금고형 이상 확정시 세비 반납 등도 제시하며 더불어민주당의 답변을 요구한 바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불체포 특권 포기가 헌법 개정 사안이라고 맞받았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 재의요구권 제한 등도 포함해 헌법 개정안을 논의하자고 맞받았습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을 열지 않고 있는 것과 달리 한 위원장은 전국의 신년인사회에 참석하고 있다며 "누가 대통령이냐"고 지적했습니다.
[홍익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대통령이 바뀐 것 같습니다. 세간에서는 지금 이 모습 때문에 대통령이 누구인지 헷갈린다는 평가도 나오는 것입니다."]
한편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흉기 피습 15일 만인 내일 국회 당무에 복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추진하는 신당 '새로운미래'는 오늘 창당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공식적인 창당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이낙연/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 "우리는 정권 앞에서도 꿀릴 것 없는 사람들이 모여서 윤석열 정권을 당당하게 꾸짖고 대안을 내놓을 것입니다."]
오늘 발족식에는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를 비롯해 이른바 제3지대의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이른바 '빅텐트' 연대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다만, 앞서 공개된 이낙연 전 대표와 이준석 전 대표의 대담에선, 이낙연 전 대표는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한 반면, 이준석 전 대표는 "국민들의 반응을 살피면서 움직여야 한다"고 밝혀 제3지대 연대에 대해 신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KBS 뉴스 김보담입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국회의원 수를 300명에서 250명으로 줄이자고 제안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의 재의요구권을 포함한 개헌을 논의하자며 맞받았습니다.
김보담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인천시당 신년인사회를 찾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4월 총선에서 승리해 현재 3백 명인 국회의원 수를 250명으로 줄이는 법 개정안을 통과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더불어민주당만 반대하지 않는다면, 대한민국의 국회의원 정수는 올해 4월 250명으로 줄어들 것입니다."]
앞서 한 위원장은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와 금고형 이상 확정시 세비 반납 등도 제시하며 더불어민주당의 답변을 요구한 바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불체포 특권 포기가 헌법 개정 사안이라고 맞받았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 재의요구권 제한 등도 포함해 헌법 개정안을 논의하자고 맞받았습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을 열지 않고 있는 것과 달리 한 위원장은 전국의 신년인사회에 참석하고 있다며 "누가 대통령이냐"고 지적했습니다.
[홍익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대통령이 바뀐 것 같습니다. 세간에서는 지금 이 모습 때문에 대통령이 누구인지 헷갈린다는 평가도 나오는 것입니다."]
한편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흉기 피습 15일 만인 내일 국회 당무에 복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추진하는 신당 '새로운미래'는 오늘 창당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공식적인 창당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이낙연/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 "우리는 정권 앞에서도 꿀릴 것 없는 사람들이 모여서 윤석열 정권을 당당하게 꾸짖고 대안을 내놓을 것입니다."]
오늘 발족식에는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를 비롯해 이른바 제3지대의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이른바 '빅텐트' 연대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다만, 앞서 공개된 이낙연 전 대표와 이준석 전 대표의 대담에선, 이낙연 전 대표는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한 반면, 이준석 전 대표는 "국민들의 반응을 살피면서 움직여야 한다"고 밝혀 제3지대 연대에 대해 신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KBS 뉴스 김보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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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훈 “국회의원 250명으로 감축”…민주 “한동훈이 대통령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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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1-16 19:4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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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국회의원 수를 300명에서 250명으로 줄이자고 제안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의 재의요구권을 포함한 개헌을 논의하자며 맞받았습니다.
김보담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인천시당 신년인사회를 찾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4월 총선에서 승리해 현재 3백 명인 국회의원 수를 250명으로 줄이는 법 개정안을 통과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더불어민주당만 반대하지 않는다면, 대한민국의 국회의원 정수는 올해 4월 250명으로 줄어들 것입니다."]
앞서 한 위원장은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와 금고형 이상 확정시 세비 반납 등도 제시하며 더불어민주당의 답변을 요구한 바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불체포 특권 포기가 헌법 개정 사안이라고 맞받았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 재의요구권 제한 등도 포함해 헌법 개정안을 논의하자고 맞받았습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을 열지 않고 있는 것과 달리 한 위원장은 전국의 신년인사회에 참석하고 있다며 "누가 대통령이냐"고 지적했습니다.
[홍익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대통령이 바뀐 것 같습니다. 세간에서는 지금 이 모습 때문에 대통령이 누구인지 헷갈린다는 평가도 나오는 것입니다."]
한편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흉기 피습 15일 만인 내일 국회 당무에 복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추진하는 신당 '새로운미래'는 오늘 창당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공식적인 창당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이낙연/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 "우리는 정권 앞에서도 꿀릴 것 없는 사람들이 모여서 윤석열 정권을 당당하게 꾸짖고 대안을 내놓을 것입니다."]
오늘 발족식에는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를 비롯해 이른바 제3지대의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이른바 '빅텐트' 연대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다만, 앞서 공개된 이낙연 전 대표와 이준석 전 대표의 대담에선, 이낙연 전 대표는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한 반면, 이준석 전 대표는 "국민들의 반응을 살피면서 움직여야 한다"고 밝혀 제3지대 연대에 대해 신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KBS 뉴스 김보담입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국회의원 수를 300명에서 250명으로 줄이자고 제안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의 재의요구권을 포함한 개헌을 논의하자며 맞받았습니다.
김보담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인천시당 신년인사회를 찾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4월 총선에서 승리해 현재 3백 명인 국회의원 수를 250명으로 줄이는 법 개정안을 통과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더불어민주당만 반대하지 않는다면, 대한민국의 국회의원 정수는 올해 4월 250명으로 줄어들 것입니다."]
앞서 한 위원장은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와 금고형 이상 확정시 세비 반납 등도 제시하며 더불어민주당의 답변을 요구한 바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불체포 특권 포기가 헌법 개정 사안이라고 맞받았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 재의요구권 제한 등도 포함해 헌법 개정안을 논의하자고 맞받았습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을 열지 않고 있는 것과 달리 한 위원장은 전국의 신년인사회에 참석하고 있다며 "누가 대통령이냐"고 지적했습니다.
[홍익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대통령이 바뀐 것 같습니다. 세간에서는 지금 이 모습 때문에 대통령이 누구인지 헷갈린다는 평가도 나오는 것입니다."]
한편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흉기 피습 15일 만인 내일 국회 당무에 복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추진하는 신당 '새로운미래'는 오늘 창당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공식적인 창당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이낙연/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 "우리는 정권 앞에서도 꿀릴 것 없는 사람들이 모여서 윤석열 정권을 당당하게 꾸짖고 대안을 내놓을 것입니다."]
오늘 발족식에는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를 비롯해 이른바 제3지대의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이른바 '빅텐트' 연대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다만, 앞서 공개된 이낙연 전 대표와 이준석 전 대표의 대담에선, 이낙연 전 대표는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한 반면, 이준석 전 대표는 "국민들의 반응을 살피면서 움직여야 한다"고 밝혀 제3지대 연대에 대해 신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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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담 기자 bod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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