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로 살인·동대구역 살인예비 사건’ 검사, 대검 우수검사 선정

입력 2024.01.16 (18:31) 수정 2024.01.16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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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 등산로 성폭행 살인 사건’의 전모를 밝힌 검사와 ‘동대구역 살인예비 사건’을 포함해 강력사건을 잇따라 해결한 검사 등 3명이 대검찰청이 선정한 2023년 하반기 형사부 우수검사로 선정됐습니다.

대검은 2023년 하반기 형사부 우수검사로 김태희 서울중앙지검 검사(43·사법연수원 40기), 김서영 대구지검 검사(38·43기), 최민혁 제주지검 검사(38·44기)를 선정했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김태희 검사는 신림동 등산로 성폭행 살인 사건의 전담수사팀 소속으로 현장조사와 주거지 압수수색, 피해자 착용 의류 DNA 재감정, 통합심리 분석과 법의학 감정의뢰 등 적극적인 보완수사로 범행의 동기와 계획성, 살해 고의 등 전모를 밝혀낸 점을 인정받았습니다. 재판과정에도 직접 참여하는 등 공소유지에도 만전을 기했습니다.

김 검사는 이 밖에도 교제하던 남성으로부터 연락을 차단당하자 성폭행을 당했다며 고소한 여성의 사건에서 면밀한 보완 수사 끝에 허위 고소 사실을 밝혀내 해당 여성을 무고로 불구속 기소하는 등 작년 한 해 동안 무고사검 9명의 혐의를 규명하기도 했습니다.

김서영 검사는 피의자가 스토킹하던 피해자를 살인하겠다고 예고하고 흉기, 청테이프 등을 준비한 살인예비죄 사건을 송치받아 수사하면서 피의자에게 피해자 정보를 제공한 흥신소 운영자의 범죄혐의를 포착해 자칫 묻힐 뻔했던 추가 범죄 25건을 규명해 직접 구속 기소했습니다.

김 검사는 강력전담 검사로서 ‘동대구역 살인예비 사건(23.8.), 대구 수성구 학원가 흉기위협 사건(23.8.) 등 살인예고 사건, 시아버지가 며느리를 살해한 사건 등을 잇따라 해결했습니다.

최민혁 검사는 피해자의 사실혼 배우자와 내연남이 피해자의 재산 약 3억 원을 빼돌린 사건에서 범행을 배후 기획한 변호사사무장의 존재 등을 밝혀 공범 3명을 직접 구속 기소하고 단순 폭행사건을 보완수사해 사무장 약국에서 요양급여 약 65억 원을 빼돌린 사실을 확인하고 기소해 우수검사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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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산로 살인·동대구역 살인예비 사건’ 검사, 대검 우수검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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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1-16 18:42:35
    사회
‘신림 등산로 성폭행 살인 사건’의 전모를 밝힌 검사와 ‘동대구역 살인예비 사건’을 포함해 강력사건을 잇따라 해결한 검사 등 3명이 대검찰청이 선정한 2023년 하반기 형사부 우수검사로 선정됐습니다.

대검은 2023년 하반기 형사부 우수검사로 김태희 서울중앙지검 검사(43·사법연수원 40기), 김서영 대구지검 검사(38·43기), 최민혁 제주지검 검사(38·44기)를 선정했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김태희 검사는 신림동 등산로 성폭행 살인 사건의 전담수사팀 소속으로 현장조사와 주거지 압수수색, 피해자 착용 의류 DNA 재감정, 통합심리 분석과 법의학 감정의뢰 등 적극적인 보완수사로 범행의 동기와 계획성, 살해 고의 등 전모를 밝혀낸 점을 인정받았습니다. 재판과정에도 직접 참여하는 등 공소유지에도 만전을 기했습니다.

김 검사는 이 밖에도 교제하던 남성으로부터 연락을 차단당하자 성폭행을 당했다며 고소한 여성의 사건에서 면밀한 보완 수사 끝에 허위 고소 사실을 밝혀내 해당 여성을 무고로 불구속 기소하는 등 작년 한 해 동안 무고사검 9명의 혐의를 규명하기도 했습니다.

김서영 검사는 피의자가 스토킹하던 피해자를 살인하겠다고 예고하고 흉기, 청테이프 등을 준비한 살인예비죄 사건을 송치받아 수사하면서 피의자에게 피해자 정보를 제공한 흥신소 운영자의 범죄혐의를 포착해 자칫 묻힐 뻔했던 추가 범죄 25건을 규명해 직접 구속 기소했습니다.

김 검사는 강력전담 검사로서 ‘동대구역 살인예비 사건(23.8.), 대구 수성구 학원가 흉기위협 사건(23.8.) 등 살인예고 사건, 시아버지가 며느리를 살해한 사건 등을 잇따라 해결했습니다.

최민혁 검사는 피해자의 사실혼 배우자와 내연남이 피해자의 재산 약 3억 원을 빼돌린 사건에서 범행을 배후 기획한 변호사사무장의 존재 등을 밝혀 공범 3명을 직접 구속 기소하고 단순 폭행사건을 보완수사해 사무장 약국에서 요양급여 약 65억 원을 빼돌린 사실을 확인하고 기소해 우수검사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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