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 후대까지 옭아맨 연좌제 족쇄…피해사례 접수는?

[앵커]

70여 년 전 제주4·3의 고통은 당대에서 끝난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 후대들에까지 이어져 왔습니다.

그 배경 가운데 하나가 바로 연좌제인데요,

최근 제주4·3평화재단에서 이 연좌제 피해 사례 제보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이 시간에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김은희 제주4·3평화재단 조사연구실 팀장 자리했습니다.

어서오세요.

최근 재단에서 4·3 추가진상조사의 일환으로, '4·3 연좌제 피해사례' 제보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 내용에 앞서 먼저 '연좌제'란 개념에 대해 짚어주신다면?

[앵커]

이번에 연좌제 피해 사례를 접수하게 된 계기가 궁금한데요?

[앵커]

4·3으로 인한 연좌제 피해, 일상 생활에서 다양한 사례가 있을 것 같은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유형들이 있습니까?

[앵커]

연좌제 피해라는 게 객관적인 자료로 파악하기가 쉽지 않지만, 이번 피해 사례 접수 이전에 대략적이라도 연좌제 피해가 얼마나 될지 추정할만한 조사 결과나 자료가 있습니까?

[앵커]

연좌제라는 것이 피해자의 인생을 뒤바꿀 만큼 가혹한 행위죠.

저희가 장기 기획하고 있는 4·3증언에서도 희생자나 유족분들이 연좌제의 고통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하셨는데, 김 팀장께서 직접 접한 사례가 있다면?

[앵커]

이번에 연좌제 피해 사례나 피해자들에 대한 내용, 어떻게 재단에 제보하면 되나요?

[앵커]

다음 달 말까지 피해 사례 접수 이후 과정이 궁금한데요.

접수된 피해사례들은 4·3 추가진상조사에서 어떻게 담아낼 예정입니까?

[앵커]

연좌제 실태에 대한 진상조사에서 이후 명예 회복까지 어떤 과정을 거치게 됩니까?

[앵커]

이번에 국회를 통과한 4·3특별법 개정안과 관련해 핵심 내용이 혼인신고 특례와 입양신고 특례를 신설한 것인데, 구체적으로 어떤 변화를 가져오나요?

[앵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고요,

앞으로 4·3 명예회복을 위해 수고 부탁드립니다.

출연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