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북 외무장관 한반도 상황 논의…“푸틴 방북 초청”

입력 2024.01.16 (21:07) 수정 2024.01.17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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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최선희 북한 외무상에게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꽃다발을 증정합니다.

평양에 이어 석 달 만에 열린 러북 외무장관회담.

라브로프 장관은 현재 한반도 상황을 미국의 탓으로 돌리며 유엔 등 국제기구에서 북한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러시아 외무장관 : "미국과 그 위성 국가들의 정책은 안보를 위협하며 건설적이지 않습니다."]

최선희 외무상은 이번 회담이 양국 협력을 더욱 높은 단계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김정은 위원장이 푸틴 대통령의 북한 방문을 초청했다는 사실을 언급했습니다.

[최선희/북한 외무상 : "절박한 요구로 나서고 있으며 우리는 역사적인 조러(북러) 수뇌 상봉에서 이룩된 합의들을 철저히 이행하기 위하여 모든 노력을 다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오늘 회담에 북측에선 조춘룡 당 군수공업부장과 임천일 외무성 부상 등이 참석했습니다.

회담 후 예정됐던 기자회견이 취소되면서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9월 김정은 국무위원장 방러 이후 후속조치로 거론된 경제와 과학기술 교류에 대해서도 논의됐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곳 러시아 외무부 리셉션하우스에서 회담과 오찬을 마친 최선희 외무상은 현지시각 오늘 저녁엔 크렘린궁을 방문해 푸틴 대통령을 만납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영상편집:이웅/자료조사:문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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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북 외무장관 한반도 상황 논의…“푸틴 방북 초청”
    • 입력 2024-01-16 21:07:12
    • 수정2024-01-17 08: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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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최선희 북한 외무상에게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꽃다발을 증정합니다.

평양에 이어 석 달 만에 열린 러북 외무장관회담.

라브로프 장관은 현재 한반도 상황을 미국의 탓으로 돌리며 유엔 등 국제기구에서 북한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러시아 외무장관 : "미국과 그 위성 국가들의 정책은 안보를 위협하며 건설적이지 않습니다."]

최선희 외무상은 이번 회담이 양국 협력을 더욱 높은 단계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김정은 위원장이 푸틴 대통령의 북한 방문을 초청했다는 사실을 언급했습니다.

[최선희/북한 외무상 : "절박한 요구로 나서고 있으며 우리는 역사적인 조러(북러) 수뇌 상봉에서 이룩된 합의들을 철저히 이행하기 위하여 모든 노력을 다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오늘 회담에 북측에선 조춘룡 당 군수공업부장과 임천일 외무성 부상 등이 참석했습니다.

회담 후 예정됐던 기자회견이 취소되면서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9월 김정은 국무위원장 방러 이후 후속조치로 거론된 경제와 과학기술 교류에 대해서도 논의됐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곳 러시아 외무부 리셉션하우스에서 회담과 오찬을 마친 최선희 외무상은 현지시각 오늘 저녁엔 크렘린궁을 방문해 푸틴 대통령을 만납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영상편집:이웅/자료조사:문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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