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 축소는 떴다방 공약”…‘새로운미래’ 출범

입력 2024.01.16 (23:02) 수정 2024.01.16 (23:4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국회의원수를 줄이자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제안을 더불어민주당은 선거용 떴다방 공약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낙연 전 총리가 추진하고 있는 신당 '새로운미래'는 본격적인 창당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국회의원 축소 공약을 선거용 떴다방 공약이라고 깎아내렸습니다.

[최혜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선거철 반짝 인기를 위해 '떴다방'식 공약으로 던졌습니다. 정치 혐오를 부추기는 것이 한동훈 위원장 식의 정치 개혁입니까?"]

그러면서 민주당은 개헌 카드로 맞불을 놓았습니다.

한 비대위원장이 주장한 '불체포 특권 포기'를 '대통령 재의요구권 제한'과 합쳐 개헌 논의를 하자고 요구했습니다.

[홍익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불체포특권은 헌법 개정 사항이므로 대통령의 재의 요구권을 제한하는 등과 관련한 헌법 개정 사항에 대해서도 여당과 적극 협의해 나가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흉기 피습 보름 만인 내일 당무에 복귀해 산적한 당내 현안 처리에 나섭니다.

이낙연 전 총리가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은 '새로운미래'는 창당발기인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창당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과 미래대연합 김종민 의원 등 제3지대 인사들도 대거 참석해 이른바 빅텐트 논의가 본격화할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이낙연/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 : "우리는 정권 앞에서도 꿀릴 것 없는 사람들이 모여서 윤석열 정권을 당당하게 꾸짖고 대안을 내놓을 것입니다."]

새로운미래는 시·도당 창당대회와 중앙당 창당대회를 거쳐 다음 달 초 창당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전현우입니다.

촬영기자:윤재구 김상민/영상편집:송화인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의원 축소는 떴다방 공약”…‘새로운미래’ 출범
    • 입력 2024-01-16 23:02:17
    • 수정2024-01-16 23:46:22
    뉴스라인 W
[앵커]

국회의원수를 줄이자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제안을 더불어민주당은 선거용 떴다방 공약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낙연 전 총리가 추진하고 있는 신당 '새로운미래'는 본격적인 창당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국회의원 축소 공약을 선거용 떴다방 공약이라고 깎아내렸습니다.

[최혜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선거철 반짝 인기를 위해 '떴다방'식 공약으로 던졌습니다. 정치 혐오를 부추기는 것이 한동훈 위원장 식의 정치 개혁입니까?"]

그러면서 민주당은 개헌 카드로 맞불을 놓았습니다.

한 비대위원장이 주장한 '불체포 특권 포기'를 '대통령 재의요구권 제한'과 합쳐 개헌 논의를 하자고 요구했습니다.

[홍익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불체포특권은 헌법 개정 사항이므로 대통령의 재의 요구권을 제한하는 등과 관련한 헌법 개정 사항에 대해서도 여당과 적극 협의해 나가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흉기 피습 보름 만인 내일 당무에 복귀해 산적한 당내 현안 처리에 나섭니다.

이낙연 전 총리가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은 '새로운미래'는 창당발기인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창당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과 미래대연합 김종민 의원 등 제3지대 인사들도 대거 참석해 이른바 빅텐트 논의가 본격화할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이낙연/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 : "우리는 정권 앞에서도 꿀릴 것 없는 사람들이 모여서 윤석열 정권을 당당하게 꾸짖고 대안을 내놓을 것입니다."]

새로운미래는 시·도당 창당대회와 중앙당 창당대회를 거쳐 다음 달 초 창당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전현우입니다.

촬영기자:윤재구 김상민/영상편집:송화인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