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 추첨…한국 남녀 단체 ‘무난’

입력 2024.01.17 (09:49) 수정 2024.01.1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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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다음 달 16일 개막에 앞서, 예선 조 추첨식을 가졌습니다.

메달을 노리는 우리나라 남녀 단체전은 그룹예선에서, 비교적 무난한 상대들을 만납니다.

노준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7월에 열릴 파리올림픽 출전 티켓, 남녀 8장씩 걸린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세계 탁구인들이 생중계로 지켜보는 가운데 그룹 예선 조 추첨이 이뤄졌습니다.

우리나라의 관심은 세계 랭킹 3위의 남자 단체전, 세계 랭킹 5위의 여자 단체전입니다.

조 추첨 결과, 남자 단체는 세계 16위 인도 등과 여자 단체는 세계 9위 푸에르토리코 등과 예선 경기를 갖습니다.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다음 달 16일 개막해 25일까지 이어집니다.

대회에는 남녀 각 40개국, 2천 명의 선수단이 참가합니다.

한국은 남자부 5명, 여자부 5명 등 모두 10명이 출격합니다.

특히 한국 신유빈·전지희 선수는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21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어 이번 대회에서도 기대를 하게 합니다.

[유승민/대한탁구협회장 : "경기에 전념하도록, 선수 중심의 환경을 만들어 선수들이 이곳 부산에서 꿈을 위해 뛰고, 놀라운 성공 신화를 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한국에서 치러지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또 세계대회가 부산에서 열리는 건 2002년 아시안게임 이후 22년 만입니다.

[박형준/부산시장/대회 공동조직위원장 : "(국내) 단일 종목 국제대회로는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최초로 인증을 받았습니다. 더 무거운 책임감으로 이번 대회의 성공을 위해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보기 위해 부산을 찾을 관중은 3만여 명, 전 세계 시청자는 2억 3천100만여 명으로 추산됐습니다.

한 달 뒤 부산이 탁구 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입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촬영기자:이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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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 추첨…한국 남녀 단체 ‘무난’
    • 입력 2024-01-17 09:49:26
    • 수정2024-01-17 11:15:38
    930뉴스(부산)
[앵커]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다음 달 16일 개막에 앞서, 예선 조 추첨식을 가졌습니다.

메달을 노리는 우리나라 남녀 단체전은 그룹예선에서, 비교적 무난한 상대들을 만납니다.

노준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7월에 열릴 파리올림픽 출전 티켓, 남녀 8장씩 걸린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세계 탁구인들이 생중계로 지켜보는 가운데 그룹 예선 조 추첨이 이뤄졌습니다.

우리나라의 관심은 세계 랭킹 3위의 남자 단체전, 세계 랭킹 5위의 여자 단체전입니다.

조 추첨 결과, 남자 단체는 세계 16위 인도 등과 여자 단체는 세계 9위 푸에르토리코 등과 예선 경기를 갖습니다.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다음 달 16일 개막해 25일까지 이어집니다.

대회에는 남녀 각 40개국, 2천 명의 선수단이 참가합니다.

한국은 남자부 5명, 여자부 5명 등 모두 10명이 출격합니다.

특히 한국 신유빈·전지희 선수는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21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어 이번 대회에서도 기대를 하게 합니다.

[유승민/대한탁구협회장 : "경기에 전념하도록, 선수 중심의 환경을 만들어 선수들이 이곳 부산에서 꿈을 위해 뛰고, 놀라운 성공 신화를 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한국에서 치러지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또 세계대회가 부산에서 열리는 건 2002년 아시안게임 이후 22년 만입니다.

[박형준/부산시장/대회 공동조직위원장 : "(국내) 단일 종목 국제대회로는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최초로 인증을 받았습니다. 더 무거운 책임감으로 이번 대회의 성공을 위해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보기 위해 부산을 찾을 관중은 3만여 명, 전 세계 시청자는 2억 3천100만여 명으로 추산됐습니다.

한 달 뒤 부산이 탁구 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입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촬영기자:이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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