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9일~12일 북한 단체관광에 러시아인 100명 신청

입력 2024.01.17 (13:35) 수정 2024.01.17 (13:3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북한이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실시하는 외국인 단체관광에 러시아인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 등이 현지 시간 16일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극동 여행사 보스토크 인투르는 러시아인만을 대상으로 한 이번 관광에 참가 희망자가 몰리면서 추가 관광객 모집을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여행사 측은 다음 달 9일부터 12일까지 평양과 동해안 스키장 등을 돌아보는 이번 단체관광에 러시아 전역에서 온 관광객 70명과 여행사 직원·기자·어린이 30명 등 모두 100명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관광객은 블라디보스토크∼평양 간 왕복 항공료와 북한 내 항공권 등을 포함해 1인당 750달러(약 100만 원)를 부담해야 합니다.

이들은 평양에 도착해 양각도호텔에서 하루 묵은 뒤 김일성 광장과 개선문, 주체사상탑 등을 둘러보고 원산 마식령스키장 리조트를 찾을 예정입니다.

이번 러시아 관광객의 북한 방문은 지난해 9월 열린 양국 정상회담 후속 조치로 연해주 대표단과 북한 당국 간 체결한 협정에 따른 것입니다.

북한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2020년 1월 국경을 봉쇄했으며, 지금까지 관광객 입국을 금지해 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평양 조선중앙통신]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다음 달 9일~12일 북한 단체관광에 러시아인 100명 신청
    • 입력 2024-01-17 13:35:49
    • 수정2024-01-17 13:39:09
    국제
북한이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실시하는 외국인 단체관광에 러시아인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 등이 현지 시간 16일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극동 여행사 보스토크 인투르는 러시아인만을 대상으로 한 이번 관광에 참가 희망자가 몰리면서 추가 관광객 모집을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여행사 측은 다음 달 9일부터 12일까지 평양과 동해안 스키장 등을 돌아보는 이번 단체관광에 러시아 전역에서 온 관광객 70명과 여행사 직원·기자·어린이 30명 등 모두 100명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관광객은 블라디보스토크∼평양 간 왕복 항공료와 북한 내 항공권 등을 포함해 1인당 750달러(약 100만 원)를 부담해야 합니다.

이들은 평양에 도착해 양각도호텔에서 하루 묵은 뒤 김일성 광장과 개선문, 주체사상탑 등을 둘러보고 원산 마식령스키장 리조트를 찾을 예정입니다.

이번 러시아 관광객의 북한 방문은 지난해 9월 열린 양국 정상회담 후속 조치로 연해주 대표단과 북한 당국 간 체결한 협정에 따른 것입니다.

북한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2020년 1월 국경을 봉쇄했으며, 지금까지 관광객 입국을 금지해 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평양 조선중앙통신]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