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 원 받고 3만 원 더…설날 장보기 전에 기억해야 할 것들
입력 2024.01.17 (17:00)
수정 2024.01.1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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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오름세가 둔화 됐다지만, 장바구니 물가만큼은 여전히 살림살이를 압박합니다.
정부가 그래서 '물가 잡는' 설 민생 안정 대책을 내놨습니다.
할인 지원부터 환급행사까지 혜택을 크게 늘려 KBS 뉴스9에서도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보도했습니다.
[연관 기사] 환급부터 자동 할인까지…설날에 싸게 장 보는 법 알려드립니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66990
그러나 너무 많은 정보가 한꺼번에 쏟아진 탓일까요, 관련 기사가 나간 이후 더 자세히 알려달라는 반응이 적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기사 댓글이나 시청자 게시판 등에서 많이 나온 질문을 추려 다시 정리했습니다.
■ 모든 전통시장에서 '구매 금액 일부 환급'이 이뤄지는 건가요? |
아닙니다. 일부 시장에서만 가능합니다.
2월 3일부터 6일간 전통시장에서 물건을 사고 난 뒤, 영수증을 시장에 설치된 환급 센터에 제출하면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주죠.
한도는 인당 최대 2만 원이고, 1만 원 단위로만 상품권이 지급됩니다. 만 원 받거나 2만 원 받거나 둘 중 하나인 거죠.
농·축산물은 120개 전통시장에서 환급이 가능하고, 수산물은 69개 시장에서 됩니다.
어느 시장이 되는지, 명단은 이르면 다음 주 농림식품부 홈페이지 등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이왕이면 꼭 확인하고 환급이 되는 시장으로 가시는 것이 좋겠죠.
■NH카드면 전통시장 할인 가능한가요? 조건은 없나요? |
환급 행사 말고도 쏠쏠한 할인 혜택이 있습니다.
전통시장에서 NH카드로 결제하면 자동 할인이 됩니다. 할인율은 30%, 한도는 3만 원입니다.
기간은 앞서 소개한 '영수증 환급'과 달라서, 1월 25일부터 2일 2일까지입니다.
NH 개인카드라면 지난해 실적이 얼마였든, 사용 기간이 얼마였든 상관없이 모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농협계좌와 연결돼있는 BC카드는 할인 혜택이 불가능합니다.
■상품 제한은 없나요? |
있습니다. 앞서 소개한 '온누리 상품권 환급'과 'NH카드 자동할인' 혜택은 전통시장 농·축·수산물만 가능합니다.
마늘을 사든, 오징어를 사든, 돼지고기를 사든, 농·축·수산물이라면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원산지도 상관없습니다.)
그러나 농·축·수산물이 아닌 과자나 음료수, 반찬 등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없습니다.
마트 할인 행사 품목은 따져봐야 합니다.
정부는 전통시장뿐 아니라 대형상점에서도 할인지원을 하는데, 이땐 모든 농·축·수산물이 아닌 최근 가격이 크게 오른 품목이나 성수품에 한해서만 진행됩니다.
수산물의 경우 명태나 고등어·오징어·갈치·마른멸치·김 등이 대상이고, 과일은 사과·배 등이 주요 대상입니다.
■ 온누리상품권, 수산물 모바일 상품권으로 물건 사도 '환급 행사' 참여 되나요? |
결론부터 말하자면 '종이 영수증'이 가능하다면 가능합니다.
온누리 상품권은 구매 이후 '종이 영수증' 발급이 되지만, 수산물 모바일 상품권은 모바일 결제식이라 종이 영수증 발급이 어렵습니다.
온누리상품권 YES, 수산물 모바일 상품권은 NO인 셈이죠.
이미 5~10% 할인율이 적용돼 판매되고 있는 온누리 상품권으로 상품을 구매한 뒤, 환급까지 받으면 혜택이 두 배라는 점 기억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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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만 원 받고 3만 원 더…설날 장보기 전에 기억해야 할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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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1-17 17:00:24
- 수정2024-01-17 17:00:53
물가 오름세가 둔화 됐다지만, 장바구니 물가만큼은 여전히 살림살이를 압박합니다.
정부가 그래서 '물가 잡는' 설 민생 안정 대책을 내놨습니다.
할인 지원부터 환급행사까지 혜택을 크게 늘려 KBS 뉴스9에서도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보도했습니다.
[연관 기사] 환급부터 자동 할인까지…설날에 싸게 장 보는 법 알려드립니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66990
그러나 너무 많은 정보가 한꺼번에 쏟아진 탓일까요, 관련 기사가 나간 이후 더 자세히 알려달라는 반응이 적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기사 댓글이나 시청자 게시판 등에서 많이 나온 질문을 추려 다시 정리했습니다.
■ 모든 전통시장에서 '구매 금액 일부 환급'이 이뤄지는 건가요? |
아닙니다. 일부 시장에서만 가능합니다.
2월 3일부터 6일간 전통시장에서 물건을 사고 난 뒤, 영수증을 시장에 설치된 환급 센터에 제출하면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주죠.
한도는 인당 최대 2만 원이고, 1만 원 단위로만 상품권이 지급됩니다. 만 원 받거나 2만 원 받거나 둘 중 하나인 거죠.
농·축산물은 120개 전통시장에서 환급이 가능하고, 수산물은 69개 시장에서 됩니다.
어느 시장이 되는지, 명단은 이르면 다음 주 농림식품부 홈페이지 등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이왕이면 꼭 확인하고 환급이 되는 시장으로 가시는 것이 좋겠죠.
■NH카드면 전통시장 할인 가능한가요? 조건은 없나요? |
환급 행사 말고도 쏠쏠한 할인 혜택이 있습니다.
전통시장에서 NH카드로 결제하면 자동 할인이 됩니다. 할인율은 30%, 한도는 3만 원입니다.
기간은 앞서 소개한 '영수증 환급'과 달라서, 1월 25일부터 2일 2일까지입니다.
NH 개인카드라면 지난해 실적이 얼마였든, 사용 기간이 얼마였든 상관없이 모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농협계좌와 연결돼있는 BC카드는 할인 혜택이 불가능합니다.
■상품 제한은 없나요? |
있습니다. 앞서 소개한 '온누리 상품권 환급'과 'NH카드 자동할인' 혜택은 전통시장 농·축·수산물만 가능합니다.
마늘을 사든, 오징어를 사든, 돼지고기를 사든, 농·축·수산물이라면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원산지도 상관없습니다.)
그러나 농·축·수산물이 아닌 과자나 음료수, 반찬 등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없습니다.
마트 할인 행사 품목은 따져봐야 합니다.
정부는 전통시장뿐 아니라 대형상점에서도 할인지원을 하는데, 이땐 모든 농·축·수산물이 아닌 최근 가격이 크게 오른 품목이나 성수품에 한해서만 진행됩니다.
수산물의 경우 명태나 고등어·오징어·갈치·마른멸치·김 등이 대상이고, 과일은 사과·배 등이 주요 대상입니다.
■ 온누리상품권, 수산물 모바일 상품권으로 물건 사도 '환급 행사' 참여 되나요? |
결론부터 말하자면 '종이 영수증'이 가능하다면 가능합니다.
온누리 상품권은 구매 이후 '종이 영수증' 발급이 되지만, 수산물 모바일 상품권은 모바일 결제식이라 종이 영수증 발급이 어렵습니다.
온누리상품권 YES, 수산물 모바일 상품권은 NO인 셈이죠.
이미 5~10% 할인율이 적용돼 판매되고 있는 온누리 상품권으로 상품을 구매한 뒤, 환급까지 받으면 혜택이 두 배라는 점 기억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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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규 기자 hel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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