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영기업이 호주에 지은 17층 아파트 부실”…긴급 시정명령
입력 2024.01.17 (18:12)
수정 2024.01.17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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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영기업이 호주 시드니에 지은 아파트 4개 동에서 부실이 발견돼 호주 당국이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시드니모닝헤럴드 등이 현지시각 17일 보도했습니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건축위원회는 호주 시드니 맥쿼리파크 핼리팩스가에 있는 라클란라인 아파트 4개 동에 긴급시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이 아파트는 중국 국영 녹지홀딩스그룹의 호주 자회사 그린란드가 지은 것으로 최고 17층에 총 900세대 규모입니다.
건축위원회는 지난해 8월 이 아파트의 안전성 등을 검사한 결과 슬래브가 주차장과 1층 하중을 견디지 못할 위험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슬래브가 파손되면 건물 일부가 파괴되거나 장기적으로 붕괴할 위험이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위원회는 이어 14개월 안에 이를 해결하라고 명령했습니다.
다만 당장 아파트가 붕괴할 가능성은 낮기 때문에 아파트 주민들이 이주할 필요는 없다고 위원회는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그린란드 측은 시정 기간과 일부 하자 진단에 이견이 있다며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그린란드 호주 홈페이지 캡처]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건축위원회는 호주 시드니 맥쿼리파크 핼리팩스가에 있는 라클란라인 아파트 4개 동에 긴급시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이 아파트는 중국 국영 녹지홀딩스그룹의 호주 자회사 그린란드가 지은 것으로 최고 17층에 총 900세대 규모입니다.
건축위원회는 지난해 8월 이 아파트의 안전성 등을 검사한 결과 슬래브가 주차장과 1층 하중을 견디지 못할 위험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슬래브가 파손되면 건물 일부가 파괴되거나 장기적으로 붕괴할 위험이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위원회는 이어 14개월 안에 이를 해결하라고 명령했습니다.
다만 당장 아파트가 붕괴할 가능성은 낮기 때문에 아파트 주민들이 이주할 필요는 없다고 위원회는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그린란드 측은 시정 기간과 일부 하자 진단에 이견이 있다며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그린란드 호주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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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1-17 18:12:35
- 수정2024-01-17 18:18:07
중국 국영기업이 호주 시드니에 지은 아파트 4개 동에서 부실이 발견돼 호주 당국이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시드니모닝헤럴드 등이 현지시각 17일 보도했습니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건축위원회는 호주 시드니 맥쿼리파크 핼리팩스가에 있는 라클란라인 아파트 4개 동에 긴급시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이 아파트는 중국 국영 녹지홀딩스그룹의 호주 자회사 그린란드가 지은 것으로 최고 17층에 총 900세대 규모입니다.
건축위원회는 지난해 8월 이 아파트의 안전성 등을 검사한 결과 슬래브가 주차장과 1층 하중을 견디지 못할 위험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슬래브가 파손되면 건물 일부가 파괴되거나 장기적으로 붕괴할 위험이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위원회는 이어 14개월 안에 이를 해결하라고 명령했습니다.
다만 당장 아파트가 붕괴할 가능성은 낮기 때문에 아파트 주민들이 이주할 필요는 없다고 위원회는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그린란드 측은 시정 기간과 일부 하자 진단에 이견이 있다며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그린란드 호주 홈페이지 캡처]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건축위원회는 호주 시드니 맥쿼리파크 핼리팩스가에 있는 라클란라인 아파트 4개 동에 긴급시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이 아파트는 중국 국영 녹지홀딩스그룹의 호주 자회사 그린란드가 지은 것으로 최고 17층에 총 900세대 규모입니다.
건축위원회는 지난해 8월 이 아파트의 안전성 등을 검사한 결과 슬래브가 주차장과 1층 하중을 견디지 못할 위험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슬래브가 파손되면 건물 일부가 파괴되거나 장기적으로 붕괴할 위험이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위원회는 이어 14개월 안에 이를 해결하라고 명령했습니다.
다만 당장 아파트가 붕괴할 가능성은 낮기 때문에 아파트 주민들이 이주할 필요는 없다고 위원회는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그린란드 측은 시정 기간과 일부 하자 진단에 이견이 있다며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그린란드 호주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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