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한빛 2호기 정기 검사 후 재가동 허용

입력 2024.01.17 (19:14) 수정 2024.01.17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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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해 9월부터 정기 검사를 한 전남 영광 한빛 2호기 원전 재가동을 허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원안위는 오늘(17일) 한빛 2호기 임계를 허용했습니다. 임계는 원자로 내에서 핵분열 연쇄반응이 지속해 일어나면서 중성자 수가 평형을 이루는 상태입니다. 임계 상태에 도달한 원자로는 안전하게 제어하며 운영할 수 있습니다.

원안위는 이번 정기 검사 항목 94개 중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 할 85개 항목을 검사한 결과 임계가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사에서는 기기 냉각기 계통의 내진 지지대가 손상된 것을 확인해 모두 재시공했습니다.

최근 원안위가 운영 변경을 허가한 설계 변경 사항들이 제대로 설치된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원안위는 "앞으로 출력 상승 시험 등 후속 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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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안위, 한빛 2호기 정기 검사 후 재가동 허용
    • 입력 2024-01-17 19:14:30
    • 수정2024-01-17 19:16:41
    IT·과학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해 9월부터 정기 검사를 한 전남 영광 한빛 2호기 원전 재가동을 허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원안위는 오늘(17일) 한빛 2호기 임계를 허용했습니다. 임계는 원자로 내에서 핵분열 연쇄반응이 지속해 일어나면서 중성자 수가 평형을 이루는 상태입니다. 임계 상태에 도달한 원자로는 안전하게 제어하며 운영할 수 있습니다.

원안위는 이번 정기 검사 항목 94개 중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 할 85개 항목을 검사한 결과 임계가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사에서는 기기 냉각기 계통의 내진 지지대가 손상된 것을 확인해 모두 재시공했습니다.

최근 원안위가 운영 변경을 허가한 설계 변경 사항들이 제대로 설치된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원안위는 "앞으로 출력 상승 시험 등 후속 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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