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하루 전…“새 도약 시대 연다”
입력 2024.01.17 (21:33)
수정 2024.01.17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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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특별자치도의 새로운 시작, 이제 3시간도 남지 않았습니다.
전라북도가 128년 만에 특별자치도로 바뀌는 건데요,
새로운 도약 시대를 기원하는 전야제도 열렸습니다.
박웅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형형색색의 화려한 불꽃이 128년 전라북도의 마지막 밤하늘을 수놓습니다.
겨울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천여 명의 도민이 참가해 전북특별자치도의 새 출발을 축하했습니다.
전북 도민들은 내일이면 첫발을 딛을 전북자치도에 큰 기대를 보냈습니다.
[신건우·김동하/전주시 효자동 : "일자리가 4차 산업 혁명으로 가니까 IT나 정보화 관련해서 직업이 많이 생기면 일자리가 많이 생기고…. (전북이 아주 좋은 자치도인 것을 알고 사람들이 더 많이 몰려들어서 더 발전해나가는 도시로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임도현/전주시 서신동 : "우리 전라북도가 전북특별자치도로 바뀌면서 일자리도 많이 생기고 활기를 띠어서 더 번성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또, 우리 자녀들이 살기 좋은 전라북도가, 전북특별자치도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광역시가 없었던 전북도, 메가시티 논의에서도 제외돼 상대적 소외감이 컸습니다.
제주도와 세종시에 이어 강원도까지 특별자치시도의 지위를 갖게 되면서, 자치 분권과 지방 재정에 대한 필요성이 더 커졌습니다.
이에 따라 전라북도는 2022년부터 전북특별자치도 특별법 제정을 본격 추진했고, 우여곡절끝에 지난해 말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극적으로 통과했습니다.
[박현규/전북도 특별자치도추진단장 : "인구 소멸과 지역 소멸에 대응해서 전라북도가 대전환의 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북특별자치도 공식 출범식은 내일 오전 한국소리문화전당에서 열립니다.
전북이 호남을 벗어나 공식적인 법적 지위와 자율 권한을 얻어 독자권역으로 새 출발하는 겁니다.
1896년부터 쓰기 시작한 '전라북도'라는 명칭도 128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됩니다.
고도의 자치권을 확보한 전북특별자치도가, 새로운 도약의 시대를 열지 기대감이 무르익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전북특별자치도의 새로운 시작, 이제 3시간도 남지 않았습니다.
전라북도가 128년 만에 특별자치도로 바뀌는 건데요,
새로운 도약 시대를 기원하는 전야제도 열렸습니다.
박웅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형형색색의 화려한 불꽃이 128년 전라북도의 마지막 밤하늘을 수놓습니다.
겨울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천여 명의 도민이 참가해 전북특별자치도의 새 출발을 축하했습니다.
전북 도민들은 내일이면 첫발을 딛을 전북자치도에 큰 기대를 보냈습니다.
[신건우·김동하/전주시 효자동 : "일자리가 4차 산업 혁명으로 가니까 IT나 정보화 관련해서 직업이 많이 생기면 일자리가 많이 생기고…. (전북이 아주 좋은 자치도인 것을 알고 사람들이 더 많이 몰려들어서 더 발전해나가는 도시로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임도현/전주시 서신동 : "우리 전라북도가 전북특별자치도로 바뀌면서 일자리도 많이 생기고 활기를 띠어서 더 번성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또, 우리 자녀들이 살기 좋은 전라북도가, 전북특별자치도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광역시가 없었던 전북도, 메가시티 논의에서도 제외돼 상대적 소외감이 컸습니다.
제주도와 세종시에 이어 강원도까지 특별자치시도의 지위를 갖게 되면서, 자치 분권과 지방 재정에 대한 필요성이 더 커졌습니다.
이에 따라 전라북도는 2022년부터 전북특별자치도 특별법 제정을 본격 추진했고, 우여곡절끝에 지난해 말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극적으로 통과했습니다.
[박현규/전북도 특별자치도추진단장 : "인구 소멸과 지역 소멸에 대응해서 전라북도가 대전환의 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북특별자치도 공식 출범식은 내일 오전 한국소리문화전당에서 열립니다.
전북이 호남을 벗어나 공식적인 법적 지위와 자율 권한을 얻어 독자권역으로 새 출발하는 겁니다.
1896년부터 쓰기 시작한 '전라북도'라는 명칭도 128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됩니다.
고도의 자치권을 확보한 전북특별자치도가, 새로운 도약의 시대를 열지 기대감이 무르익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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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의 새로운 시작, 이제 3시간도 남지 않았습니다.
전라북도가 128년 만에 특별자치도로 바뀌는 건데요,
새로운 도약 시대를 기원하는 전야제도 열렸습니다.
박웅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형형색색의 화려한 불꽃이 128년 전라북도의 마지막 밤하늘을 수놓습니다.
겨울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천여 명의 도민이 참가해 전북특별자치도의 새 출발을 축하했습니다.
전북 도민들은 내일이면 첫발을 딛을 전북자치도에 큰 기대를 보냈습니다.
[신건우·김동하/전주시 효자동 : "일자리가 4차 산업 혁명으로 가니까 IT나 정보화 관련해서 직업이 많이 생기면 일자리가 많이 생기고…. (전북이 아주 좋은 자치도인 것을 알고 사람들이 더 많이 몰려들어서 더 발전해나가는 도시로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임도현/전주시 서신동 : "우리 전라북도가 전북특별자치도로 바뀌면서 일자리도 많이 생기고 활기를 띠어서 더 번성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또, 우리 자녀들이 살기 좋은 전라북도가, 전북특별자치도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광역시가 없었던 전북도, 메가시티 논의에서도 제외돼 상대적 소외감이 컸습니다.
제주도와 세종시에 이어 강원도까지 특별자치시도의 지위를 갖게 되면서, 자치 분권과 지방 재정에 대한 필요성이 더 커졌습니다.
이에 따라 전라북도는 2022년부터 전북특별자치도 특별법 제정을 본격 추진했고, 우여곡절끝에 지난해 말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극적으로 통과했습니다.
[박현규/전북도 특별자치도추진단장 : "인구 소멸과 지역 소멸에 대응해서 전라북도가 대전환의 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북특별자치도 공식 출범식은 내일 오전 한국소리문화전당에서 열립니다.
전북이 호남을 벗어나 공식적인 법적 지위와 자율 권한을 얻어 독자권역으로 새 출발하는 겁니다.
1896년부터 쓰기 시작한 '전라북도'라는 명칭도 128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됩니다.
고도의 자치권을 확보한 전북특별자치도가, 새로운 도약의 시대를 열지 기대감이 무르익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전북특별자치도의 새로운 시작, 이제 3시간도 남지 않았습니다.
전라북도가 128년 만에 특별자치도로 바뀌는 건데요,
새로운 도약 시대를 기원하는 전야제도 열렸습니다.
박웅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형형색색의 화려한 불꽃이 128년 전라북도의 마지막 밤하늘을 수놓습니다.
겨울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천여 명의 도민이 참가해 전북특별자치도의 새 출발을 축하했습니다.
전북 도민들은 내일이면 첫발을 딛을 전북자치도에 큰 기대를 보냈습니다.
[신건우·김동하/전주시 효자동 : "일자리가 4차 산업 혁명으로 가니까 IT나 정보화 관련해서 직업이 많이 생기면 일자리가 많이 생기고…. (전북이 아주 좋은 자치도인 것을 알고 사람들이 더 많이 몰려들어서 더 발전해나가는 도시로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임도현/전주시 서신동 : "우리 전라북도가 전북특별자치도로 바뀌면서 일자리도 많이 생기고 활기를 띠어서 더 번성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또, 우리 자녀들이 살기 좋은 전라북도가, 전북특별자치도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광역시가 없었던 전북도, 메가시티 논의에서도 제외돼 상대적 소외감이 컸습니다.
제주도와 세종시에 이어 강원도까지 특별자치시도의 지위를 갖게 되면서, 자치 분권과 지방 재정에 대한 필요성이 더 커졌습니다.
이에 따라 전라북도는 2022년부터 전북특별자치도 특별법 제정을 본격 추진했고, 우여곡절끝에 지난해 말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극적으로 통과했습니다.
[박현규/전북도 특별자치도추진단장 : "인구 소멸과 지역 소멸에 대응해서 전라북도가 대전환의 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북특별자치도 공식 출범식은 내일 오전 한국소리문화전당에서 열립니다.
전북이 호남을 벗어나 공식적인 법적 지위와 자율 권한을 얻어 독자권역으로 새 출발하는 겁니다.
1896년부터 쓰기 시작한 '전라북도'라는 명칭도 128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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