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구로구 일대 3만여 가구 난방·온수 중단…오후 3시 복구 예정

입력 2024.01.18 (02:31) 수정 2024.01.18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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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구로구 일대 약 3만 8,000가구에 온수와 난방 공급이 중단돼 서울시와 구청이 긴급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현재 신정가압장 내 물과 증기를 배출하면서 임시우회관로로 난방과 온수를 공급할 수 있도록 연결공사를 진행 중이며, 오늘(18일) 오후 3시까지 난방과 온수 공급이 중단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서울시는 또 양천구, 구로구 및 서울에너지공사와 지역 주민들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전기장판 등 구호물품을 긴급 지원하고 있습니다.

서울에너지공사 등은 전기장판 등 난방용품 4,037개를 확보해 신정동·신월동·고척동 주민들에게 주민센터를 통해 배부를 완료했습니다.

양천구·구로구는 긴급 대피소를 운영하고, 적십자 구호물품 300개, 응급구호물품 265개 등을 주민센터에 비치해 주민들에게 배부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재난 버스와 현장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온수·난방이 중단된 아파트는 목동14단지(3100가구), 래미안목동아델리체(1497가구), 신정양천아파트(2998가구) 등 양천구 3만 5390가구와 고척대우아파트(987가구) 등 구로구 2247가구입니다.

서울남부지방법원 등 17개 공공시설과 목동센트럴프라자 등 14개 업무시설에도 온수·난방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앞서 어제(17일) 오후 3시 50분쯤 신정가압장에서 펌프의 밸브 시설 점검 작업 도중 밸브 하단부가 파손되면서 온수가 분출됐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신정가압장 내 펌프 우회관로 고착화 현상 해결을 위해 조작하던 중 밸브 하단부가 파손돼 중온수가 분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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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18 02:31:51
    • 수정2024-01-18 04:59:00
    사회
서울 양천구·구로구 일대 약 3만 8,000가구에 온수와 난방 공급이 중단돼 서울시와 구청이 긴급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현재 신정가압장 내 물과 증기를 배출하면서 임시우회관로로 난방과 온수를 공급할 수 있도록 연결공사를 진행 중이며, 오늘(18일) 오후 3시까지 난방과 온수 공급이 중단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서울시는 또 양천구, 구로구 및 서울에너지공사와 지역 주민들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전기장판 등 구호물품을 긴급 지원하고 있습니다.

서울에너지공사 등은 전기장판 등 난방용품 4,037개를 확보해 신정동·신월동·고척동 주민들에게 주민센터를 통해 배부를 완료했습니다.

양천구·구로구는 긴급 대피소를 운영하고, 적십자 구호물품 300개, 응급구호물품 265개 등을 주민센터에 비치해 주민들에게 배부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재난 버스와 현장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온수·난방이 중단된 아파트는 목동14단지(3100가구), 래미안목동아델리체(1497가구), 신정양천아파트(2998가구) 등 양천구 3만 5390가구와 고척대우아파트(987가구) 등 구로구 2247가구입니다.

서울남부지방법원 등 17개 공공시설과 목동센트럴프라자 등 14개 업무시설에도 온수·난방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앞서 어제(17일) 오후 3시 50분쯤 신정가압장에서 펌프의 밸브 시설 점검 작업 도중 밸브 하단부가 파손되면서 온수가 분출됐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신정가압장 내 펌프 우회관로 고착화 현상 해결을 위해 조작하던 중 밸브 하단부가 파손돼 중온수가 분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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