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일기 단 일본자위대가 ‘해군’?…지적받자 ‘해상자위대’로 고친 국방부 [현장영상]

입력 2024.01.18 (11:54) 수정 2024.01.18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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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진행된 한미일 해상 훈련 당시 일본이 욱일기를 게양한 채 참여한 데 대해, 국방부가 "용인하고 말고 할 사항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18일) 정례 브리핑에서 '일본 해상자위대 함정이 욱일기 형상의 자위함기를 달고 이번 한미일 해상 훈련에 참여하는 것을 우리 측이 용인했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각국은 해군을 표시하는 기를 당연히 달게 돼 있다"며 "관례적으로 다 통용되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전 대변인은 '일본의 자위대는 해군이 아니지 않느냐'는 기자의 질의가 이어지자, '해상자위대'로 표현을 수정하기도 했습니다.

1945년 패전 이후 만들어진 일본 헌법에는 군대를 보유하지 못하게 돼 있습니다. 이때문에 공식적으로 자위대는 군대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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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18 11:54:42
    • 수정2024-01-18 12: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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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진행된 한미일 해상 훈련 당시 일본이 욱일기를 게양한 채 참여한 데 대해, 국방부가 "용인하고 말고 할 사항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18일) 정례 브리핑에서 '일본 해상자위대 함정이 욱일기 형상의 자위함기를 달고 이번 한미일 해상 훈련에 참여하는 것을 우리 측이 용인했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각국은 해군을 표시하는 기를 당연히 달게 돼 있다"며 "관례적으로 다 통용되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전 대변인은 '일본의 자위대는 해군이 아니지 않느냐'는 기자의 질의가 이어지자, '해상자위대'로 표현을 수정하기도 했습니다.

1945년 패전 이후 만들어진 일본 헌법에는 군대를 보유하지 못하게 돼 있습니다. 이때문에 공식적으로 자위대는 군대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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