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 ‘묻지마 아파트 계약’ 끝…청약 당첨 포기 잇따라 [오늘 이슈]

입력 2024.01.18 (12:12) 수정 2024.01.1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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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분양시장에서 청약에 당첨되고도 계약을 포기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3월 입주를 앞둔 서울 동작구의 한 아파트는 16일 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해서 전체 771가구 중 미분양 158가구에 대한 무순위 2차 청약을 실시했습니다.

이 단지는 지난해 9월 1, 2순위 청약 당시에는 평균 14대 1의 경쟁률을 보였지만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지 않은 가구가 많은 것입니다.

1차 무순위 청약에도 미분양을 털어내지 못해 다시 2차 청약을 실시한 것입니다.

지난해 10월 분양했던 동대문구의 한 단지도 1, 2차 청약 당시에는 17대 1의 경쟁률을 보였지만 미계약이 발생해 무순위 청약을 실시했습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가격이 하락하면서 주변 아파트 시세에 비해 큰 이점이 없는 경우 청약 포기가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KBS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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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1-18 16: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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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분양시장에서 청약에 당첨되고도 계약을 포기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3월 입주를 앞둔 서울 동작구의 한 아파트는 16일 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해서 전체 771가구 중 미분양 158가구에 대한 무순위 2차 청약을 실시했습니다.

이 단지는 지난해 9월 1, 2순위 청약 당시에는 평균 14대 1의 경쟁률을 보였지만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지 않은 가구가 많은 것입니다.

1차 무순위 청약에도 미분양을 털어내지 못해 다시 2차 청약을 실시한 것입니다.

지난해 10월 분양했던 동대문구의 한 단지도 1, 2차 청약 당시에는 17대 1의 경쟁률을 보였지만 미계약이 발생해 무순위 청약을 실시했습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가격이 하락하면서 주변 아파트 시세에 비해 큰 이점이 없는 경우 청약 포기가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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