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는 말한다] “평년보다 더운 여름, 하천 미생물 증가”

입력 2024.01.18 (12:29) 수정 2024.01.2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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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환경 뉴스 '기후는 말한다'입니다.

지난해 여름 평년보다 높은 기온 탓에 하천에 서식하는 미생물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이 지난해 여름 전국 하천 16개 지점에서 미생물 유전자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초미소남세균 비율이 평균 16.8%로 집계됐습니다.

초미소남세균은 크기가 0.2에서 2나노미터 가량인 광합성 세균으로, 수온이 올라가면 빨리 증식하는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2022년에도 조사한 9개 지점만 보면, 초미소남세균 비율은 평균 5.1%에서 18%로 세 배 이상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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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후는 말한다] “평년보다 더운 여름, 하천 미생물 증가”
    • 입력 2024-01-18 12:29:30
    • 수정2024-01-26 15:4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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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여름 평년보다 높은 기온 탓에 하천에 서식하는 미생물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이 지난해 여름 전국 하천 16개 지점에서 미생물 유전자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초미소남세균 비율이 평균 16.8%로 집계됐습니다.

초미소남세균은 크기가 0.2에서 2나노미터 가량인 광합성 세균으로, 수온이 올라가면 빨리 증식하는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2022년에도 조사한 9개 지점만 보면, 초미소남세균 비율은 평균 5.1%에서 18%로 세 배 이상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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