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외국인 고용허가, 29일부터 신청…내국인 구인 노력 7일로 단축

입력 2024.01.19 (09:00) 수정 2024.01.1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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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비전문 취업비자인 'E-9' 외국인력이 역대 최대 규모인 16만 5천 명 도입되는 가운데, 오는 29일부터 본격적인 신규 외국인 고용허가 신청이 시작됩니다.

고용노동부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전국 지방고용노동관서를 통해 올해 1회차 신규 고용허가 신청을 받는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총 발급 규모는 3만 5,000명이며, 지난해 1회차 대비 73.6% 증가한 규모입니다. 고용허가 신청이 연초에 집중되는 점을 고려해, 연간 도입 규모의 30%가량이 이번 1회차에 배정됐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 2만 3,232명, 조선업 1,500명, 농축산업 4,209명, 어업 2,595명, 건설업 1,632명, 서비스업 1,297명이 배정됐고, 초과 수요에 대해서는 탄력배정분 2만 명이 활용됩니다.

이번 신청부터는 신속한 충원을 위해 농축산·어업뿐 아니라 제조·조선·건설·서비스업에 대해서도 고용허가 신청 요건인 '내국인 구인 노력 기간'이 14일에서 7일로 단축됩니다.

'E-9' 외국인 근로자 고용을 희망하는 사업주는 7일간 내국인 구인 노력을 거친 후 관할 지방고용노동관서 방문 또는 홈페이지(www.work24.go.kr 또는 www.eps.go.kr)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번 고용허가 신청 결과는 다음달 28일에 발표되며, 발급은 제조업·조선업의 경우 다음달 29일부터 3월 8일까지, 농축산·어업, 건설업, 서비스업은 3월 11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올해부터 새롭게 허용되는 주요 100개 지역 한식 음식점업과 서울·부산·강원·제주의 호텔·콘도업 등은 오는 4월 하순쯤 시작되는 2회차 신규 고용허가 신청에서 접수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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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비전문 취업비자인 'E-9' 외국인력이 역대 최대 규모인 16만 5천 명 도입되는 가운데, 오는 29일부터 본격적인 신규 외국인 고용허가 신청이 시작됩니다.

고용노동부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전국 지방고용노동관서를 통해 올해 1회차 신규 고용허가 신청을 받는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총 발급 규모는 3만 5,000명이며, 지난해 1회차 대비 73.6% 증가한 규모입니다. 고용허가 신청이 연초에 집중되는 점을 고려해, 연간 도입 규모의 30%가량이 이번 1회차에 배정됐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 2만 3,232명, 조선업 1,500명, 농축산업 4,209명, 어업 2,595명, 건설업 1,632명, 서비스업 1,297명이 배정됐고, 초과 수요에 대해서는 탄력배정분 2만 명이 활용됩니다.

이번 신청부터는 신속한 충원을 위해 농축산·어업뿐 아니라 제조·조선·건설·서비스업에 대해서도 고용허가 신청 요건인 '내국인 구인 노력 기간'이 14일에서 7일로 단축됩니다.

'E-9' 외국인 근로자 고용을 희망하는 사업주는 7일간 내국인 구인 노력을 거친 후 관할 지방고용노동관서 방문 또는 홈페이지(www.work24.go.kr 또는 www.eps.go.kr)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번 고용허가 신청 결과는 다음달 28일에 발표되며, 발급은 제조업·조선업의 경우 다음달 29일부터 3월 8일까지, 농축산·어업, 건설업, 서비스업은 3월 11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올해부터 새롭게 허용되는 주요 100개 지역 한식 음식점업과 서울·부산·강원·제주의 호텔·콘도업 등은 오는 4월 하순쯤 시작되는 2회차 신규 고용허가 신청에서 접수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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