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출범…“128년 만의 새 도약의 전기”

입력 2024.01.19 (09:46) 수정 2024.01.1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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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라북도가 우리나라 세 번째 특별자치도로 공식 출범해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했습니다.

출범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은 지역이 잘 살아야 민생이 좋아지고 우리 경제도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다며 전폭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박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라북도가 전북특별자치도라는 새 이름으로 거듭났습니다.

지난 1896년 전라도가 전북과 전남으로 행정 개편된 이후, 128년 만입니다.

앞으로 자치 분권과 지방 재정 등 자율적인 정책 결정으로 독자 권역을 구축해나갈 전망입니다.

'글로벌 생명 경제 도시'를 표방하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는, 도민 등 2천여 명이 모여 새 출발을 축하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전국 모든 지역이 골고루 발전해야 과잉 경쟁을 해소할 수 있다며, 전북의 비약적인 발전이 대한민국의 성공으로 이어지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외국인 체류 요건 완화, 고령 친화 산업 복합 단지와 같이 다른 지역보다 앞서 도입되는 특례들이 전북의 발전에 속도를 더할 것입니다."]

전북자치도는 농생명, 문화 관광, 고령 친화, 미래 첨단, 민생 특화 등 5대 핵심 산업에 집중할 방침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새만금 중심의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바이오 특구 지정과 국제 K팝 학교 설립 등을 추진합니다.

[김관영/전북특별자치도지사 : "규제 혁신을 통한 자유로운 경제 활동, 또 지역 특화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서 우리 스스로 발전하고 도전할 수 있는 전북만의 특별한 기회를 부여 받았습니다."]

인구 175만이 살고 있는 전북특별자치도는 제주와 강원에 이어 우리나라 세번째 특별자치도가 됐습니다.

전북연구원은 출범에 따른 효과로 2040년까지 인구 18만 명이 유입돼 81조 원 규모의 지역내총생산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촬영기자:이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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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특별자치도 출범…“128년 만의 새 도약의 전기”
    • 입력 2024-01-19 09:46:43
    • 수정2024-01-19 11:01:51
    930뉴스(전주)
[앵커]

전라북도가 우리나라 세 번째 특별자치도로 공식 출범해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했습니다.

출범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은 지역이 잘 살아야 민생이 좋아지고 우리 경제도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다며 전폭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박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라북도가 전북특별자치도라는 새 이름으로 거듭났습니다.

지난 1896년 전라도가 전북과 전남으로 행정 개편된 이후, 128년 만입니다.

앞으로 자치 분권과 지방 재정 등 자율적인 정책 결정으로 독자 권역을 구축해나갈 전망입니다.

'글로벌 생명 경제 도시'를 표방하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는, 도민 등 2천여 명이 모여 새 출발을 축하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전국 모든 지역이 골고루 발전해야 과잉 경쟁을 해소할 수 있다며, 전북의 비약적인 발전이 대한민국의 성공으로 이어지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외국인 체류 요건 완화, 고령 친화 산업 복합 단지와 같이 다른 지역보다 앞서 도입되는 특례들이 전북의 발전에 속도를 더할 것입니다."]

전북자치도는 농생명, 문화 관광, 고령 친화, 미래 첨단, 민생 특화 등 5대 핵심 산업에 집중할 방침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새만금 중심의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바이오 특구 지정과 국제 K팝 학교 설립 등을 추진합니다.

[김관영/전북특별자치도지사 : "규제 혁신을 통한 자유로운 경제 활동, 또 지역 특화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서 우리 스스로 발전하고 도전할 수 있는 전북만의 특별한 기회를 부여 받았습니다."]

인구 175만이 살고 있는 전북특별자치도는 제주와 강원에 이어 우리나라 세번째 특별자치도가 됐습니다.

전북연구원은 출범에 따른 효과로 2040년까지 인구 18만 명이 유입돼 81조 원 규모의 지역내총생산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촬영기자:이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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