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탁추천제 허위서류 제출 논란
입력 2024.01.19 (10:29)
수정 2024.01.1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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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선 8기 제주도정은 일하는 공무원을 우대하겠다며 부서장의 추천을 통해 승진 기회를 주는 발탁추천제를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데요,
이 제도와 관련해 올해 상반기 제주도 정기인사 과정에 허위서류가 제출됐다는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김가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주도가 시행한 올해 상반기 정기인사 발탁추천제 운영계획 문서입니다.
일하는 직원을 우대하겠다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도입된 제도로, 4급과 5급 공무원 승진 예정인원의 20% 범위에서 실국 부서장의 추천에 따라 선발위원회를 거쳐 승진시키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제도와 관련해 한 6급 공무원이 제주도 인사부서에 허위 서류를 제출했다는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부서장 허락 없이 추천서에 부서장 도장을 찍고 인사 부서에 보냈다는 논란입니다.
해당 공무원은 추천서에 부서장 도장은 찍었지만 공식 제출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부서장에게 대상자로 추천해달라고 건의했지만 명확한 답변을 받지 못했는데, 접수 마지막 날 부서장이 휴가 상태였기 때문에 기다려달라는 취지로 공직 내부 메신저를 활용해 인사 부서에 추천서를 보낸 건 맞지만 결국에는 포기했다는 겁니다.
반면 해당 부서장은 이번 사안에 대해 밝힐 입장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제주도 감찰부서는 해당 공무원에 대한 1차 조사를 거쳐 대기발령 조치하고 감사위원회에 조사를 청구한 상탭니다.
한편 이와 별개로 발탁 추천제 취지는 동의하지만 객관적 평가가 어렵고 부서 내부의 분열도 우려되는만큼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공직 내부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촬영기자:고진현/그래픽:박미나
민선 8기 제주도정은 일하는 공무원을 우대하겠다며 부서장의 추천을 통해 승진 기회를 주는 발탁추천제를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데요,
이 제도와 관련해 올해 상반기 제주도 정기인사 과정에 허위서류가 제출됐다는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김가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주도가 시행한 올해 상반기 정기인사 발탁추천제 운영계획 문서입니다.
일하는 직원을 우대하겠다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도입된 제도로, 4급과 5급 공무원 승진 예정인원의 20% 범위에서 실국 부서장의 추천에 따라 선발위원회를 거쳐 승진시키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제도와 관련해 한 6급 공무원이 제주도 인사부서에 허위 서류를 제출했다는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부서장 허락 없이 추천서에 부서장 도장을 찍고 인사 부서에 보냈다는 논란입니다.
해당 공무원은 추천서에 부서장 도장은 찍었지만 공식 제출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부서장에게 대상자로 추천해달라고 건의했지만 명확한 답변을 받지 못했는데, 접수 마지막 날 부서장이 휴가 상태였기 때문에 기다려달라는 취지로 공직 내부 메신저를 활용해 인사 부서에 추천서를 보낸 건 맞지만 결국에는 포기했다는 겁니다.
반면 해당 부서장은 이번 사안에 대해 밝힐 입장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제주도 감찰부서는 해당 공무원에 대한 1차 조사를 거쳐 대기발령 조치하고 감사위원회에 조사를 청구한 상탭니다.
한편 이와 별개로 발탁 추천제 취지는 동의하지만 객관적 평가가 어렵고 부서 내부의 분열도 우려되는만큼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공직 내부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촬영기자:고진현/그래픽:박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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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탁추천제 허위서류 제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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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1-19 10:29:45
- 수정2024-01-19 10:35:54
[앵커]
민선 8기 제주도정은 일하는 공무원을 우대하겠다며 부서장의 추천을 통해 승진 기회를 주는 발탁추천제를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데요,
이 제도와 관련해 올해 상반기 제주도 정기인사 과정에 허위서류가 제출됐다는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김가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주도가 시행한 올해 상반기 정기인사 발탁추천제 운영계획 문서입니다.
일하는 직원을 우대하겠다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도입된 제도로, 4급과 5급 공무원 승진 예정인원의 20% 범위에서 실국 부서장의 추천에 따라 선발위원회를 거쳐 승진시키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제도와 관련해 한 6급 공무원이 제주도 인사부서에 허위 서류를 제출했다는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부서장 허락 없이 추천서에 부서장 도장을 찍고 인사 부서에 보냈다는 논란입니다.
해당 공무원은 추천서에 부서장 도장은 찍었지만 공식 제출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부서장에게 대상자로 추천해달라고 건의했지만 명확한 답변을 받지 못했는데, 접수 마지막 날 부서장이 휴가 상태였기 때문에 기다려달라는 취지로 공직 내부 메신저를 활용해 인사 부서에 추천서를 보낸 건 맞지만 결국에는 포기했다는 겁니다.
반면 해당 부서장은 이번 사안에 대해 밝힐 입장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제주도 감찰부서는 해당 공무원에 대한 1차 조사를 거쳐 대기발령 조치하고 감사위원회에 조사를 청구한 상탭니다.
한편 이와 별개로 발탁 추천제 취지는 동의하지만 객관적 평가가 어렵고 부서 내부의 분열도 우려되는만큼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공직 내부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촬영기자:고진현/그래픽:박미나
민선 8기 제주도정은 일하는 공무원을 우대하겠다며 부서장의 추천을 통해 승진 기회를 주는 발탁추천제를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데요,
이 제도와 관련해 올해 상반기 제주도 정기인사 과정에 허위서류가 제출됐다는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김가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주도가 시행한 올해 상반기 정기인사 발탁추천제 운영계획 문서입니다.
일하는 직원을 우대하겠다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도입된 제도로, 4급과 5급 공무원 승진 예정인원의 20% 범위에서 실국 부서장의 추천에 따라 선발위원회를 거쳐 승진시키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제도와 관련해 한 6급 공무원이 제주도 인사부서에 허위 서류를 제출했다는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부서장 허락 없이 추천서에 부서장 도장을 찍고 인사 부서에 보냈다는 논란입니다.
해당 공무원은 추천서에 부서장 도장은 찍었지만 공식 제출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부서장에게 대상자로 추천해달라고 건의했지만 명확한 답변을 받지 못했는데, 접수 마지막 날 부서장이 휴가 상태였기 때문에 기다려달라는 취지로 공직 내부 메신저를 활용해 인사 부서에 추천서를 보낸 건 맞지만 결국에는 포기했다는 겁니다.
반면 해당 부서장은 이번 사안에 대해 밝힐 입장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제주도 감찰부서는 해당 공무원에 대한 1차 조사를 거쳐 대기발령 조치하고 감사위원회에 조사를 청구한 상탭니다.
한편 이와 별개로 발탁 추천제 취지는 동의하지만 객관적 평가가 어렵고 부서 내부의 분열도 우려되는만큼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공직 내부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촬영기자:고진현/그래픽:박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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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람 기자 gar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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