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가요대전 티켓 구해줄게” 7천만 원 가로챈 20대 남성 송치

입력 2024.01.19 (11:07) 수정 2024.01.19 (11:0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2023 SBS 가요대전’ 공연 티켓을 구해주겠다고 속여 230명에게 7천만 원을 빼앗은 2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공연 티켓을 구해주겠다며 피해자들에게 돈을 받아간 뒤 잠적한 26세 A 씨를 사기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A 씨는 SNS에서 ‘2023 SBS 가요대전’ 티켓을 구하는 사람들에게 접근해 돈만 입금받고 실제로 티켓을 전달하지 않는 수법으로 230명에게 7,200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피해자들은 중국인 K팝 팬들로, 공연을 보기 위해 모두 수백만 원을 지불해 티켓을 구한 뒤 한국에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씨가 피해자들에게서 돈을 받아간 뒤 바로 불법 가상자산에 투자해 돈을 잃은 거로 조사됐다”며 “가족 등의 도움으로 일부 피해자들에게 피해 금액을 변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12월 25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SBS 가요대전에서 일부 방청객들이 ‘위조 티켓’을 통해 입장하거나, SNS에서 티켓을 팔던 또 다른 판매자들로부터 사기를 당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 방청객들은 대부분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티켓을 구매했는데, 알고 보니 모양이나 로고가 다른 ‘가짜 티켓’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SBS 가요대전 티켓 구해줄게” 7천만 원 가로챈 20대 남성 송치
    • 입력 2024-01-19 11:07:32
    • 수정2024-01-19 11:08:20
    사회
‘2023 SBS 가요대전’ 공연 티켓을 구해주겠다고 속여 230명에게 7천만 원을 빼앗은 2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공연 티켓을 구해주겠다며 피해자들에게 돈을 받아간 뒤 잠적한 26세 A 씨를 사기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A 씨는 SNS에서 ‘2023 SBS 가요대전’ 티켓을 구하는 사람들에게 접근해 돈만 입금받고 실제로 티켓을 전달하지 않는 수법으로 230명에게 7,200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피해자들은 중국인 K팝 팬들로, 공연을 보기 위해 모두 수백만 원을 지불해 티켓을 구한 뒤 한국에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씨가 피해자들에게서 돈을 받아간 뒤 바로 불법 가상자산에 투자해 돈을 잃은 거로 조사됐다”며 “가족 등의 도움으로 일부 피해자들에게 피해 금액을 변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12월 25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SBS 가요대전에서 일부 방청객들이 ‘위조 티켓’을 통해 입장하거나, SNS에서 티켓을 팔던 또 다른 판매자들로부터 사기를 당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 방청객들은 대부분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티켓을 구매했는데, 알고 보니 모양이나 로고가 다른 ‘가짜 티켓’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