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 여왕’ 김연아의 응원 “경쟁보다는 우정을!”

입력 2024.01.19 (21:59) 수정 2024.01.19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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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4 강원 청소년올림픽의 개막을 누구보다도 기다린 사람, 바로 김연아 홍보대사인데요.

한국 동계 스포츠의 상징인 피겨 여왕은 KBS와 만나, 후배들에게 목숨 걸지 말라는 조언을 건넸습니다.

어떤 의미일까요?

이무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각종 행사 참석부터 인터뷰, 홍보 영상 촬영까지,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 홍보대사 김연아의 시간은 바쁘게 흘렀습니다.

[김연아 : "벌써 시간이 지나서 개막인 거 보니까 시간이 굉장히 빠른 거 같습니다."]

직접 성화점화자로 나섰던 평창 동계올림픽의 감동을 잇는 아시아 최초의 청소년 동계 올림픽.

겨울 스포츠 불모지였던 한국이, 전 세계 동계 유망주들의 꿈의 무대가 된 데에 자부심을 느낍니다.

["(제가 피겨스케이팅을 시작할 때만 해도) 피겨스케이팅이라는 종목 자체가 인지도가 거의 없었고, 어떻게 보면 스포츠 강대국 중에 하나가 돼서 다른 나라 선수들에게 더 기회를 주고 할 수 있는 위치까지 올라왔다는 게 감회가 새롭습니다."]

4번의 대회 중, 3번이나 홍보대사를 맡을 만큼 동계 청소년 올림픽에 진심인 김연아는, 그 시절 자신이 겪은 치열한 경쟁 대신, 어린 선수들이 건강한 우정을 나누길 바랍니다.

[김연아 : "(올림픽 출전은) 좋은 기회였지만 그렇게 목숨 걸고 할 정도의 기회는 아니였던 것 같아요. 경쟁에서 잠깐이라도 벗어나서 선수들도 친하게 지내고 다른 문화적인 경험도 쌓고."]

홍보대사로서 성공적인 개막식을 함께 한 김연아는 대회 기간 토크 콘서트를 열고, 경기를 관람하며 진짜 주인공인 청소년들을 응원할 계획입니다.

[김연아 : "이번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 출전하는 모든 선수들 파이팅하시고요. 또 많은 국민 여러분들, 어린 선수들이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응원 많이 보내주시고 관심 가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KBS 뉴스 이무형입니다.

촬영기자:선상원/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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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계 여왕’ 김연아의 응원 “경쟁보다는 우정을!”
    • 입력 2024-01-19 21:59:08
    • 수정2024-01-19 22: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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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4 강원 청소년올림픽의 개막을 누구보다도 기다린 사람, 바로 김연아 홍보대사인데요.

한국 동계 스포츠의 상징인 피겨 여왕은 KBS와 만나, 후배들에게 목숨 걸지 말라는 조언을 건넸습니다.

어떤 의미일까요?

이무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각종 행사 참석부터 인터뷰, 홍보 영상 촬영까지,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 홍보대사 김연아의 시간은 바쁘게 흘렀습니다.

[김연아 : "벌써 시간이 지나서 개막인 거 보니까 시간이 굉장히 빠른 거 같습니다."]

직접 성화점화자로 나섰던 평창 동계올림픽의 감동을 잇는 아시아 최초의 청소년 동계 올림픽.

겨울 스포츠 불모지였던 한국이, 전 세계 동계 유망주들의 꿈의 무대가 된 데에 자부심을 느낍니다.

["(제가 피겨스케이팅을 시작할 때만 해도) 피겨스케이팅이라는 종목 자체가 인지도가 거의 없었고, 어떻게 보면 스포츠 강대국 중에 하나가 돼서 다른 나라 선수들에게 더 기회를 주고 할 수 있는 위치까지 올라왔다는 게 감회가 새롭습니다."]

4번의 대회 중, 3번이나 홍보대사를 맡을 만큼 동계 청소년 올림픽에 진심인 김연아는, 그 시절 자신이 겪은 치열한 경쟁 대신, 어린 선수들이 건강한 우정을 나누길 바랍니다.

[김연아 : "(올림픽 출전은) 좋은 기회였지만 그렇게 목숨 걸고 할 정도의 기회는 아니였던 것 같아요. 경쟁에서 잠깐이라도 벗어나서 선수들도 친하게 지내고 다른 문화적인 경험도 쌓고."]

홍보대사로서 성공적인 개막식을 함께 한 김연아는 대회 기간 토크 콘서트를 열고, 경기를 관람하며 진짜 주인공인 청소년들을 응원할 계획입니다.

[김연아 : "이번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 출전하는 모든 선수들 파이팅하시고요. 또 많은 국민 여러분들, 어린 선수들이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응원 많이 보내주시고 관심 가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KBS 뉴스 이무형입니다.

촬영기자:선상원/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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