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가좌동 산업단지 불 14시간 만에 꺼져…밤사이 사건사고

입력 2024.01.22 (06:08) 수정 2024.01.22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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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 가좌동의 한 산업단지에서 불이 나 14시간 만에 모두 꺼졌는데, 진화 작업에 나섰던 소방대원 2명이 다쳤습니다.

강원도 화천에선 주택 화재로 노부부가 숨졌고, 경남 통영에선 차량 역주행 사고로 운전자 1명이 사망하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화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장들 사이로 연기가 치솟습니다.

소방대원들은 연신 물을 뿌립니다.

[목격자 : "연기가 엄청났어요. 여기 차들이 들어왔는데 차에 분진 엄청 묻어있더라고. 그래서 세차하러 많이 왔어요."]

어제 오전 10시 반쯤 인천 서구의 산업단지에서 불이 나 공장 6개 동이 불에 탔습니다.

휴일이어서 공장 근무자 피해는 없었지만, 진화 작업에 나선 소방대원 2명이 다쳤습니다.

불이 난 건물이 화재에 취약한 '샌드위치 패널' 구조로 되어 있어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문주용/인천 서부소방서 재난대응과장 : "바깥에는 철판이고 안에는 스티로폼으로 되어있어서 밖에서 방수를 해도 내부로 물이 침투하기가 어려운 상태여서…."]

불은 약 14시간 만에 모두 꺼졌고,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6시 반쯤엔 강원 화천군 하남면의 한 2층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2시간 반 만에 꺼졌지만, 집 안에서 80대 남성과 아내인 7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도로 곳곳에 차량 파편이 흩어져 있습니다.

어제 오후 6시 반쯤 경남 통영시 광도면의 한 국도에서 SUV 차량이 역주행해 반대편 차량과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SUV 운전자인 50대 남성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반대편 차량에 타고 있던 30대 운전자 등 2명도 가벼운 부상을 입었습니다.

스키장 안전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어제 오후 6시 40분쯤 강원도 정선의 한 스키장에서 10살 남자아이가 리프트를 타고 가던 중 10m 아래로 떨어져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앞서 같은 스키장에선 낮 시간에도 40대 여성이 스키를 타다 넘어져 치료를 받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촬영기자:최원석/영상편집:김대범/화면제공/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경남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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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가좌동 산업단지 불 14시간 만에 꺼져…밤사이 사건사고
    • 입력 2024-01-22 06:08:50
    • 수정2024-01-22 07:59:46
    뉴스광장 1부
[앵커]

인천 가좌동의 한 산업단지에서 불이 나 14시간 만에 모두 꺼졌는데, 진화 작업에 나섰던 소방대원 2명이 다쳤습니다.

강원도 화천에선 주택 화재로 노부부가 숨졌고, 경남 통영에선 차량 역주행 사고로 운전자 1명이 사망하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화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장들 사이로 연기가 치솟습니다.

소방대원들은 연신 물을 뿌립니다.

[목격자 : "연기가 엄청났어요. 여기 차들이 들어왔는데 차에 분진 엄청 묻어있더라고. 그래서 세차하러 많이 왔어요."]

어제 오전 10시 반쯤 인천 서구의 산업단지에서 불이 나 공장 6개 동이 불에 탔습니다.

휴일이어서 공장 근무자 피해는 없었지만, 진화 작업에 나선 소방대원 2명이 다쳤습니다.

불이 난 건물이 화재에 취약한 '샌드위치 패널' 구조로 되어 있어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문주용/인천 서부소방서 재난대응과장 : "바깥에는 철판이고 안에는 스티로폼으로 되어있어서 밖에서 방수를 해도 내부로 물이 침투하기가 어려운 상태여서…."]

불은 약 14시간 만에 모두 꺼졌고,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6시 반쯤엔 강원 화천군 하남면의 한 2층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2시간 반 만에 꺼졌지만, 집 안에서 80대 남성과 아내인 7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도로 곳곳에 차량 파편이 흩어져 있습니다.

어제 오후 6시 반쯤 경남 통영시 광도면의 한 국도에서 SUV 차량이 역주행해 반대편 차량과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SUV 운전자인 50대 남성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반대편 차량에 타고 있던 30대 운전자 등 2명도 가벼운 부상을 입었습니다.

스키장 안전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어제 오후 6시 40분쯤 강원도 정선의 한 스키장에서 10살 남자아이가 리프트를 타고 가던 중 10m 아래로 떨어져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앞서 같은 스키장에선 낮 시간에도 40대 여성이 스키를 타다 넘어져 치료를 받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촬영기자:최원석/영상편집:김대범/화면제공/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경남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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