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스포츠] 삼성 FA 오승환·강한울 계약 완료

입력 2024.01.22 (20:33) 수정 2024.01.22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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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주일 동안의 스포츠 소식 전해드리는 주간 스포츠 시간입니다.

권기준 기자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여자 프로배구 도로공사는 지난 주에 페퍼저축은행과 일전을 벌였네요.

경기내용과 결과 어땠습니까?

[기자]

네, 도로공사는 지난 16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4라운드 페퍼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수월하게 승리를 거뒀습니다.

1세트는 초반 부키리치의 타점 높은 스파이크가 잘 들어가면서 계속 앞서가다 8대8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이후 15대15, 20대20까지 동점이었지만 역전은 허용하지 않았고 25대21로 가져왔습니다.

2세트는 11대 5, 더블 스코어 이상으로 앞서다 25대 16으로 쉽게 따냈습니다.

3세트는 21점을 냈을 때 페퍼가 13점에 그쳐 있었는데 막판에 24대 21까지 추격을 당했지만 25대 21로 경기를 끝냈습니다.

부키리치가 27득점에 56%의 성공률을 보여줬고, 팀적으로도 리시브가 좋아져서 페퍼에게 시즌 첫 3대0 완승을 거뒀고요 페퍼는 16연패를 기록했습니다.

도로공사는 올스타 휴식를 가지고 오는 30일 김천 홈 경기장에서 흥국생명과 5라운드 첫 경기를 치릅니다.

[앵커]

프로농구 가스공사는 새해들어 연승 가도를 달려왔는데 지난 주중과 주말 경기는 어땠습니까?

[기자]

네, 가스공사는 지난 18일 홈에서 수원 KT를 상대로 4연승을 노렸는데요.

1쿼터는 4분 20초 남았을 때 16대8 더블스코어로 앞섰고, 23대14, 9점차로 마쳤습니다.

2쿼터는 맥스웰의 활약으로 43대28로 끝냈고, 3쿼터는 3분 50초 남기고 59대 39, 20점 차로 벌어졌었는데 KT가 추격을 하면서 59대 50, 9점 차이로 앞선 채 마쳤고 4쿼터도 점수 차를 유지해 80대 69로 이겼습니다.

지난 4일 안양 정관장전을 시작으로 6일 창원 LG 세이커스, 8일 서울 삼성 썬더스전, 수원 KT전까지 4연승을 거뒀고요.

지난 시즌에 이어서 수원 KT를 상대로 7연패를 당하고 있었는데 연패를 끊어냈습니다.

그제 현대 모비스와의 원정경기에서는 이대헌 선수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1쿼터에는 더블스코어 이상으로 뒤처지다가 많이 만회를 해서 17대 21로 끝냈습니다.

2쿼터는 4분여 남겨두고 36대 36 동점을 만들었는데 상대 옥존의 3점 슛 등으로 다시 밀리면서 45대 52로 끝냈습니다.

3쿼터는 4분 19초 남기고 차바위의 3점포로 61대 60 역전을 했는데 이후 역전을 주고 받다가 69대71로 마쳤고 4쿼터는 2분37초 남았을 때 82대 80으로 다시 역전을 했지만 막판 상대 박무빈의 3점포를 맞고 88대 91로 패했습니다.

아쉽게도 연승 행진이 4연승에서 끝났고요 현대모비스에게 무려 10연패를 당했습니다.

[앵커]

삼성 라이온즈의 오승환 선수와 강한울 선수가 구단과 FA 계약을 마쳤네요.

계약 내용을 좀 정리해 주시죠.

[기자]

삼성의 '끝판왕' 오승환 선수가 내년에도 삼성의 푸른색 유니폼을 입고 마무리를 맡게 됐습니다.

삼성 라이온즈는 지난 16일 "자유계약선수 오승환과 계약기간 2년, 계약금 10억원, 연봉합계 12억원 등 총액 22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연봉은 전액 보장 금액이고 성적에 따른 옵션은 없습니다.

다만 연봉 상한제 때문에 오승환의 내년 연봉은 4억원, 내후년 연봉은 8억원으로 조정됐습니다.

이번 계약 체결이 되기 전에 오승환의 연봉에 대해 안팎에서 말들이 참 많았는데요.

나이도 많고 기량이 예전 같지 않은 선수에게 과다 지출을 하면 안 된다, 그래도 40세이브, 30세이브를 한 선수인데 홀대할 수는 없다는 등 양분된 의견이 주를 이뤘습니다.

오승환은 지난해 연봉 14억 원, 옵션 3억 원을 수령해 총액 17억 원의 연봉을 받았는데 총액 그대로 비교하면 12억 원, 옵션을 제외한 연봉으로만 계산해도 6억원이 줄어든 계약서에 도장을 찍은 겁니다.

삼성 구단은 "오승환이 구단이 처한 연봉 상한제를 이해해주고 양보를 많이 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1982년 7월 15일생인 오승환은 이번 계약으로 2025시즌까지 뛰게 됐고요,

역대 최고령 세이브 기록인 임창용의 42세 3일에도 도전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한편 내야수 강한울 선수는 지난 17일 계약을 마쳤는데요.

계약 기간은 1+1년에 연봉 2억 5천만원, 옵션 5천만원 등 최대 3억 원의 조건입니다.

2017년 FA 보상 선수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강한울은 KBO리그 통산 829경기에서 2할6푼8리의 타율을 기록 중인데요.

삼성은 "내야 어느 포지션에서도 수비를 맡을 수 있고 좌타자 대타로 가치를 가진 강한울과 계약해 선수층이 두터워졌고 무엇보다 지난 시즌 출전 경기 수가 많았던 이재현의 부담을 줄여주는 역할을 강선수가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프로축구 개막 일정이 확정됐다는데 지역 팀들의 경기 일정을 좀 소개해주시죠.

[기자]

올해 프로축구 K리그1의 공식 개막전은 3월 1일 오후 2시 울산 문수축구장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울산 현대와 '동해안 더비'로 치러집니다.

이 경기는 올 시즌 첫 경기이자 지난 시즌 2연패에 성공한 막강 울산과 FA컵 우승팀이자 지난 시즌 리그 준우승팀인 포항과의 대결이어서 축구팬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대구FC는 3월 3일 오후 2시 지난 시즌 2부리그에서 극적으로 1부 리그로 승격한 김천상무와 DGB대구은행파크에서 2024시즌 정규리그를 시작합니다.

올 시즌 K리그는 12개 구단이 팀당 33경기씩 모두 198경기의 정규리그를 치르고요 파이널 라운드에선 34라운드부터 최종 38라운드까지 팀별로 5경기씩을 치르게 됩니다.

대구는 김천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9일에 포항과 맞대결하고요, 16일엔 수원,31일엔 광주와 맞붙습니다.

올해도 팀당 1번씩 모두 12차례의 금요일 야간경기가 열리는데요. 홈경기 일정을 알려드리면 김천은 8월 9일 저녁 7시 30분 강원을 상대로, 대구는 8월 16일 같은 시각 김천을 상대로, 포항은 9월 29일 인천을 상대로 각각 '불금' 경기를 치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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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스포츠] 삼성 FA 오승환·강한울 계약 완료
    • 입력 2024-01-22 20:33:10
    • 수정2024-01-22 20:4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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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주일 동안의 스포츠 소식 전해드리는 주간 스포츠 시간입니다.

권기준 기자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여자 프로배구 도로공사는 지난 주에 페퍼저축은행과 일전을 벌였네요.

경기내용과 결과 어땠습니까?

[기자]

네, 도로공사는 지난 16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4라운드 페퍼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수월하게 승리를 거뒀습니다.

1세트는 초반 부키리치의 타점 높은 스파이크가 잘 들어가면서 계속 앞서가다 8대8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이후 15대15, 20대20까지 동점이었지만 역전은 허용하지 않았고 25대21로 가져왔습니다.

2세트는 11대 5, 더블 스코어 이상으로 앞서다 25대 16으로 쉽게 따냈습니다.

3세트는 21점을 냈을 때 페퍼가 13점에 그쳐 있었는데 막판에 24대 21까지 추격을 당했지만 25대 21로 경기를 끝냈습니다.

부키리치가 27득점에 56%의 성공률을 보여줬고, 팀적으로도 리시브가 좋아져서 페퍼에게 시즌 첫 3대0 완승을 거뒀고요 페퍼는 16연패를 기록했습니다.

도로공사는 올스타 휴식를 가지고 오는 30일 김천 홈 경기장에서 흥국생명과 5라운드 첫 경기를 치릅니다.

[앵커]

프로농구 가스공사는 새해들어 연승 가도를 달려왔는데 지난 주중과 주말 경기는 어땠습니까?

[기자]

네, 가스공사는 지난 18일 홈에서 수원 KT를 상대로 4연승을 노렸는데요.

1쿼터는 4분 20초 남았을 때 16대8 더블스코어로 앞섰고, 23대14, 9점차로 마쳤습니다.

2쿼터는 맥스웰의 활약으로 43대28로 끝냈고, 3쿼터는 3분 50초 남기고 59대 39, 20점 차로 벌어졌었는데 KT가 추격을 하면서 59대 50, 9점 차이로 앞선 채 마쳤고 4쿼터도 점수 차를 유지해 80대 69로 이겼습니다.

지난 4일 안양 정관장전을 시작으로 6일 창원 LG 세이커스, 8일 서울 삼성 썬더스전, 수원 KT전까지 4연승을 거뒀고요.

지난 시즌에 이어서 수원 KT를 상대로 7연패를 당하고 있었는데 연패를 끊어냈습니다.

그제 현대 모비스와의 원정경기에서는 이대헌 선수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1쿼터에는 더블스코어 이상으로 뒤처지다가 많이 만회를 해서 17대 21로 끝냈습니다.

2쿼터는 4분여 남겨두고 36대 36 동점을 만들었는데 상대 옥존의 3점 슛 등으로 다시 밀리면서 45대 52로 끝냈습니다.

3쿼터는 4분 19초 남기고 차바위의 3점포로 61대 60 역전을 했는데 이후 역전을 주고 받다가 69대71로 마쳤고 4쿼터는 2분37초 남았을 때 82대 80으로 다시 역전을 했지만 막판 상대 박무빈의 3점포를 맞고 88대 91로 패했습니다.

아쉽게도 연승 행진이 4연승에서 끝났고요 현대모비스에게 무려 10연패를 당했습니다.

[앵커]

삼성 라이온즈의 오승환 선수와 강한울 선수가 구단과 FA 계약을 마쳤네요.

계약 내용을 좀 정리해 주시죠.

[기자]

삼성의 '끝판왕' 오승환 선수가 내년에도 삼성의 푸른색 유니폼을 입고 마무리를 맡게 됐습니다.

삼성 라이온즈는 지난 16일 "자유계약선수 오승환과 계약기간 2년, 계약금 10억원, 연봉합계 12억원 등 총액 22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연봉은 전액 보장 금액이고 성적에 따른 옵션은 없습니다.

다만 연봉 상한제 때문에 오승환의 내년 연봉은 4억원, 내후년 연봉은 8억원으로 조정됐습니다.

이번 계약 체결이 되기 전에 오승환의 연봉에 대해 안팎에서 말들이 참 많았는데요.

나이도 많고 기량이 예전 같지 않은 선수에게 과다 지출을 하면 안 된다, 그래도 40세이브, 30세이브를 한 선수인데 홀대할 수는 없다는 등 양분된 의견이 주를 이뤘습니다.

오승환은 지난해 연봉 14억 원, 옵션 3억 원을 수령해 총액 17억 원의 연봉을 받았는데 총액 그대로 비교하면 12억 원, 옵션을 제외한 연봉으로만 계산해도 6억원이 줄어든 계약서에 도장을 찍은 겁니다.

삼성 구단은 "오승환이 구단이 처한 연봉 상한제를 이해해주고 양보를 많이 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1982년 7월 15일생인 오승환은 이번 계약으로 2025시즌까지 뛰게 됐고요,

역대 최고령 세이브 기록인 임창용의 42세 3일에도 도전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한편 내야수 강한울 선수는 지난 17일 계약을 마쳤는데요.

계약 기간은 1+1년에 연봉 2억 5천만원, 옵션 5천만원 등 최대 3억 원의 조건입니다.

2017년 FA 보상 선수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강한울은 KBO리그 통산 829경기에서 2할6푼8리의 타율을 기록 중인데요.

삼성은 "내야 어느 포지션에서도 수비를 맡을 수 있고 좌타자 대타로 가치를 가진 강한울과 계약해 선수층이 두터워졌고 무엇보다 지난 시즌 출전 경기 수가 많았던 이재현의 부담을 줄여주는 역할을 강선수가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프로축구 개막 일정이 확정됐다는데 지역 팀들의 경기 일정을 좀 소개해주시죠.

[기자]

올해 프로축구 K리그1의 공식 개막전은 3월 1일 오후 2시 울산 문수축구장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울산 현대와 '동해안 더비'로 치러집니다.

이 경기는 올 시즌 첫 경기이자 지난 시즌 2연패에 성공한 막강 울산과 FA컵 우승팀이자 지난 시즌 리그 준우승팀인 포항과의 대결이어서 축구팬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대구FC는 3월 3일 오후 2시 지난 시즌 2부리그에서 극적으로 1부 리그로 승격한 김천상무와 DGB대구은행파크에서 2024시즌 정규리그를 시작합니다.

올 시즌 K리그는 12개 구단이 팀당 33경기씩 모두 198경기의 정규리그를 치르고요 파이널 라운드에선 34라운드부터 최종 38라운드까지 팀별로 5경기씩을 치르게 됩니다.

대구는 김천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9일에 포항과 맞대결하고요, 16일엔 수원,31일엔 광주와 맞붙습니다.

올해도 팀당 1번씩 모두 12차례의 금요일 야간경기가 열리는데요. 홈경기 일정을 알려드리면 김천은 8월 9일 저녁 7시 30분 강원을 상대로, 대구는 8월 16일 같은 시각 김천을 상대로, 포항은 9월 29일 인천을 상대로 각각 '불금' 경기를 치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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