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전지훈련 열기 ‘후끈’…지역 경제도 활기
입력 2024.01.23 (07:47)
수정 2024.01.2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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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목포를 비롯한 전남은 전국에서 모여든 전지훈련팀의 훈련 열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매년 전남을 방문하는 전지훈련팀 수가 급증하면서 지역 소비로도 이어져, 지역 경제도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하선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여학생들이 추위도 잊은 채 하키 기본기 훈련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하키 명문' 경기 수원 태장고의 하키부 선수들로, 올해로 7번째 전지훈련지로 목포를 택했습니다.
목포는 지난해 전국체전을 개최하면서 스포츠시설 여건이 최상인데다, 목포시가 시설 이용료의 80%까지 감면해줍니다.
[김철수/태장고 하키부 감독 : "운동장이라든지, 좋은 음식도 많고, 목포가 유명한 탕탕이도 있어서 아이들이 잘 먹고 힘을 받는 것 같습니다"]
지난 9월부터 목포를 방문한 전지훈련 선수는 만 5천명, 전년도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훈련 후 지급했던 현금 지원도 올해부터 훈련 중 지역화폐로 지급되면서 지역 소비도 늘고 있습니다.
[나금양/○○식당 대표 : "방문을 해주시니까 저희 입장에서도 감사하고 기존 매출에서 상승률이 좀 있어요. 20~30% 정도는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해 해양치유센터가 문을 연 완도군에는 프로야구 추신수 선수와 배드민턴 이용대 선수가 찾았습니다.
전지훈련팀에 무료로 제공되는 해양치유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으면서, 올해 만 2천 명의 선수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난해 전남을 찾은 전지훈련 선수단은 73만 2천여 명, 지역경제 파급효과만 673억 원에 이릅니다.
전년도 실적의 2배를 넘어서는 등 코로나19 이후 급증세입니다.
[강인중/전라남도 스포츠산업과장 : "전지훈련 유치실적이 우수한 시군을 선정해 체육시설 개·보수 인센티브(혜택)를 지원하고 시군과 함께 적극적인 유치 마케팅에 나설 계획입니다."]
온화한 기후와 전국체전을 통해 갖춘 훌륭한 스포츠시설까지, 전남이 명실상부한 전지훈련지로 거듭나면서 지역경제 활력소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
촬영기자:이우재/화면제공:완도군
지금 목포를 비롯한 전남은 전국에서 모여든 전지훈련팀의 훈련 열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매년 전남을 방문하는 전지훈련팀 수가 급증하면서 지역 소비로도 이어져, 지역 경제도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하선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여학생들이 추위도 잊은 채 하키 기본기 훈련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하키 명문' 경기 수원 태장고의 하키부 선수들로, 올해로 7번째 전지훈련지로 목포를 택했습니다.
목포는 지난해 전국체전을 개최하면서 스포츠시설 여건이 최상인데다, 목포시가 시설 이용료의 80%까지 감면해줍니다.
[김철수/태장고 하키부 감독 : "운동장이라든지, 좋은 음식도 많고, 목포가 유명한 탕탕이도 있어서 아이들이 잘 먹고 힘을 받는 것 같습니다"]
지난 9월부터 목포를 방문한 전지훈련 선수는 만 5천명, 전년도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훈련 후 지급했던 현금 지원도 올해부터 훈련 중 지역화폐로 지급되면서 지역 소비도 늘고 있습니다.
[나금양/○○식당 대표 : "방문을 해주시니까 저희 입장에서도 감사하고 기존 매출에서 상승률이 좀 있어요. 20~30% 정도는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해 해양치유센터가 문을 연 완도군에는 프로야구 추신수 선수와 배드민턴 이용대 선수가 찾았습니다.
전지훈련팀에 무료로 제공되는 해양치유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으면서, 올해 만 2천 명의 선수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난해 전남을 찾은 전지훈련 선수단은 73만 2천여 명, 지역경제 파급효과만 673억 원에 이릅니다.
전년도 실적의 2배를 넘어서는 등 코로나19 이후 급증세입니다.
[강인중/전라남도 스포츠산업과장 : "전지훈련 유치실적이 우수한 시군을 선정해 체육시설 개·보수 인센티브(혜택)를 지원하고 시군과 함께 적극적인 유치 마케팅에 나설 계획입니다."]
온화한 기후와 전국체전을 통해 갖춘 훌륭한 스포츠시설까지, 전남이 명실상부한 전지훈련지로 거듭나면서 지역경제 활력소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
촬영기자:이우재/화면제공:완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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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전지훈련 열기 ‘후끈’…지역 경제도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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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1-23 07:47:41
- 수정2024-01-23 09: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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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목포를 비롯한 전남은 전국에서 모여든 전지훈련팀의 훈련 열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매년 전남을 방문하는 전지훈련팀 수가 급증하면서 지역 소비로도 이어져, 지역 경제도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하선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여학생들이 추위도 잊은 채 하키 기본기 훈련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하키 명문' 경기 수원 태장고의 하키부 선수들로, 올해로 7번째 전지훈련지로 목포를 택했습니다.
목포는 지난해 전국체전을 개최하면서 스포츠시설 여건이 최상인데다, 목포시가 시설 이용료의 80%까지 감면해줍니다.
[김철수/태장고 하키부 감독 : "운동장이라든지, 좋은 음식도 많고, 목포가 유명한 탕탕이도 있어서 아이들이 잘 먹고 힘을 받는 것 같습니다"]
지난 9월부터 목포를 방문한 전지훈련 선수는 만 5천명, 전년도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훈련 후 지급했던 현금 지원도 올해부터 훈련 중 지역화폐로 지급되면서 지역 소비도 늘고 있습니다.
[나금양/○○식당 대표 : "방문을 해주시니까 저희 입장에서도 감사하고 기존 매출에서 상승률이 좀 있어요. 20~30% 정도는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해 해양치유센터가 문을 연 완도군에는 프로야구 추신수 선수와 배드민턴 이용대 선수가 찾았습니다.
전지훈련팀에 무료로 제공되는 해양치유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으면서, 올해 만 2천 명의 선수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난해 전남을 찾은 전지훈련 선수단은 73만 2천여 명, 지역경제 파급효과만 673억 원에 이릅니다.
전년도 실적의 2배를 넘어서는 등 코로나19 이후 급증세입니다.
[강인중/전라남도 스포츠산업과장 : "전지훈련 유치실적이 우수한 시군을 선정해 체육시설 개·보수 인센티브(혜택)를 지원하고 시군과 함께 적극적인 유치 마케팅에 나설 계획입니다."]
온화한 기후와 전국체전을 통해 갖춘 훌륭한 스포츠시설까지, 전남이 명실상부한 전지훈련지로 거듭나면서 지역경제 활력소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
촬영기자:이우재/화면제공:완도군
지금 목포를 비롯한 전남은 전국에서 모여든 전지훈련팀의 훈련 열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매년 전남을 방문하는 전지훈련팀 수가 급증하면서 지역 소비로도 이어져, 지역 경제도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하선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여학생들이 추위도 잊은 채 하키 기본기 훈련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하키 명문' 경기 수원 태장고의 하키부 선수들로, 올해로 7번째 전지훈련지로 목포를 택했습니다.
목포는 지난해 전국체전을 개최하면서 스포츠시설 여건이 최상인데다, 목포시가 시설 이용료의 80%까지 감면해줍니다.
[김철수/태장고 하키부 감독 : "운동장이라든지, 좋은 음식도 많고, 목포가 유명한 탕탕이도 있어서 아이들이 잘 먹고 힘을 받는 것 같습니다"]
지난 9월부터 목포를 방문한 전지훈련 선수는 만 5천명, 전년도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훈련 후 지급했던 현금 지원도 올해부터 훈련 중 지역화폐로 지급되면서 지역 소비도 늘고 있습니다.
[나금양/○○식당 대표 : "방문을 해주시니까 저희 입장에서도 감사하고 기존 매출에서 상승률이 좀 있어요. 20~30% 정도는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해 해양치유센터가 문을 연 완도군에는 프로야구 추신수 선수와 배드민턴 이용대 선수가 찾았습니다.
전지훈련팀에 무료로 제공되는 해양치유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으면서, 올해 만 2천 명의 선수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난해 전남을 찾은 전지훈련 선수단은 73만 2천여 명, 지역경제 파급효과만 673억 원에 이릅니다.
전년도 실적의 2배를 넘어서는 등 코로나19 이후 급증세입니다.
[강인중/전라남도 스포츠산업과장 : "전지훈련 유치실적이 우수한 시군을 선정해 체육시설 개·보수 인센티브(혜택)를 지원하고 시군과 함께 적극적인 유치 마케팅에 나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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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선아 기자 sah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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