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전공의 86% ‘단체행동’은 국민 협박 행위”

입력 2024.01.23 (09:11) 수정 2024.01.2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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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전공의 응답자 86%가 의대 정원 증원 시 단체 행동 참가 의사를 밝힌 대한전공의협의회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국민을 협박하는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보건의료노조는 오늘(23일) 입장문을 통해 “의대 정원 증원은 의사 단체 빼고 모든 국민이 찬성하는 긴급한 국가정책”이라며,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책임지고자 하는 전공의들이 필수의료,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한 의대 정원 증원을 반대해 단체행동에 나서겠다는 것은 국민을 협박하는 행위”라고 밝혔습니다.

보건의료노조는 이어 “설문 참여자 비율은 전체 전공의의 28%에 불과해 단체행동 86% 참가 결정이 전체 전공의의 입장인지도 의심스럽다”면서 “이번 설문이 어떤 방식으로 진행됐는지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노조는 또 “의사인력 부족이 의료현장에 어떤 심각한 사태를 초래하고 있는지 잘 아는 전공의들이 의대 정원 증원에 반대하는 것도 이해할 수 없다”면서 “대전협은 의대 정원 증원을 반대하지 말고 환영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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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건의료노조 “전공의 86% ‘단체행동’은 국민 협박 행위”
    • 입력 2024-01-23 09:11:46
    • 수정2024-01-23 09:15:57
    사회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전공의 응답자 86%가 의대 정원 증원 시 단체 행동 참가 의사를 밝힌 대한전공의협의회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국민을 협박하는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보건의료노조는 오늘(23일) 입장문을 통해 “의대 정원 증원은 의사 단체 빼고 모든 국민이 찬성하는 긴급한 국가정책”이라며,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책임지고자 하는 전공의들이 필수의료,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한 의대 정원 증원을 반대해 단체행동에 나서겠다는 것은 국민을 협박하는 행위”라고 밝혔습니다.

보건의료노조는 이어 “설문 참여자 비율은 전체 전공의의 28%에 불과해 단체행동 86% 참가 결정이 전체 전공의의 입장인지도 의심스럽다”면서 “이번 설문이 어떤 방식으로 진행됐는지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노조는 또 “의사인력 부족이 의료현장에 어떤 심각한 사태를 초래하고 있는지 잘 아는 전공의들이 의대 정원 증원에 반대하는 것도 이해할 수 없다”면서 “대전협은 의대 정원 증원을 반대하지 말고 환영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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