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멸종 위기” 바다소를 살리자!
입력 2024.01.23 (12:49)
수정 2024.01.23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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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의 마그달레나강.
안데스산맥에서 시작해 카리브해로 연결되는 약 1540킬로 미터의 강으로 콜롬비아에서 가장 긴 강입니다.
예전에 어민들은 이곳에서 해우, 즉 바다소를 잡았습니다.
[알바로/어민 : "제가 아주 어렸을 때, 10살이나 11살이었을 때, 제 조부모님, 제 부모님은 하루에 서너 마리씩 큰놈들을 잡았습니다."]
지금은 바다소를 잡지 않지만 가뭄과 개간지 확장으로 바다소가 헤엄칠 수 있는 공간이 갈수록 좁아지는 게 큰 문제입니다.
어민들은 환경단체와 함께 바다소를 살리기 위해 나섰습니다.
매일 강에 나가 바다소를 관찰하는데요.
바다소는 자라면 길이가 3.5미터, 몸무게는 최대 600킬로그램에 달하지만 강의 물이 탁해져 잘 볼 수 없습니다.
[엔리케 리바스/어민 : "마음에 손을 얹고 멸종위기에 처한 것을 봐야 합니다. 바다소는 누구에게도 해를 끼치지 않고 오히려 강을 보호합니다. 바다소가 있는 곳에서는 강이 거의 마르지 않아요."]
과거 마그달레나강에서는 바다소와 배의 충돌 사건이 자주 발생할 정도로 바다소가 흔했지만, 지금은 전 세계에 약 2,500마리가 남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야생동물 보존협회는 바다소를 멸종위기 적색 목록에 포함시켰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안데스산맥에서 시작해 카리브해로 연결되는 약 1540킬로 미터의 강으로 콜롬비아에서 가장 긴 강입니다.
예전에 어민들은 이곳에서 해우, 즉 바다소를 잡았습니다.
[알바로/어민 : "제가 아주 어렸을 때, 10살이나 11살이었을 때, 제 조부모님, 제 부모님은 하루에 서너 마리씩 큰놈들을 잡았습니다."]
지금은 바다소를 잡지 않지만 가뭄과 개간지 확장으로 바다소가 헤엄칠 수 있는 공간이 갈수록 좁아지는 게 큰 문제입니다.
어민들은 환경단체와 함께 바다소를 살리기 위해 나섰습니다.
매일 강에 나가 바다소를 관찰하는데요.
바다소는 자라면 길이가 3.5미터, 몸무게는 최대 600킬로그램에 달하지만 강의 물이 탁해져 잘 볼 수 없습니다.
[엔리케 리바스/어민 : "마음에 손을 얹고 멸종위기에 처한 것을 봐야 합니다. 바다소는 누구에게도 해를 끼치지 않고 오히려 강을 보호합니다. 바다소가 있는 곳에서는 강이 거의 마르지 않아요."]
과거 마그달레나강에서는 바다소와 배의 충돌 사건이 자주 발생할 정도로 바다소가 흔했지만, 지금은 전 세계에 약 2,500마리가 남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야생동물 보존협회는 바다소를 멸종위기 적색 목록에 포함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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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롬비아 “멸종 위기” 바다소를 살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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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1-23 12:54:28
콜롬비아의 마그달레나강.
안데스산맥에서 시작해 카리브해로 연결되는 약 1540킬로 미터의 강으로 콜롬비아에서 가장 긴 강입니다.
예전에 어민들은 이곳에서 해우, 즉 바다소를 잡았습니다.
[알바로/어민 : "제가 아주 어렸을 때, 10살이나 11살이었을 때, 제 조부모님, 제 부모님은 하루에 서너 마리씩 큰놈들을 잡았습니다."]
지금은 바다소를 잡지 않지만 가뭄과 개간지 확장으로 바다소가 헤엄칠 수 있는 공간이 갈수록 좁아지는 게 큰 문제입니다.
어민들은 환경단체와 함께 바다소를 살리기 위해 나섰습니다.
매일 강에 나가 바다소를 관찰하는데요.
바다소는 자라면 길이가 3.5미터, 몸무게는 최대 600킬로그램에 달하지만 강의 물이 탁해져 잘 볼 수 없습니다.
[엔리케 리바스/어민 : "마음에 손을 얹고 멸종위기에 처한 것을 봐야 합니다. 바다소는 누구에게도 해를 끼치지 않고 오히려 강을 보호합니다. 바다소가 있는 곳에서는 강이 거의 마르지 않아요."]
과거 마그달레나강에서는 바다소와 배의 충돌 사건이 자주 발생할 정도로 바다소가 흔했지만, 지금은 전 세계에 약 2,500마리가 남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야생동물 보존협회는 바다소를 멸종위기 적색 목록에 포함시켰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안데스산맥에서 시작해 카리브해로 연결되는 약 1540킬로 미터의 강으로 콜롬비아에서 가장 긴 강입니다.
예전에 어민들은 이곳에서 해우, 즉 바다소를 잡았습니다.
[알바로/어민 : "제가 아주 어렸을 때, 10살이나 11살이었을 때, 제 조부모님, 제 부모님은 하루에 서너 마리씩 큰놈들을 잡았습니다."]
지금은 바다소를 잡지 않지만 가뭄과 개간지 확장으로 바다소가 헤엄칠 수 있는 공간이 갈수록 좁아지는 게 큰 문제입니다.
어민들은 환경단체와 함께 바다소를 살리기 위해 나섰습니다.
매일 강에 나가 바다소를 관찰하는데요.
바다소는 자라면 길이가 3.5미터, 몸무게는 최대 600킬로그램에 달하지만 강의 물이 탁해져 잘 볼 수 없습니다.
[엔리케 리바스/어민 : "마음에 손을 얹고 멸종위기에 처한 것을 봐야 합니다. 바다소는 누구에게도 해를 끼치지 않고 오히려 강을 보호합니다. 바다소가 있는 곳에서는 강이 거의 마르지 않아요."]
과거 마그달레나강에서는 바다소와 배의 충돌 사건이 자주 발생할 정도로 바다소가 흔했지만, 지금은 전 세계에 약 2,500마리가 남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야생동물 보존협회는 바다소를 멸종위기 적색 목록에 포함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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