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과학실서 화학약품 훔친 20대 회사원 입건

입력 2024.01.23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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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시간대 초등학교 과학준비실에 침입해 화학약품 등을 훔쳐 달아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20대 회사원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지난 13일 밤 10시 40분쯤 광주 광산구 신창동의 한 초등학교 과학준비실에 들어가 묽은 염산과 과산화수소 등 화학약품 9종류와 소음측정기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학교 측은 과학준비실에 보안장치가 있지만 방학 중에는 해제된 상태였고, 도난당한 지 나흘 뒤에야 피해 사실을 인지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가 훔친 화학약품은 학생들 실험용으로 제작돼 어른 피부에 직접 닿아도 별다른 피해가 없는 등 위험성이 낮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별다른 목적 없이 물건을 훔쳤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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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등학교 과학실서 화학약품 훔친 20대 회사원 입건
    • 입력 2024-01-23 16:05:56
    광주

야간 시간대 초등학교 과학준비실에 침입해 화학약품 등을 훔쳐 달아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20대 회사원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지난 13일 밤 10시 40분쯤 광주 광산구 신창동의 한 초등학교 과학준비실에 들어가 묽은 염산과 과산화수소 등 화학약품 9종류와 소음측정기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학교 측은 과학준비실에 보안장치가 있지만 방학 중에는 해제된 상태였고, 도난당한 지 나흘 뒤에야 피해 사실을 인지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가 훔친 화학약품은 학생들 실험용으로 제작돼 어른 피부에 직접 닿아도 별다른 피해가 없는 등 위험성이 낮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별다른 목적 없이 물건을 훔쳤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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