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란한 소리 나길래 봤더니…창원시민 기겁한 사연 [잇슈 키워드]

입력 2024.01.24 (07:28) 수정 2024.01.24 (08:1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 마지막 키워드는, '드론'입니다.

요즘 취미로 드론 날리는 분들 많아져서 그런지, 종종 갈등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번 소식, 드론 때문에 분노했다는 한 시민의 사연입니다.

철새 도래지로 유명한 경남 창원의 주남저수지입니다.

매년 천연기념물 재두루미 등 철새 150여 종, 수만 마리가 찾는 곳인데요.

이곳에 드론을 띄운 사람을 목격했다는 글이 인터넷에 올라왔습니다.

글쓴이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둑 위로 올라가지 못하게 출입금지 테이프가 감겨 있는데요.

한 여성이 테이프를 넘어 안으로 들어갔고, 일행으로 보이는 남성이 요란한 소리를 내며 드론을 날리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철새 보금자리에 드론을 띄운 걸 보고 깜짝 놀란 글쓴이는 이들을 향해 "드론을 날리면 안 된다"고 했다는데요.

그러자 "멀리서 새 보러 왔는데 왜 못하게 하느냐"더니, 마지 못해 다른 곳으로 갔다고 전했습니다.

주남저수지에선 고도 150미터 미만으로 주간에 비행한다면 따로 승인받지 않아도 드론을 띄울 수 있는데요.

창원시는 철새 보호를 위해 지난해부터 개인 드론 비행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잇슈키워드였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요란한 소리 나길래 봤더니…창원시민 기겁한 사연 [잇슈 키워드]
    • 입력 2024-01-24 07:28:20
    • 수정2024-01-24 08:14:20
    뉴스광장
오늘 마지막 키워드는, '드론'입니다.

요즘 취미로 드론 날리는 분들 많아져서 그런지, 종종 갈등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번 소식, 드론 때문에 분노했다는 한 시민의 사연입니다.

철새 도래지로 유명한 경남 창원의 주남저수지입니다.

매년 천연기념물 재두루미 등 철새 150여 종, 수만 마리가 찾는 곳인데요.

이곳에 드론을 띄운 사람을 목격했다는 글이 인터넷에 올라왔습니다.

글쓴이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둑 위로 올라가지 못하게 출입금지 테이프가 감겨 있는데요.

한 여성이 테이프를 넘어 안으로 들어갔고, 일행으로 보이는 남성이 요란한 소리를 내며 드론을 날리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철새 보금자리에 드론을 띄운 걸 보고 깜짝 놀란 글쓴이는 이들을 향해 "드론을 날리면 안 된다"고 했다는데요.

그러자 "멀리서 새 보러 왔는데 왜 못하게 하느냐"더니, 마지 못해 다른 곳으로 갔다고 전했습니다.

주남저수지에선 고도 150미터 미만으로 주간에 비행한다면 따로 승인받지 않아도 드론을 띄울 수 있는데요.

창원시는 철새 보호를 위해 지난해부터 개인 드론 비행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잇슈키워드였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