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6개 시군 대설특보…오전까지 더 내려

[앵커]

전북 서부와 순창 등 6개 시군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밤 사이 곳에 따라 굵은 눈발이 이어졌습니다.

눈은 오늘 오전까지 더 내리겠고 한파도 이어지겠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기상 상황 들어보죠.

한주연 기자?

[리포트]

밤사이 전북 서부와 순창지역을 중심으로 한때 시간당 5센티미터에 이르는 강한 눈이 내리기도 했습니다.

현재 고창과 부안, 김제, 순창, 정읍, 군산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지금까지 쌓인 눈의 양을 살펴보면 순창 복흥 32.2 센티미터, 정읍 28.8, 부안 20.8 고창 20 센티미터 등입니다.

오늘 오전까지 전북 서부와 순창에는 2에서 7센티미터, 순창을 제외한 동부지역에는 1 센티미터 안팎의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대설과 함께 한파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진안, 무주, 장수에 사흘째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10도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한낮에도 영하권에 머무르는 데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매우 춥겠습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오늘도 전북지역 내장산과 변산반도 등 56개 공원 탐방로와 남원과 고창 등 7개 고갯길이 통제되고, 여객선과 여객기 운항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여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 합니다.

현재까지 계량기 동파 말고는 별다른 피해가 접수되지 않았지만, 보온은 물론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피해 없도록 계속해서 신경써야 합니다.

쌓인 눈이 얼어붙은 곳이 많아 교통 안전에도 유의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영상편집:공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