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창] 고창 청자요지, ‘역사공원’으로 거듭나

[앵커]

고창군 청자요지가 전시관과 체험 공방을 갖춘 역사공원으로 거듭납니다.

고추 파종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품종 선택에 신경 써야 합니다.

전북의 지역 소식, 박형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고창군은 최근 문화재청과 협의해 아산면 용계리 청자요지를 군 관리 계획시설 '역사공원'으로 지정·고시했습니다.

고려시대 '초기 청자'를 만들던 가마터가 있는 곳으로, 유적들이 비교적 양호해 역사적 가치가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고창군은 2032년까지 청자요지에 도자 전시관과 체험공방, 도자 마을 등을 조성해 역사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관광객도 유치할 계획입니다.

[김미리/고창군 문화사업팀장 : "이번 역사공원 결정 고시를 시작으로 효율적인 보존과 체계적인 관리로 향후 도자 전시관, 체험공방, 도자 마을 재현 등 역사 교육의 장으로써 활용해 나가겠습니다."]

정읍시 농업기술센터는 고추 파종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농업인들에게 정식 시기와 거름주기 관리, 병해 저항성 등을 고려해 품종 선택을 신중히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새로운 품종을 재배하면 특성과 재배 관리 요령을 어느 정도 파악한 뒤 기존 재배 품종을 유지하면서 새 품종 면적을 조금씩 늘릴 것을 권했습니다.

안정된 소득을 위해 고품질 품종과 병에 강한 품종, 조생종과 중만생종, 가뭄이나 습해에 강한 것 등 두 품종 이상을 재배할 것도 주문했습니다.

[김평의/정읍시 농업기술센터 채소팀장 : "품종 특성과 관리 조건, 소비자 기호성 등을 신중히 고려해 2~3개 품종을 선택하고 파종 뒤 육묘기로부터 병해충을 철저히 방제해야 합니다."]

완주군이 예산 5억여 원을 들여 화산 보건지소와 고산 소향보건진료소를 보수할 계획입니다.

낡은 공공 건축물을 고쳐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낮춰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섭니다.

완주군은 창호를 바꾸고 단열재를 보강하는 한편, 냉난방 설비를 개선해 에너지 효율을 기존보다 20퍼센트 이상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형규입니다.

영상편집:한상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