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버스비 250% 인상에도…“그 정도면 괜찮네”

입력 2024.01.24 (20:35) 수정 2024.01.24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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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아르헨티나 소식입니다.

아르헨티나 정부가 다음 달부터 버스와 기차 등 대중교통비를 250% 인상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일까요.

아르헨티나 시민들은 그 정도면 부담스럽지 않다는 반응이라고 합니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아르헨티나 물가는 200% 넘게 상승했습니다.

30여 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겁니다.

["모든 것의 가격이 올랐어요. 모든 것이요. 이전보다 적게 사는데도 가격은 같아요."]

지난 수십 년간 아르헨티나 정부는 보조금을 통해 인위적으로 대중교통비를 낮게 유지해왔는데요.

그러다 보니, 250%를 올려도 상대적으로 다른 것들에 비해 부담이 덜 된다는 건데요.

새해 들어 물가 상승 폭이 다소 둔화 되긴 했지만 올해도 세 자릿수 인상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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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맵 브리핑] 버스비 250% 인상에도…“그 정도면 괜찮네”
    • 입력 2024-01-24 20:35:51
    • 수정2024-01-24 20:4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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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아르헨티나 소식입니다.

아르헨티나 정부가 다음 달부터 버스와 기차 등 대중교통비를 250% 인상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일까요.

아르헨티나 시민들은 그 정도면 부담스럽지 않다는 반응이라고 합니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아르헨티나 물가는 200% 넘게 상승했습니다.

30여 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겁니다.

["모든 것의 가격이 올랐어요. 모든 것이요. 이전보다 적게 사는데도 가격은 같아요."]

지난 수십 년간 아르헨티나 정부는 보조금을 통해 인위적으로 대중교통비를 낮게 유지해왔는데요.

그러다 보니, 250%를 올려도 상대적으로 다른 것들에 비해 부담이 덜 된다는 건데요.

새해 들어 물가 상승 폭이 다소 둔화 되긴 했지만 올해도 세 자릿수 인상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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