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애 당뇨 걸려요”…음료 두 캔 서비스가 부른 ‘갑질’ [잇슈 키워드]

입력 2024.01.25 (07:31) 수정 2024.01.25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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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슈키워드입니다.

오늘 첫 번째 키워드는 '서비스'입니다.

음식점에서 서비스로 음료 한 캔이라도 받으면 보통은 고맙고, 기분도 좋지요.

그런데 완전히 반대 상황이 벌어졌다는 사연이 있습니다.

인터넷에 사연을 올린 작성자는 동네 음식점을 갔다가 이런 모습을 목격했다고 합니다.

이날 마침 개업 1주년이어서 사장 부부가 탄산음료 두 캔을 무료로 내줬는데, 한 테이블에서 큰소리가 났다고 합니다.

무슨 일인가 들어보니 한 여성이 "사람이 세 명이면 음료를 세 개 줘야지, 하나 더 주는 게 아깝냐"고 했다고 합니다.

해당 테이블엔 엄마와 아빠, 중학생으로 보이는 딸이 앉아 있었다는데요.

이 여성은 "우리 애 당뇨 걸린다"며 설탕을 넣지 않은 제로 음료로 바꿔 달라고까지 했다고 합니다.

사장이 해당 제품이 없다고 하자 여성은 "이왕 서비스 줄 거면 제대로 하라"며 면박을 줬다는데요.

작성자는 이 가족이 우동 사리를 추가로 서비스를 받고, 탄산음료는 식사 후 들고 나갔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이 모습을 지켜본 다른 손님들은 "또 오겠다", "힘내시라"며 사장 부부에게 위로를 건넸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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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25 07:31:42
    • 수정2024-01-25 07:4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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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첫 번째 키워드는 '서비스'입니다.

음식점에서 서비스로 음료 한 캔이라도 받으면 보통은 고맙고, 기분도 좋지요.

그런데 완전히 반대 상황이 벌어졌다는 사연이 있습니다.

인터넷에 사연을 올린 작성자는 동네 음식점을 갔다가 이런 모습을 목격했다고 합니다.

이날 마침 개업 1주년이어서 사장 부부가 탄산음료 두 캔을 무료로 내줬는데, 한 테이블에서 큰소리가 났다고 합니다.

무슨 일인가 들어보니 한 여성이 "사람이 세 명이면 음료를 세 개 줘야지, 하나 더 주는 게 아깝냐"고 했다고 합니다.

해당 테이블엔 엄마와 아빠, 중학생으로 보이는 딸이 앉아 있었다는데요.

이 여성은 "우리 애 당뇨 걸린다"며 설탕을 넣지 않은 제로 음료로 바꿔 달라고까지 했다고 합니다.

사장이 해당 제품이 없다고 하자 여성은 "이왕 서비스 줄 거면 제대로 하라"며 면박을 줬다는데요.

작성자는 이 가족이 우동 사리를 추가로 서비스를 받고, 탄산음료는 식사 후 들고 나갔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이 모습을 지켜본 다른 손님들은 "또 오겠다", "힘내시라"며 사장 부부에게 위로를 건넸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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