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창] 잦은 재해·사고 대비…“사회안전망 구축”

[앵커]

시군마다 잦은 재해와 여러 사고에 대비해 사회안전망 구축에 힘쓰고 있습니다.

익산시와 고창군은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비 지원을 확대하고, 남원시는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보험에 들었습니다.

전북의 지역 소식, 박형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최근 잦은 기상이변으로 농작물 피해가 꾸준히 발생함에 따라 시군마다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비 지원을 늘리고 있습니다.

익산시는 올해 예산 72억 원을 들여 농업인 경제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비를 품목에 따라 최대 90퍼센트까지 지원합니다.

고창군도 군비 24억 원을 확보해 농가 보험료 가운데 90퍼센트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원 품목에 노지 수박을 추가했습니다.

[이수경/고창군 농업정책과장 : "농가 부담은 완화하고 재해 대상 품목과 보상은 확대해 농업인이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농업재해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남원시가 올해에도 시민들의 안전한 일상 생활을 위해 자전거와 시민 안전보험에 가입했습니다.

자전거 보험은 자전거를 타다 사고가 나면 후유 장애나 상해 위로금, 벌금, 변호사 선임 비용 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민 안전보험은 강력 범죄 피해 보상금과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 치료비, 상해 의료비 등을 지원받습니다.

이번 보험 가입으로 남원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이면 다른 지역에서 사고가 나더라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이선욱/남원시 교통시설팀장 : "시민들이 안전하게 일상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시설 관리와 교통 환경을 정비해서 사고로 인한 피해가 발생 되지 않도록 힘쓰겠습니다."]

완주군이 실시간으로 상하수도 요금을 내고, 조회도 할 수 있는 사이버 창구를 개설했습니다.

완주군은 올해부터 컴퓨터나 휴대전화기로 언제 어디서나 상하수도 요금을 조회하고, 납부할 수 있는 온라인 사이버 창구를 개설했다고 밝혔습니다.

온라인 사이버 창구에서는 상하수도 요금 조회, 납부는 물론 계좌 자동 이체와 카드 자동 결제 신청과 해지 등을 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형규입니다.

영상 편집:한상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