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김경율 사퇴 얘기 들은 바 없어”…대학생들과 현장 간담회

입력 2024.01.25 (09:03) 수정 2024.01.2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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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어제 대학생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악전고투하는 청년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라며 청년을 위한 정책을 더 많이 만들고 실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당정 갈등과 관련해 말을 아꼈는데, 여권 일각에서 제기된 김경율 비대위원 사퇴 요구에 대해선 들은 바가 없다는 말로 일축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학생들에게 악수를 청합니다.

한 위원장은 고도성장기가 끝난 지금의 청년들이 악전고투하고 있다며 청년을 돕는 정치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학생들이 요구한 '천원의 아침밥' 지원 액수도 대폭 늘리겠다고 답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훨씬 많은 학교에 확장하고 지원 액수를 늘리기 위한 것을 저희가 지금 바로 실천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수면 아래로 내려간 당정 갈등과 김건희 여사 논란과 관련해선 한 위원장은 말을 아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김건희 여사 관련 국민 걱정 많다고 하셨었는데, 이 걱정 어떻게 풀어야 한다고 좀 보십니까?) 제가 오늘은 딱 지난번 했던 말 그대로다…"]

다만 여권 일각에서 김경율 비대위원의 사퇴를 요구하는 것에 대해선 선을 그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김경율 비대위원의 사퇴가 출구전략이 될 수 있다…) 저는 그런 이야기를 들은 바가 없습니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서천시장 화재 현장 방문을 정치 쇼라고 비판하는 것에 대해 시장 상인의 아픔을 정치 선동에 이용하지 말라고 반박했습니다.

[전주혜/국민의힘 원내대변인 : "부처의 눈으로 보면 모든 것이 부처로 보이고, 돼지의 눈으로 보면 모든 것이 돼지로 보인다는 말이 있습니다. 지금의 민주당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발표한 '5대 혐오 범죄' 컷오프 기준에 대해 "당 대표만 걸리지 않도록 만든 거 같다"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촬영기자:임동수/영상편집: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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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김경율 사퇴 얘기 들은 바 없어”…대학생들과 현장 간담회
    • 입력 2024-01-25 09:03:43
    • 수정2024-01-25 09: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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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어제 대학생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악전고투하는 청년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라며 청년을 위한 정책을 더 많이 만들고 실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당정 갈등과 관련해 말을 아꼈는데, 여권 일각에서 제기된 김경율 비대위원 사퇴 요구에 대해선 들은 바가 없다는 말로 일축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학생들에게 악수를 청합니다.

한 위원장은 고도성장기가 끝난 지금의 청년들이 악전고투하고 있다며 청년을 돕는 정치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학생들이 요구한 '천원의 아침밥' 지원 액수도 대폭 늘리겠다고 답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훨씬 많은 학교에 확장하고 지원 액수를 늘리기 위한 것을 저희가 지금 바로 실천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수면 아래로 내려간 당정 갈등과 김건희 여사 논란과 관련해선 한 위원장은 말을 아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김건희 여사 관련 국민 걱정 많다고 하셨었는데, 이 걱정 어떻게 풀어야 한다고 좀 보십니까?) 제가 오늘은 딱 지난번 했던 말 그대로다…"]

다만 여권 일각에서 김경율 비대위원의 사퇴를 요구하는 것에 대해선 선을 그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김경율 비대위원의 사퇴가 출구전략이 될 수 있다…) 저는 그런 이야기를 들은 바가 없습니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서천시장 화재 현장 방문을 정치 쇼라고 비판하는 것에 대해 시장 상인의 아픔을 정치 선동에 이용하지 말라고 반박했습니다.

[전주혜/국민의힘 원내대변인 : "부처의 눈으로 보면 모든 것이 부처로 보이고, 돼지의 눈으로 보면 모든 것이 돼지로 보인다는 말이 있습니다. 지금의 민주당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발표한 '5대 혐오 범죄' 컷오프 기준에 대해 "당 대표만 걸리지 않도록 만든 거 같다"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촬영기자:임동수/영상편집: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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